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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뱀의 죽기살기 리뷰톡 / Princess Punt‘앵그리버드’와 일본식 RPG가 하나로! 프린세스 펀트
뱀 기자  |  toondia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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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1  2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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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Punt> 개발사: GungHo / 기종: 안드로이드 / 아이폰
 기발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앵그리버드’로 증명된 스마트 폰 게임 특유의 방향성과 일본 고유의 턴제 RPG의 장점을 하나로 묶어 대단한 작품을 하나 만들어 냈습니다. 저도 플레이하기 전까지는 어떤 장르인지 어떤 방식인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플레이 하고 나서도 장르를 정의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만큼 신선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앵그리 버드’는 스마트 폰 게임이라는 특성에 맞추어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기발한 발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만, 사실 게임의 콘텐츠 부분만 따져본다면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룰이 결국 게임의 전부와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가지의 콘텐츠를 갖고 끝까지 간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새로운 게임의 신선함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순간 게임의 재미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프린세스 펀트에서는 어떻게 조합 될 것인지 쉽게 상상되지 않는 서로 다른 장르의 게임 특징들을 잘 묶어놓았습니다. 물론 그만큼 콘텐츠의 양도, 게임의 재미도 배 이상의 시너지를 얻었습니다. 
 
   
 
 
- 게임의 목적 
 플레이어는 이름도 과감하게 ‘주인공’이라고 적혀있는 주인공 캐릭터를 성장 시킵니다.
무기에 따라 전사, 궁수, 마법사 등 각각 특성을 가진 직업군으로 특화시켜 성장 시킬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가 시작되면 공주의 발차기를 통해 주인공 캐릭터를 비롯한 주인공의 동료 캐릭터나 폭탄 등을 날려 보내 몬스터를 공격 할 수 있습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5번까지 발차기를 할 수 있고 5번의 기회를 소모하기 모든 몬스터를 섬멸해야합니다.
 
- 기발한 발상, 기발한 시스템 
 앵그리버드에서 새총으로 새를 날려 보내는 역발상을 소재로 사용했다면 프린세스 펀트에서는 공주의 병사들을 발차기로 날려버립니다. 말도 안 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게임에서만 특별히 허용되는 요소들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소재에서만 감탄 할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도 기발한 면들이 많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계속해서 다른 무기를 사용해 나가면서 레벨 업을 하게 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선, 레벨 업 과 별개로 주인공은 착용한 무기를 성장 시킬 수 있습니다. 바로 몬스터를 처치한 후 얻는 전리품 경험치 구슬을 통해서 말이죠. 
 
경험치 구슬은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각각 공격력 체력 스킬 능력치를 올려주는 구슬 들입니다.
 
   
▲ 검모양, 보석모양, 스샷에는 없지만 번개모양의 경험치 구슬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몬스터 처치 후 얻는 경험치 구슬들을 해방 시켜 무기의 성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무기의 성능에 따라 이 경험치 구슬로 성장 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제한범위의 최대치까지 무기를 성장 시키면 더 이상 경험치 구슬을 소비할 수가 없습니다. 
 
   
▲ 무기의 성장이 최대치가 되어 더이상 성장 시키지 못하면 남은 경험치 구슬들은 파기해야합니다.
 
주인공 캐릭터의 레벨 업은 바로 이 경험치 구슬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경험치를 습득하게 됩니다. 무기의 성장이 최대치에 이르러 더 이상 경험치 구슬의 소비를 할 수 없게 되면 주인공 캐릭터의 레벨업도 함께 멈춰 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인공은 이미 ‘성장이 끝난 무기’대신에 착용 할 ‘성장시킬 무기’를 찾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성향이 주인공을 전사캐릭터로 특화시켜 키우고 싶다고 하더라도 더 좋은 ‘검’장비를 때맞춰 얻지 못하면 아쉬운 대로 다른 무기를 사용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성장이 멈춰있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이것이 플레이어를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해 보게 만드는 동기가 되고 매우 자연스럽게 유도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 활용은 더 많은 전략적 재미요소를 만들어내고 줄여 말하면 다양한 콘텐츠가 됩니다. 간단한 게임의 규칙만으로도 유저 스스로가 다양한 재미 요소들을 직접 생산해낼 수 있도록 짜인 매우 훌륭한 기획 요소입니다.
 
- 본격적인 전투 방법 
 공주는 주인공을 비롯한 동료 전투 유닛을 날려 버리거나 폭탄을 날려서 직접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앵그리버드에서처럼 드래그해서 방향과 힘 조절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 폭탄이나 캐릭터를 발차기로 날려 버립니다.
 
날아간 전투 유닛은 각각 고유의 스킬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유닛이 날아가는 도중에 터치로 발동 됩니다. 전사는 터치하는 순간 아래로 검을 내려찍으며 큰 데미지를 줄 수가 있으며 궁수는 날아가는 전방 아랫방향으로 다수의 화살을 발사하며 떨어지는 식입니다.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들은 게임을 진행하며 강화시키거나 새로 얻을 수 있습니다.
 
날아간 전투 유닛이 땅에 떨어지고 나면 다음 턴부터 떨어진 지점부터 자동으로 근접한 적을 공격합니다. 공주가 한번 발차기를 할 때마다 1회의 턴을 의미하고 각 유닛은 떨어진 지점부터 1턴의 1회 씩 자율적으로 공격합니다. 
 
   
▲ 땅에 떨어진 아군 유닛은 자율적으로 공격하며 몬스터도 반격을 합니다.
 
몬스터도 마찬가지로 반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닛의 특성에 따른 전략적 배치가 중요 합니다 근접공격과 체력이 높은 유닛은 몬스터의 근거리에 배치하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닛은 조금 멀리 투하시키는 방법으로 플레이어의 전략적 배치가 가능합니다.
 
- 게임 진행에 영향을 최소화 한 현금 결제 시스템 
 무기의 획득은 몬스터의 사냥을 통해서 얻거나 슬롯을 이용해서 적은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슬롯머신 형태를 한 도박성 요소입니다. 게임 도중에 얻을 수 있는 ‘슬롯 쿠폰’이나 현금 결제를 통한 쿠폰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당한 양의 게임머니를 주기 때문에 크게 손해 볼 건 없습니다.
 
캐쉬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는 프리미엄 슬롯머신을 사용 할 수 있는 프리미엄 티켓입니다. 
 
   
▲ 프리미엄 티켓은 현금결제를 통해 구입합니다.
 
그나마 그것 역시 슬롯머신에서 뭐가 나올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게임에 현금이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게임들에 미미합니다. 그만큼 결제 없이도 충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 부족한 게임머니 충당은 노가다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더라도 한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당 각 10번의 반복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1부터 10까지 같은 디자인의 레벨디자인을 난이도 별로 구분 해 놓아서 높은 레벨일수록 몬스터의 공격과 체력이 높습니다.
 
   
▲ 한 스테이지당 1~10까지의 레벨로 반복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스테이지의 진행이 버거울 경우는 이렇게 지난 스테이지의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서 레벨 업이나 게임머니를 모을 수 있습니다. 
레벨이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일수록 많은 양의 경험치 구슬과 게임머니를 획득하므로 적당한 레벨에서의 노가다(?)를 통해 자금을 확보 합시다.
 
- 개성이 흘러넘치는 3D그래픽 
 게임 방식은 횡 스크롤의 2D소스로도 충분한 게임이지만 스타일리쉬한 3D로 제작 되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일본 게임 특유의 그림체가 묻어나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몬스터 디자인도 뒤집어진 도토리를 연상케 하는 등 고정 관념을 철저히 깨부수는 아이디어들에 감탄 연발입니다.
 
- 보스 스테이지를 통한 전략성 심화 
 보스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보스는 몬스터 마다 특정 공격 패턴과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약점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크게 표시 되지만 다양한 유닛으로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타격하려면 머리를 좀 굴려야 합니다.
 
   
▲ 약점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갑자기 무작위로 등장하는 깜짝 보스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등장하는 스페셜 보스는 매우 강력하지만 클리어하면 많은 양의 게임머니와 경험치 구슬, 또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 완성도 높은 다국어 지원  
 한국어 번역의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영어와 일본어를 포함 한 3개 국어를 지원합니다.
 
- 공주님께 차여보고 싶은 언데드 뱀의 간단 평 
 마치 잘 만들어진 게임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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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와 존나 해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
(2012-03-22 20:40:16)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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