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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주역, 17년만에 제주서 뭉쳤다 왜?송재경-김정주-서민-정상원 게임박물관에 내년 목표 복각 스타트
제주=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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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8  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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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온라인 MMORPG ‘바람의 나라’가 개발하던 17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렸다.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7월 개관을 앞두고 초창기 버전을 복각 프로젝트가 시동했다. 또한 창사 20년인 내년에는 박물관에 재현해 개발 당시 첫 감동을 방문자와 함께 나누기로 했다.

8일 제주 라온 호텔에서는 ‘바람의 나라’ 게임 개발 주역인 김정주-송재경-정상원-서민-김진 등 호화군단이 총출동했다. 말 그대로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가 모였다. 특히 김회장으로 대학시절부터 절친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도 참석해 "정주"라고 공개석상에서 친분을 과시했다.

‘바람의 나라’가 한국에서 유료화된 건 17년 전인 1996년 4월. 게임사의 필름을 되돌려 보면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를 비롯한 당대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김정주 회장은 이민교, 송재경, 김상범, 서민 등과 함께 1994년 12월 넥슨을 창업했다. 변호사인 그의 아버지에게 6000만원을 빌려 창업자금으로 썼다고 한다.지금은 매출액 2조의 글로벌 굴지 게임사이지만 당신에는 10평짜리 오피스텔에서 직원 5명 안팎의 한 작은 회사에 불과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김진 만화가의 원작의 ‘바람의 나라’를 초기 기획을 비롯 방향을 잡았고, 이후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가 기획,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가 서버를 담당했다.

1996년 선보인 그래픽 기반의 머드게임이다. 당시 패키지 게임보다 그래픽수준은 떨어졌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 함께 플레이 하는 경험 자체가 경이로움이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에 대한 몰이해와 인터넷 환경이 열악해 초반 동시접속자가 30명이 채 안됐다. 유료서비스를 시작하고 첫 달 매출이 고작 백만 원 수준에 그쳤다. 1999년에 이르러서는 동시접속자 12만 명을 돌파했다.

   
 
김정주 회장은 "그동안 팀을 10번이나 갈렸을 것이다. 지금도 개발자가 20명이다. 최대 1만 5000, 평접 1만을 기록하며 미국에서도 15년째 잘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온라인게임의 복각은 기술적으로 패키지게임보다 어렵다. 가령 최근 복각된 '페르시아의 왕자'는 게임이 끝난 것인 것을 복각한다. 박원용 NXCL IT보존연구실장은 "소스는 클라이언트 보존은 어렵다. 온라인 시대 변화가 있어 구역 특정을 복각해야 한다. 복각은 백업 근거로 당시 유저를 좋아하는 것을 새로 없는 것을 작업한다"라고 말했다.

최윤아 박물관장은 "복각을 성공하든 실패하든 오픈해 자료로 참고가 되고 대중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전세계 구동 가능한 1세대 PC ‘애플 I’ 6대 중 한 대 등 총 4000여점 이상의 희귀본 소장품을 소장해 18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7만 4500달러(약 4억3000만원)에 낙찰받은 ‘애플 I(Apple I)’는 개관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제주=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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