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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옥 커플매니저 “경기도 결혼 책임져 듀오”13년차 베테랑, 듀오 경기지역 총괄지사장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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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4  06: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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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결혼 책임져 듀오

13년차 전문 커플매니저 홍정옥 듀오 경기지역 총괄지사장  

어쩌면 꽤 멀리 있을지 모릅니다. ‘결혼의 인연만나게해 듀오.” 요즘 지하철이나 옥외 광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카피다. 13년 차 전문 커플매니저인 홍정옥(44)씨는 이 카피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경기도와 인천 총괄지사장이다. 1997년 입사해 부산지사를 시작으로 고객관리팀장, 상담총괄팀장, 천안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 현재 수원, 인천 지사장를 겸임하면서 경기 지역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는 과정을 보면 하늘이 맺어주는 운명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기독교인이지만 결혼에서 만큼은 운명을 믿는다는 것. 홍 지사장은 경기 지역의 경우 미혼남녀 비율(전국22, 경기 24%)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진단했다. “경기도는 서울에 근접해 있는 지리적 요건과 도시 근로자가 많고,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때문에 미혼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민족 명절인 추석이 끝나고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이 가을, 스스로 사랑을 맺어주는 큐피드 화살이라고 자부하는 홍 지사장을 서울 강남역 앞 듀오 본사에서 만나봤다.  

독신 증가 추세 결혼은 반드시 필요할까?”

그에게 물었다. 결혼은 반드시 필요할까? 그는 부드럽지만 단호했다. “결혼은 새로운 시작이자 인생의 완성이다. 결혼을 통해 남편, 아내가 되고, 부모가 되면서 마침내 인격적 성장도 이룰 수 있고 한 인간으로서의 완성이 이뤄진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있어 결혼은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그럴까. 그는 인생을 1막과 2막으로 나눴다. “1막은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 혼자 걸어간다. 2막은 함께 걸어갈 반려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인간 수명이 100세가 넘는 시대를 혼자 걸어간다면 감당해야 할 외로움이 너무 크다결혼을 통해 만든 가정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정서적 결속감과 안정감을 안겨준다고 역설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벤트다. 그럼에도 많은 미혼남녀가 결혼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한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가듯 언젠가 하겠지 라고 생각하거나, 결혼을 연애의 수순쯤으로 여긴다.

특히 최근에는 만혼(晩婚)이 늘었다. 사회 진출이나 본인의 영향력 유지 욕구가 점점 강해져 점점 결혼이 늦어지고 독신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는 양육 부담이나 여성 맞벌이 등 남녀보두 부담이 많이 늘어난 것이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틀 안에서 결혼을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스스로 결혼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환경을 만들고, 배우자를 만들기 위해 소개팅을 한다든지 하는 실질적인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커플매니저의 기억: 이벤트서 만난 반전커플

   
 
그에겐 커플 매니저로서 잊을 수 없는 일도 많다
. 미팅이 아니라 이벤트의 경우, 본인과 상대의 스팩을 미리 점검하는 것보다 첫 느낌, 외모, 성격 등의 인상이 많이 좌우한다.

명문대 대학원인 여성과 전문대 출신 남성이 한 이벤트에서 즉석 인연이 되었다. 재미있는 건 그 여성은 요즘도 부부싸움 하고나면 전화를 해온다. 남편에게 화내서 미안하다고 전화하고, 제가 생각나서 전화를 해온다는 것.

그도 커플매니저를 시작하고 나서 3년째에 매너리즘을 느꼈다. “그때 내 일이 고객의 일생이 걸린 문제인데, 단순히 일로 하고 있다는 반성이 들었다. 겁이 덜컥 났다. 고객이 알든 모르든 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자기점검을 했고 고민을 깊게 했다.”

보람도 많았다. 직장에서는 탁월하지만 이성에 관해서는 닫혀있고, 주변머리도 없고, 시간도 없고, 혼자서는 도저히 결혼 못할 한 남성이 컨설팅을 통해 며칠 안돼 결혼을 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 남녀 인연에는 운명이 있다. 청실홍실 하늘이 맺어주는 운명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듀오는 공정거래위에 제출된 회원수 24000(62%)으로 압도적인 선두업체다. 그는 듀오에 대해 다른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깔끔하다. 수익만이 아니라 고객의 고민을 생각한다. 만남-교제-결혼을 풀서비스한다. 또한 결혼컨설팅(듀오웨드)과 라이프 컨설팅, 부부 컨설팅 등 만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혼 후까지 끝임없이 서비스한다고 강조했다.  

미혼비율 높은 경기 지역의 결혼 특징은?

듀오는 현재 국내외 총 14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1995년 서울 본사를 창립한 이래 99년 부산,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미국 뉴욕, LA 지사 등을 설립했다. 전국 11개 지사와 3개의 해외 지사가 있다. 가맹점이나 지점 체제가 아닌 전 지사를 본사 직영으로 운영한다.

각 지사는 지역, 환경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홍 지사장이 2년 동안 개척한 부산의 경우 경제활동이 활발한 항구도시로 지방색이 강한 곳이다. 처음엔 보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남자들은 뻣뻣한 면이 있지만 잘 풀어주면 의외에 여성 의존적이다라고 기억했다. 현재 부산은 서울 빼고 가장 큰 시장이 되었다.

   
 
1
년 전 홍 지사장이 부임해온 이후 인천과 경기지역의 듀오 성혼율은 2~3년 전에 비해 2배가 늘었다. 그의 동선은 1주일 내내 경기도 지역에 잡혀있다. 오전에 인천에 갔으면 오후에는 수원으로 향하는 식이다. 경기, 인천지사는 본사 영역이다. 서울에 근접해 있으면서도 강원도, 충청도 등과 접하고 있어 농촌 지역에 특징도 복합적으로 나타낸다.

홍 지사장은 수원 지역의 경우 대표적인 고객이 삼성맨이다. 그들은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한다. 그렇게 시간이 묶이다 보니 본인의 자유로 연애하기가 쉽지 않다. 또 미팅하러 굳이 강남까지 나오려고 움직이지 않는다. 시간도 그렇고, 고속도로 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그의 발길은 항상 바쁘다. “빨리 만나고 친해지는 게 우선이다. 본사에서는 시간 단축을 위해 직접 현장에 가서 만남을 주선한다고 했다.

지역 특성상 경기지역 듀오 가입 회원의 직업, 생활환경, 선호하는 배우자상 등은 다양하다. 그래서 매칭시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경기 지사에서는 DB를 바탕으로 한 특화된 과학적 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상담에 초점을 맞춰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지역 혼인율, 출생률 높이는데 기여하고파

전반적으로 혼인율,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홍 지사장은 단순히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더 많은 대한민국 미혼 남녀들이 듀오를 통해 최적의 반려자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 정보업체에서 내려오는 속설이 있다. 불황일수록 짝을 많이 찾는다는 것. IMF 때가 그랬고, 올해도 그렇다. 서로 의지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심리도 한몫하는 것 같다.

수원과 인천은 본사 직영이다. 어느 지역에서 가입하더라도 매니저는 서울에서 관리한다. 혜택도 똑 같고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간다. 그는 오늘도 수원과 인천 거리를 걸어서 다닌다. 공원 방향, 냄새, 지리적 특성을 직접 걸으면서 파악한다. 그런 체감을 통해 최적의 맞춤 미팅을 준비한다.

경기 지역의 미혼자 비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다. 그는 서울에 근접해 있는 지리적 요건과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때문에 경기지역에 미혼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경기지역의 혼인율, 나아가 출생률을 높이는데 듀오가 큰 역할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박명기 기자 20110915 일간경기 

1. 홍 지사장이 본 달라진 10년간 결혼풍속도

   
 
홍 지사장은
13년 차다. 광고를 보고 매력을 느껴 지원한 회사였다. 처음 커플매니저의 길을 들어설 때와 현재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는 당시는 학교 다니는 22세의 딸을 데려오는 어머니들이 많았다. 물론 지금도 3% 정도는 대학 재학중인 딸을 데려온다. 그런데 요즘은 여성의 경우 기본이 서른이라고 말했다.

직업 유무도 달라졌다. 10여년 전에는 여성이 무직인 것을 선호했다. 그는 요즘은 여성이 직업이 없으면 뒤처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달라진 모습을 설명했다.

맞선문화는 10년동안 확 달라졌다. 홍 지사장은 알음알음 마담뚜들에 의해서 남녀를 주선하던 것에서 90년대 듀오의 등장으로 DB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컴퓨터 매칭으로 바뀌었다. 한마디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것이라며 고객들의 호응 속에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맞선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소비자들도 변했다. 과거 부모님 손에 이끌려 가입했던 때와 달리 요즘에는 가입 당사자가 스스로 결혼정보업체를 비교하고 문을 두드린다.  

2. 결혼정보회사 100배 활용법

결혼정보회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회원수 비교, 커플매니저 활용, 최초의 선택이라는 조건을 생각하는 게 좋다.

우선 회원 회원수가 많은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하면 그만큼 내가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확률이 높다. 많은 회원이 가입해 활동한다는 것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라는 증거다.

커플매니저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포인트다. 커플매니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혼정보회사 이용 만족도는 달라진다. 커플매니저는 내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배우자 정보를 제공한다. 커플매니저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원하는 상대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커플매니저는 연애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언해주는 카운슬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충분한 대화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배우자를 원하는지 적극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만남에 대한 11 컨설팅도 가능하니 정확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좋다. 듀오에서는 상담 매니저와 커플매니저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중이다.  

3. 듀오 10년간 주요 광고카피 변천

듀오의 광고는 감성적인 것으로 잘 알려졌다. 결혼정보업체이면서도 도리어 결혼히 뭐예요?’라고 묻는다. 카피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청정한 이미지의 식품회사가 제품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콩나물 이미지 하나로 고객의 마음에 파고들 듯 듀오는 결혼해 듀오라는 카피 하나로 유명해졌다. 듀오의 10년간 주요 광고카피 변천사를 정리해본다.

만남 그 이상의 만남(2001), 만남 그 이상의 만남(2002), 나를 잘 아는 친구(2003), 왜 듀오를 떠올릴까요?(2004), 두근두근 듀오(2005), I am Duo(2006) I am Duo_듀오이야기(2007), I am Duo_듀오의 법칙(2008), 결혼해듀오(2009), 결혼해듀오(2010) 만나게해듀오(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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