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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폰 게임, 카카오 벗고 글로벌 향해 쏴라손유락 DNM 대표, 플랫폼 벗어나고 앱스토어-해외시장 주목
손유락 DNM 대표  |  son@udn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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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9  1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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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게임 카카오톡 심사 통과했어!’라고 하는 것이 한때는 자랑인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스마트폰 게임의 시장은 혼란 그 자체다.

어떤 장르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BM(수익모델)을 구성하는 것이 최고인지도 정답은 없다. 새롭게 출시하는 게임의 소식보다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게임의 소식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어떻게 새로운 게임을 준비해야 할까? 정답은 아니지만 필자의 의견을 정리해본다.

   
 
■ 카카오 성공법칙 무너졌다 “플랫폼에 집착하지 말자”

이미 카카오톡으로 게임을 출시하면 성공한다는 법칙은 무너진지 오래다. 유저들 역시 카카오든 아니든 그것에 대해서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카카오게임을 한다고 하더라도, 따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으면 5000~1만명의 다운로드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런 현실 속에서 플랫폼에 꾸준한 수익 20%를 주는 게 맞는지 아니면 그 20%를 마케팅 비용으로 더 투자할지는 고민해 볼만한 문제다.

구글플레이나 T스토어는 말 그대로 마켓 자체 입점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여기서 또 추가적으로 카카오, 아프리카TV, 밴드게임으로 추가 수수료를 주면서 입점을 하는 것은 좀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아직도 카카오로 대박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잘 판단을 해보시기 바란다. 과연 플랫폼이 좋아서 게임이 뜬 것인지, 게임성이 좋아서 게임이 뜬 것인지… 필자는 최근 기준으로 말한다면 잘 만들어진 게임이 해당 플랫폼으로 나와서 플랫폼이 계속 인지도가 있는 것이지 게임이 성장하기 위해서 플랫폼이 지원해주고 있는 것은 아주 적다고 생각한다.

■ 애플기기 40%...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는 앱스토어
구글에만 집중하면 되던 시장이 아이폰6를 통해서 한국 아이폰 점유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었다고 한다(1월 22일 발표 33%). 여기에 아이패드유저까지 포함한다면 한국 앱스토어를 지원하는 애플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는 40%가 넘게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폰 유저가 10%도 안될때와는 너무나도 큰 차이라서 지금은 아이폰 유저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아직도 해외시장은 아이폰의 점유율이 상당하다. 글로벌 출시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무시할 수 없는 스토어다. 지금 한국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앱스토어라서 그런지 앱스토어의 인기순위를 보면 외산게임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 처음부터 글로벌을 대상으로 만들자
생각보다 해외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많다. 한국에서 해외게임을 하는 유저는 물론 해외유저들도 한국 게임을 많이 한다. 모바일게임 특성상 언어의 장벽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게임을 즐기는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회원가입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글로벌게임은 대부분 구글 로그인은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로그인으로, 심지어는 로그인없이 게스트로도 간단히 접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물론 이후 정식회원이나 다른 로그인으로 계정전환이 가능하다).

언어팩 자체를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정도 더 넣으면 좋겠지만, 그게 어려울 경우최소 로그인만이라도 글로벌하게 구성을 해두면 해외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볼 수있을 것이다.

나아가 실제 글로벌서비스를 해야 한다. 글로벌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못하더라도 창구는 열어두자는 것이다. 최근 언어의 장벽없이 심플하고 직관적인 게임들이 글로벌 순위에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바로 여러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더 이상 국내만 바라보고 게임을 만들기엔 시장이 너무나도 좁다.

손유락 DNM 대표(사전예약 서비스앱 ‘겜셔틀’) son@udn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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