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1.19 19:25
피플인터뷰
블리자드 CEO “온라인 게임 시장 점점 커지고 있다”즐기는 게임에서 사회적인 네트워크 수단으로 발전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11.30  01:05: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블리자드 CEO “온라인 게임 시장 점점 커지고 있다”

즐기는 게임에서 사회적인 네트워크 수단으로 발전 

 

“PC게임이 죽었다는 말은 10년 전에도 나왔다. 하지만 산업 전체로 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블리자드 본사에서 만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겸 공동 설립자는 “온라인 게임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모하임 사장은 “온라인 게임의 매출은 줄지 않았고, 유저들의 게임 체류 시간도 늘고 있다. 페이스북(인맥 관리사이트)만해도 온라인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온라인 게임은 이제 즐기는 게임에서 사회적인 네트워크의 수단으로 발전했다”며 “온라인 게임은 인간관계 네트워크의 매개체다.

한국이나 중국, 미국 PC 시장을 살펴봤을 때 온라인 플랫폼은 보다 더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장담한다”라고 말했다.

모하임 사장에게 올해는 매우 뜻 깊은 해다. 우선 지난 1월 UCI(어바인 대학)의 한 동에서 하던 셋방살이를 벗어나 2만2000㎡의 대지에 3개 동의 갖춘 어엿한 건물로 본사를 마련, 이사를 마쳤다. 또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출시가 예상되는 ‘스타크래프트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그 모습을 일반 유저에게 공개하게 된 것이다.

그는 “본사 이사에 맞춰 전 직원에게 블리자드의 최초 타이틀인 ‘워크래프트:오크와 휴먼’의 작은 조각상을 선물했다. 그리고 이 오크 모형은 오는 6월 본사 건물 앞에 6.4m 동상으로 세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우는 2004년 상용화 이후 현재 전세계 유료 가입자 1000만명 돌파와 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게임의 대명사다. 지난해 8월 블리자드 게임 축제인 ‘블리즈콘’에서 두 번째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 개발 사실을 최초 공개한 이후 와우는 오는 6월 파리서 열리는 블리자드의 WWI(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 행사에서 일반 유저 체험기회를 갖는다.

1991년 작은 IT벤처로 설립되었지만 17년이 지난 2008년 5월 현재 직원 2500명에 매출액 1조 1100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 배경에는 바로 스타크래프트와 와우의 성공이 밑받침되었다.

그는 블리자드의 성공 비결에 대해 “수년간 뛰어난 개발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고, 게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블리자드를 만들었다”며 “한국의 게이머와 세계 여러 나라의 게이머가 있어 지금의 블리자드가 되었지 않나 싶다”며 950만장을 판매한 스타크래프트 타이틀 중 450만장이 팔리고 e스포츠로 발전시켜준 한국 유저들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블리자드의 모회사인 프랑스의 비방디 게임스는 지난해 말 미국 선두 게임업체인 액티비전과 합병계약을 발표했다. 합병을 통해 설립되는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미국의 일렉트로닉 아츠(EA)를 제치고 세계 최대 게임회사에 등극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의 실질적인 주체는 블리자드다. 합병 결정 계기에 대해 그는 “액티비전만큼 블리자드와 맞는 회사는 없었다. 블리자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온라인 게임사고, 액티비전은 콘솔로 매우 성공한 회사다. 게임 상 겹치는 부분이 없었다. 다양한 플랫폼과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성공적인 합병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규모 크고 성공적인 회사로 만들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CEO로서 액티비전과 연결해서 사업계획이 따로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양사는 별도로 독립법인 운영된다. 서로 배울 점이 많다. 정보 교류 자문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공동 개발 작업 플랜은 없다”고 말했다.

글·사진=미국 어바인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20080506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박명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26억 조회’ 양영순 웹툰 ‘덴마’ 논란 속 10년만에 완결
2
‘위쳐’ 헨리 카빌 “렌즈 때문에 실명 직전까지”
3
“로스트아크 시즌2, 부끄럽지 않은 게임 만들겠다”
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전 직원에 300만원 특별격려금
5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박준규 대표, 지병으로 사망
6
中 게임 ‘왕비의 맛’, 저질 광고에 韓 유저-게임사 ‘분통’
7
또다른 ‘위쳐’ 나오나…CD프로젝트, 원작가와 새 계약 체결
8
윰댕, 10년 만에 가정사 고백 “초등학생 아들 있다”
9
‘붕괴3rd’, 신규 발키리 ‘밤 그림자 카스미’ 추가
10
아프리카TV BJ대상, MCN_만만-난닝구-깨박이깨박이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아내를 폭행해 이혼 당한 프로게이머 이선우가 경찰에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
게임별곡

[게임별곡] 진화론 다룬 ‘스포어’, 종교 논쟁 비화

[게임별곡] 진화론 다룬 ‘스포어’, 종교 논쟁 비화
윌 라이트가 자신의 간판과 같았던 심시티와 심즈에 손을 떼가면서까지 개발에 올인한 스포어 게임...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거짓과 증오를 이용하라, 유대인 학살과 게임 죽이기

[KGMA 공동기획] 거짓과 증오를 이용하라, 유대인 학살과 게임 죽이기
한국사회에서 게임을 대하는 태도는 모순적이다. 수출 효자산업으로 각광받는 동시에 청소년을 타락...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