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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57] 인디 게임 지원 “이런 것은 어떨까요?”게임톡 연재 ‘인디 정신이 미래다’ 57. 임현호 ‘인디 게임 지원’
임현호 객원기자  |  limhyunho@piedpipers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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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4  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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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톡 연재 ‘인디 정신이 미래다’ 57. 임현호 ‘인디 게임 지원’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인디 게임을 지원하기 위한 갖가지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이른바 ‘게임 피카소 프로젝트’를 통하여 인디 게임을 포함한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장기간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스타 개최지인 부산시 역시 부산인디게임페스티벌 추진위 지원을 포함한 부산게임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은 분명 게임 산업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지원 사업은 매번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자 창업 지원, 게임 제작 지원 등의 내용들로 반복된 것으로 기억한다.

인디 게임 제작, 그리고 게임 제작 문화의 발전을 위한 “색다른 지원 방법은 과연 없는 걸까?” 라는 의문에서 한 번 그에 대한 대답을 한 번 스스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 비영리 아마추어를 위한 공공 퍼블리셔 기관 만들자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에 대한 심의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칼럼을 통하여 언급을 했다. 현재 국회나 정부는 청소년 보호 등의 이유로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 심의 면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법과 제도가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 제작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한다면, 비영리 아마추어 제작 게임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목적의 게임 퍼블리셔를 정부 혹은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

현 제도 상에서 게임물 유통업을 등록한 퍼블리셔는 유통하고자 하는 게임에 대한 심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공 퍼블리셔가 비영리 아마추어 게임을 선별하여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여, 게임 제작자의 법적 책임을 공공 퍼블리셔가 보증한다면 잘못된 제도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들을 구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물론 게임심의제도를 제대로 고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 언어 번역-접수비 지원 등 ‘인디 게임 페스티벌’ 참가
해외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 여럿 존재한다. IGF(Independent Games Festival) 혹은 인디케이드 등에 지원을 하는 것은 사실 많은 각오가 필요하다. 해외 행사이기 때문에 게임의 영어 현지와는 필수이며, 여기에 참가비를 비롯, 본선 행사가 해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본선 진출 시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비용들이 존재한다.

   
 
선별된 작품에 대해서 언어 번역 지원, 참가 접수비 지원 등을 포함하여, 지원한 작품이 결선을 진출하게 되었을 경우 해외에서 진행되는 행사 참가 시 필요한 제 경비(항공권, 숙박 요금)뿐만 아니라 전시 통역 지원, 부스 장비 지원 등을 한다고 하면, 해외 게임 행사 참여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고 우수한 게임들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인디게임 저변 넓힐 코리아 게임 잼(Korea Game Jam)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축제라고 할 수 있는 게임 잼(Game Jam)은 짧게 주어진 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즐기는 게임 제작 행사다.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행사인 글로벌 게임 잼(Global Game Jam)의 경우 매년 1월마다 전세계의 아마추어-프로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고 결과물을 공유한다.

   
 
이러한 게임 잼 행사 진행과 관련한 지원은 게임 제작자 육성, 새로운 아이디어의 게임 발굴 등의 많은 이점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도 수년 전부터 게임 잼 행사를 진행하였지만, 게임 잼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에 비하여 행사의 규모가 항상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 게임 잼과는 다르게 게임 개발 지망생 혹은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기성 게임 개발자들을 연결하는 형태의 게임 잼 행사를 방법도 있다. 숙련된 게임 제작자 육성과 함께 게임 제작에 대한 저변 확대, 게임 제작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임현호 객원기자 limhyunho@piedpipersent.com

   
 
■임현호는?

PC 통신 시절 게임 디자인 소모임 팀장, 소규모 게임 개발팀의 팀장, 상업 게임 개발 회사의 게임 디자이너 등을 거치면서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몇 번을 되뇌이다, 정신차리고 보니 현재는 인디 게임 개발팀인 파이드 파이퍼스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자이너.

현재 PC 게임인 아미 앤 스트레테지: 십자군의 게임 디자인 및, 개발 관련 각종 업무들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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