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8.5 10:41
리뷰/프리뷰리뷰
[리뷰] 힘 빼고 캐주얼해진 정통 레이싱 '니드포스피드: 노리미트'콘솔 이식 아닌 모바일 게임 개발, 조작법 단순화, 빠른 전개... 특유 속도감 여전
정리=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0.17  00:31: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EA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중 하나인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최신작이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왔다. 올해 2월 베타버전을 거쳐 지난 10월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니드포스피드 : 노리미트 (Need For Speed : No Limits, 이하 니드포스피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EA의 다른 유명 레이싱 게임 시리즈 ‘리얼레이싱 3 (Real Racing 3)’의 개발사인 파이어몽키즈 스튜디오(Firemonkeys Studios)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몰고 왔다.

이번 작품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전작들처럼 콘솔 버전을 이식한 형태가 아닌 처음부터 모바일 게임 형태로 개발됐다. 덕분에 유료 다운로드가 아닌 부분 유료화 모델을 선택했고, 기존과 다른 형태의 과금 모델을 선택한 만큼 게임의 구성과 플레이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조작법은 캐주얼하게, 콘텐츠는 풍부하게

가장 체감되는 변화는 액셀과 브레이크가 없다는 점이다. 보통 액셀과 브레이크를 이용한 컨트롤을 레이싱 게임의 가장 큰 재미이자 특징이라 말할 수 있는데, ‘니드포스피드’는 조작법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액셀과 브레이크 버튼을 없앴다. 이로써 유저는 단순히 차량의 좌우 방향을 전환하거나 화면을 스와이프해서 작동시키는 니트로 부스터와 드리프트만 조작 가능할 수 있게 됐다.

조작만 간소화된 것이 아니다. 게임 플레이 또한 시작 시점에서 도착 지점까지 빠르게 이동하는 드래그 레이스 형태로 진행된다. 스토리를 따라 챕터를 클리어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콘솔 버전에 있는 스토리 모드의 특징들을 적절한 형태로 옮겼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캐주얼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콘텐츠까지 단순해졌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행히 기존의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유명 레이싱 카들을 구매하고 튜닝 및 외관을 변경하는 커스터마이즈 콘텐츠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 토너먼트 모드에서 다른 유저들과의 레이스를 통해 포인트를 모아 랭킹을 올리고 아이템을 구매하는 시스템이나 일일 과제 등의 콘텐츠도 유저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하지만 ‘니드포스피드’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속도감이다. 비록 PC나 콘솔 버전에는 못미치긴 하지만,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공통적인 특징인 화려한 광원 효과와 이펙트들은 게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준다. 특히 빌딩 숲 사이의 좁은 길을 부스터를 사용하여 드리프트할 때의 속도감은 극에 달한다. 달리는 재미가 있는 레이싱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캐주얼 추구하다 정체성마저 잃어버릴까 우려

‘니드포스피드’는 특유의 요소들을 부분 유료 모델의 특징과 잘 조합한 게임이다. 다만 캐주얼화가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다. 여러 가지 게임 모드를 지원하지만 기본적인 틀은 드래그 레이스의 형식을 따라 진행되다보니 매 판이 빠르게 종료된다는 점은 게임의 몰입도를 떨어트린다. 차라리 정해진 서킷을 여러 번 돌아 승부를 가리는 형태의 게임 모드를 따로 지원했다면 좋았을 듯 싶다.

게다가 액셀과 브레이크를 통한 조작이야말로 레이싱 게임 본연의 재미인데, 이러한 조작이 빠진 것 또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니드포스피드’의 이름에 걸맞게 잘 만든 레이싱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다. 게임이 가벼워진 만큼 신규 유저들도 많아진 ‘니드포스피드’는 ‘아스팔트’ ‘리얼 레이싱’ 같은 레이싱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일단 우위를 점했다. 이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유저 이탈을 막으려면 지속적으로 추가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야 할 것이다.

문현학 대학생 명예기자(청강대)

게임톡 정리=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정리=서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기자수첩] 올해 중국 차이나조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2
“게임 너무 잘해서”…‘걸카페건’, 멀쩡한 유저 핵으로 감지
3
‘BTS월드’ 테이크원컴퍼니, ‘예비유니콘 기업’ 됐다
4
이대형 대표 복귀작 ‘아이러브커피N’, 정식 서비스 돌입
5
BJ 박소은, 갑작스런 사망…“악플에 힘들어했다”
6
넥슨 ‘던파 모바일’, 中 ‘차이나조이 2020’ 첫 공개
7
게임사 웹젠 의장 김병관 전 의원, 서울시 경제부시장 됐다
8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공모 절차 본격화
9
[포커스] 데카론-소울워커 등 ‘황금IP’ 모바일서도 ‘포텐’ 터지나
10
카카오게임즈 ‘음양사’, 국내 서비스 종료 선언
깨톡

[기자수첩] 올해 중국 차이나조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자수첩] 올해 중국 차이나조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국의 국제게임쇼 차이나조이 2020이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
노답캐릭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저질 광고로 적발된 중국 게임사들이 게임 이름만 살짝 바꾸고 여전히 서비스와 광고를 지속하고 ...
게임별곡

[게임별곡] ‘사쿠라대전’이 쏘아올린 미디어믹스 성공시대

[게임별곡] ‘사쿠라대전’이 쏘아올린 미디어믹스 성공시대
‘사쿠라대전’은 하나의 IP(지적재산권)로 게임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공연, 드라마, 영화 ...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