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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루 “닌텐도, 스마트폰 게임 안만든다”"엔터테인먼트는 오르락 내리락, 스마트폰 적 아니다"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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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17  12: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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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전무.
[게임톡] ‘닌텐토3DS’ 게임기의 발매를 앞두고 방한한 미야모토 시게루가 “스마트폰게임을 만들 생각이 없다”는 닌텐도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닌텐도 3DS’ 간담회에 참석한 미야마토 시게루 닌텐도 본사 전무는 “닌텐도의 가장 큰 적은 스마트폰 같다”는 질문에 “닌텐도는 적이 없다. 전에 만들었던 저의 제품이 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락의 세계는 지금까지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다. 닌텐도처럼 스마트폰용 게임도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라며 “닌텐도는 스마트폰 게임을 만들 생각이 없다. 3DS 인터페이스를 볼 때 아이디어가 더 떠오른다”고 강조했다.

이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게임시장의 60%가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해 닌텐도는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 대한 닌텐도의 반응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닌텐도가 적자등으로 위기라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도 “기업은 매출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올리는 게 목표다. 매출 떨어진 것에 대해 감흥 없다. 엔터테인먼트는 오르락내리락하는 재미가 있다. 적자는 다시 이익을 올리려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마리오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
다만 그는 닌텐도나 일본전체가 지난해 불행한 한해였다고 회고하며 “고환율로 매출이 줄어 한편으로 한국이 부럽지만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며 “3DS가 고성능 게임인 것처럼 스마트폰 게임이나 다른 회사 게임도 성능이 계속 올라간다. 대신 가격이 올라가 소비자 부담이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닌텐도 게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스마트폰게임과 닌텐도는 경쟁이나 전쟁이 아니라 얼마나 고객이 필요하느냐를 놓고 서로 자극하며 나아간다”고 말했다.

   
닌텐도3DS를 들고 있는 미야모토 시게루.
이날 시게루는 특수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구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3DS와 소프트웨어를 오는 28일 한국에서 발매하기 전 직접 나서 한국 게임팬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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