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8.11 19:32
게임온라인게임
김택진 대표 “넷마블로 경영권 방어? 양심 걸고 절대 아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주총서 소액주주들 불만에 적극해명
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3.27  12:06: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넷마블과 지분교환으로 경영권을 방어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적극 해명했다.

27일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최근의 경영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소액주주들은 윤송이 부사장이 최근 사장으로 임명된 것부터 시작해 주식가치 하락, 엔씨 다이노스 야구단 운영 문제, 넷마블과 지분교환 문제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넷마블과 지분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택진 대표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식 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집중됐다.

김택진 대표는 “넷마블과의 주식교환은 적절했으며, 엔씨소프트의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굉장히 멋진 결정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 업체며, 올해는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출시된 ‘레이븐’ 역시 ‘클래시오브클랜’을 이미 넘어섰다. 넷마블에 투자한 건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넥슨과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시기적으로 오해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넷마블과 제휴는 이전부터 논의해왔지만 발표시기가 공교롭게 꼬였다”며 “하지만 사업이란 것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더라도 발표를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심을 걸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당연히 양심을 걸고 말할 수 있고,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다. 주주가치를 위해 판단한 것이지 경영권과는 무관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참석한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 역시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라면 넷마블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었다”며 “넷마블의 주식 가치 역시 외부 회계기관에 의뢰를 해 정한 것이며,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주식가치가 떨어졌다는 불만에 대해 김택진 대표는 “개인으로 엔씨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저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사람도 저”라며 “경영이 방만하거나 엔씨소프트 경영진이 나태해서는 아니다”고 답했다.

윤송이 사장에 대해서도 “흔히 말하는 가족경영의 문제는 개인이 재산축적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윤 사장은) 모든 법적 책임을 지고 경영을 해왔고 북미 사업도 되살려냈다”고 강조했다.

통상 엔씨소프트의 주총은 안건을 올리고 가결하는 데 30분 내외가 걸렸으나 이날은 소액주주들의 발언이 이어지며 1시간 30분이 소요됐다.

김택진 대표는 “시장에서 수많은 루머들이 있지만, 18년 동안 회사를 운영해 온 것은 정도를 걸어왔기 때문”이라며 “주주들에게 결과로서 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택진 이사 3년 임기 재선임안 등 총 3건의 의안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1997만439주(지난해 12월31일 기준) 중 1165만875주가 참석, 약 58%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백민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기자수첩] 올해 중국 차이나조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2
“게임 너무 잘해서”…‘걸카페건’, 멀쩡한 유저 핵으로 감지
3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테스트 임박”
4
넥슨 ‘던파 모바일’, 中 ‘차이나조이 2020’ 첫 공개
5
‘BTS월드’ 테이크원컴퍼니, ‘예비유니콘 기업’ 됐다
6
이대형 대표 복귀작 ‘아이러브커피N’, 정식 서비스 돌입
7
코인닐, 디파이 ‘이더리움 볼트’ 8월 2일 상장
8
BJ 박소은, 갑작스런 사망…“악플에 힘들어했다”
9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공모 절차 본격화
10
스카이피플 “블록체인 적용 ‘파이브스타즈’, 9월 서비스”
깨톡

[기자수첩] 올해 중국 차이나조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자수첩] 올해 중국 차이나조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국의 국제게임쇼 차이나조이 2020이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
노답캐릭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저질 광고로 적발된 중국 게임사들이 게임 이름만 살짝 바꾸고 여전히 서비스와 광고를 지속하고 ...
게임별곡

[게임별곡] 스퀘어 전설이 된 '성검전설' 탄생 비사

[게임별곡] 스퀘어 전설이 된 '성검전설' 탄생 비사
‘성검전설’은 스퀘어(현 스퀘어에닉스)의 게임 중 3대 RPG로 꼽히던 게임이다. ‘파이널판타...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