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9.25 17:12
오피니언외부칼럼
[인디게임 57] 인디 게임 지원 “이런 것은 어떨까요?”게임톡 연재 ‘인디 정신이 미래다’ 57. 임현호 ‘인디 게임 지원’
임현호 객원기자  |  limhyunho@piedpipersent.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5.04  11:03: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게임톡 연재 ‘인디 정신이 미래다’ 57. 임현호 ‘인디 게임 지원’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인디 게임을 지원하기 위한 갖가지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이른바 ‘게임 피카소 프로젝트’를 통하여 인디 게임을 포함한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장기간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스타 개최지인 부산시 역시 부산인디게임페스티벌 추진위 지원을 포함한 부산게임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은 분명 게임 산업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지원 사업은 매번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자 창업 지원, 게임 제작 지원 등의 내용들로 반복된 것으로 기억한다.

인디 게임 제작, 그리고 게임 제작 문화의 발전을 위한 “색다른 지원 방법은 과연 없는 걸까?” 라는 의문에서 한 번 그에 대한 대답을 한 번 스스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 비영리 아마추어를 위한 공공 퍼블리셔 기관 만들자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에 대한 심의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칼럼을 통하여 언급을 했다. 현재 국회나 정부는 청소년 보호 등의 이유로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 심의 면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법과 제도가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 제작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한다면, 비영리 아마추어 제작 게임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목적의 게임 퍼블리셔를 정부 혹은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

현 제도 상에서 게임물 유통업을 등록한 퍼블리셔는 유통하고자 하는 게임에 대한 심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공 퍼블리셔가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을 선별하여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여, 게임 제작자의 법적 책임을 공공 퍼블리셔가 보증한다면 잘못된 제도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들을 구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물론 게임심의제도를 제대로 고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 언어 번역-접수비 지원 등 ‘인디 게임 페스티벌’ 참가
해외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 여럿 존재한다. IGF(Independent Games Festival) 혹은 인디케이드 등에 지원을 하는 것은 사실 많은 각오가 필요하다. 해외 행사이기 때문에 게임의 영어 현지와는 필수이며, 여기에 참가비를 비롯, 본선 행사가 해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본선 진출 시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비용들이 존재한다.

   
 
선별된 작품에 대해서 언어 번역 지원, 참가 접수비 지원 등을 포함하여, 지원한 작품이 결선을 진출하게 되었을 경우 해외에서 진행되는 행사 참가 시 필요한 제 경비(항공권, 숙박 요금)뿐만 아니라 전시 통역 지원, 부스 장비 지원 등을 한다고 하면, 해외 게임 행사 참여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고 우수한 게임들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인디게임 저변 넓힐 코리아 게임 잼(Korea Game Jam)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축제라고 할 수 있는 게임 잼(Game Jam)은 짧게 주어진 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즐기는 게임 제작 행사다.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행사인 글로벌 게임 잼(Global Game Jam)의 경우 매년 1월마다 전세계의 아마추어-프로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고 결과물을 공유한다.

   
 
이러한 게임 잼 행사 진행과 관련한 지원은 게임 제작자 육성, 새로운 아이디어의 게임 발굴 등의 많은 이점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도 수년 전부터 게임 잼 행사를 진행하였지만, 게임 잼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에 비하여 행사의 규모가 항상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 게임 잼과는 다르게 게임 개발 지망생 혹은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기성 게임 개발자들을 연결하는 형태의 게임 잼 행사를 방법도 있다. 숙련된 게임 제작자 육성과 함께 게임 제작에 대한 저변 확대, 게임 제작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임현호 객원기자 limhyunho@piedpipersent.com

   
 
■임현호는?

PC 통신 시절 게임 디자인 소모임 팀장, 소규모 게임 개발팀의 팀장, 상업 게임 개발 회사의 게임 디자이너 등을 거치면서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몇 번을 되뇌이다, 정신차리고 보니 현재는 인디 게임 개발팀인 파이드 파이퍼스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자이너.

현재 PC 게임인 아미 앤 스트레테지: 십자군의 게임 디자인 및, 개발 관련 각종 업무들을 담당하고 있다.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임현호 객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소니 플스5, 가격 499달러 확정…11월 12일 발매
2
펄어비스, 전 직원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 깜짝 선물
3
‘던파’, 슈퍼계정 등장?…네오플 “철저한 진상 조사중”
4
24K 도금 플스5 나온다…가격 1200만원 ‘깜짝’
5
위메이드, 액토즈에 2조5600억 손배소…게임업계 사상최대
6
소니 플스5, 내일부터 예약 판매…국내 가격 62만8천원
7
신정환, 포커게임 모델 됐다…‘다미포커’ 출시 임박
8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K-뉴딜지수’ 핵심종목 선정
9
넷마블 ‘세븐나이츠’ 콘솔 게임, 공식 사이트 오픈
10
위메이드, 야심작 ‘미르4’ 사전예약…서예지 모델 발탁
깨톡

[기자수첩] ‘배그 모바일’ 쫓아낸 인도, 게임판 ‘발리우드’ 노린다

[기자수첩] ‘배그 모바일’ 쫓아낸 인도, 게임판 ‘발리우드’ 노린다
최근 인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한 중국 모바일게임들을 대거 차단한 사건이 전세계 게...
노답캐릭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저질 광고로 적발된 중국 게임사들이 게임 이름만 살짝 바꾸고 여전히 서비스와 광고를 지속하고 ...
게임별곡

[게임별곡] 피 터지던 라이벌 스퀘어와 에닉스 합병은 '성공작'

[게임별곡] 피 터지던 라이벌 스퀘어와 에닉스 합병은 '성공작'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2003년 ...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