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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의 엔진’ YDM, 한국 넘어 아시아시장 넘본다이상석 YDM 대표 “이제는 디지털이 아니면 마케팅 불가능한 시대”
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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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3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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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YDM 대표 “이제는 디지털이 아니면 마케팅 불가능한 시대”

옐로모바일의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은 거대 벤처 연합 옐로모바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업그룹이다. 다른 사업그룹과 달리 이 그룹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담당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옐로모바일의 각 사업부문 중 옐로디지털마케팅이 차지한 매출비중은 58.4%로 가장 높았다. 사실상 이들이 옐로모바일의 성장을 견인하는 셈이다.

변화하는 패러다임…디지털마케팅은 아직도 진화중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은 그 용어가 보편화됐지만 여전히 모호한 개념이다. 위키백과사전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장치를 통해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이는 온라인마케팅에 가까우며, 디지털마케팅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디지털마케팅은 단순히 웹이나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마케팅만을 뜻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석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 대표는 “지금은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현재 디지털마케팅이 무엇이라 정의를 내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목해야하는 것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소비자가 정보를 취득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흔히 온라인이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디지털마케팅이라 불렀지만, 향후 2~3년 안에는 디지털마케팅이 아니면 마케팅 자체가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적으로 소비자들이 접하는 매체는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였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 인터넷으로, 그리고 모바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블로그, 유튜브, 소셜커머스, 글로벌 메신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수 많은 플랫폼과 미디어가 생겨났다. 뉴미디어시대에는 전통적인 광고나 마케팅보다 훨씬 전문적인 기술과 전략을 필요로 한다.

옐로디지털마케팅은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시대에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광고그룹이다.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은 한국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14개 회사가 모인 회사다. 옐로스토리, 이노버즈, 와이즈버즈, 카울리, 이모션, 애드쿠아, 퍼플프렌즈, 레코벨, 디브로스크리에이티브, 마더브레인 등이다.

   
 
하나의 그룹이 된 이들이 일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디지털 마케팅 전략 기획 및 컨설팅(Strategy) △앱/웹 제작 및 콘텐츠 제작(Creative) △적정고객 타기팅 및 광고 효율 최적화(Optimization) △디지털 마케팅 매체실행(Execution) 등이다.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은 한마디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은 모두 다 하는 회사다. 광고영상 제작부터 웹사이트, 블로그, 동영상 플랫폼, SNS, 게임, 그리고 각종 앱을 활용한 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 또 단순히 광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어느 광고회사를 가도 ‘우리는 A부터 Z까지를 다 한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아웃소싱을 주는 것이 보통”이라며 “우리는 14개의 회사가 4가지 영역을 모두 다 소화해낸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마케팅 업계 강자 14명 모여…시너지 확실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에는 각 분야에서 한국 최고라 자부하는 회사들만 모였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회사인 이노버즈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북이 인증한 공식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회사다. 애드쿠아는 지난해 2014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8개 어워드에서 28개 상을 휩쓸었다. 삼성생명 ‘당신에게 남은 시간’ 광고를 만든 회사가 애드쿠아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 마케팅 플랫폼 1위 옐로스토리, 개인화 추천 서비스 1위 기업 레코벨, 국내 최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 국내 1위의 디지털 에이전시 이모션 등 각 분야별 국내 3위 이상의 업체들만 모였다.

보통 여러 회사가 뭉쳤을 때 두 가지를 가장 우려한다. 첫 번째는 ‘과연 시너지가 날 것인가’이며, 두 번째는 ‘융합이 잘 될 것인가’다. 이 대표는 “14개 회사 대표 모두 다들 창업가이고 사업체를 가진 분들이라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잘 안다”며 “논리적인 공방은 있지만, 금방 수긍을 한다. 이권다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모두 고집도 세고 취향도 다르지만, 자기회사와 직원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만큼은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시너지 효과는 확실하다고 말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14명이 모이면 무서울 게 없다”고 말한 그는 “그래서 ‘무엇을 할까’보다 ‘저 14명을 어떻게 뭉치게 할까’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들이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이라는 한 지붕 아래에 모인 것은 새로운 미디어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다.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통로는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기존 매체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영역들이 생겨나는 중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공중파TV의 영향력이 막강했지만, SNS 공간에서는 톡톡 튀는 케이블방송이 더 많은 화제를 뿌릴 수 있다.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을 선택할 때도 무작정 대기업을 선택하지 않는다. 합리적인 판단을 할 뿐이다.

이 대표는 “과거 라디오와 TV가 보급되기까지는 수 십년씩 걸렸지만,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는 대기업들보다는 특화된 작은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전문적이고 슬림한 마케팅 조직이 뭉쳐있는 그룹. 그것이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마케팅 회사 꿈꾼다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은 이노버즈를 창업했던 그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처음 합류했을 때는 CSO였는데, 젊다는 이유만으로 대표가 됐다”고 말한 이상석 대표는 “결코 이노버즈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KAIST) 자연언어처리연구실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야후를 거쳐 소셜 마케팅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처음 세상에 아이폰을 선보였을 때, 시대가 정말 많이 변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젊고 의욕이 넘쳤던 시절이었지만,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마케팅 시장은 그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변했고, 한국 시장은 너무 작았다.

이상석 대표는 “1년 전, 옐로모바일과 함께 하자는 이상혁 대표의 권유를 받고 일주일만에 합류를 결정했다”며 “어차피 완벽한 회사는 없으니, 부족한 부분은 함께 만들어 가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회사가 합류할 예정이며, 한국시장을 넘어 아시아시장 진출이라는 원대한 목표도 세웠다.

“목표는 본사를 한국에 둔 아시아 넘버원 디지털마케팅그룹이다. 옐로디지털마케팅의 가장 큰 리스크는 한 눈을 파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것은 보지 않고 디지털마케팅만 생각할 것이다. 많은 준비를 했고,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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