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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불어준 풍선에 부룬디 어린이 감동”작은책방 50호 동행 이은경 과장(넥슨 핸즈업 운영자)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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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4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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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사내동호회 넥슨 핸즈업(hands up) 운영자(영웅전런칭팀) 이은경 과장
[게임톡] 넥슨(대표 서민)의 사회봉사단 ‘넥슨 핸즈’가 아프리카 부룬디에 작은 책방 50호점을 열었다. 아프리카 부룬디에 책방을 열어, 아동들이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

국내에만 머물던 사회공헌을 ‘Wish Planet(위시 플래닛)’이란 이름으로 글로벌로 넓혀나가는 이 첫 프로젝트에 사회공헌 사내 동호회 ‘넥슨 핸즈업’도 함께 했다. 동호회의 운영자인 ‘마비노기 영웅전’ 런칭팀 이은경 과장으로부터 뜨끈뜨끈한 브룬디 소식과 이번 50호 책방의 의의를 들어보았다.

-넥슨에서 맡고 있는 일이 뭔가? 그리고 넥슨 핸즈업을 소개해달라.
“현재 ‘마비노기 영웅전’의 웹과 이벤트 업무를 맡고 있다. 함께 사내동호회 넥슨 핸즈업의 운영을 하고 있다. 넥슨 핸즈업은 넥슨 관계사(넥슨 네트웍스, 네오플, 넥슨모바일 등)가 함께 한다. 넥슨 핸즈업 동호회 운영은 작년부터 맡았다. 처음 봉사활동을 접하는 분들이 많아 현재는 봉사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과 봉사 관련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인식개선은 봉사활동이 하루종일 힘쓰면서 하는, 꼭 노동력이 필요한 것이 아닌 적은 시간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활동이다. 봉사 교육은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 교육 및 외부 봉사 진행 시 유용하게 사용될만한 스킬들에 대한 단체 교육이다.“

-이번에 ‘Wish Planet(위시 플래닛)’ 프로젝트에 어떻게 참여하셨고, 어떤 활동을 해왔나?
“개인적으로 아프리카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넥슨 작은책방 50호점을 해외 아프리카 지역에 낸다고 해 참가하게 되었다. 가서 지역 아이들에게 나눠줄 요술 풍선 만들기 및 책방 오픈식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프리카 부룬디에 도착해서 프로그램 진행 시간, 아동들 인원 수 등에 대해 재확인 후 디자인 확정해 준비를 했다. 실제 해외에서의 봉사 활동은 처음이었다. 준비해간 풍선을 좋아할지, 수량은 적당할지 등 걱정이 많았다. 막상 학교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주었다.“

그는 직접 다녀온 느낌에 대해 “빈곤지역에 단순한 1차적 지원이 아니라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TV나 인터넷 등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 항상 굶주림에 지쳐 울고 있는 사진들만 보았기 때문에, 아프리카 하면 먹을 것이 부족한 최빈곤국가로 인식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실제 방문해보니 열악한 환경에 비해 아이들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생활하고 있었다.”

   
▲ 아프리카 부룬디에 문을 연 넥슨핸즈 '작은 책방' 50호점
그는 “모든 것이 행복해 보였다. 우리의 삶이 있고, 그들의 삶이 있는데 너무 한쪽의 시선에서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질을 풍족하게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와 비교해 정말로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라는 의문과 진정한 행복에 대한 가치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번 브룬디 봉사활동으로 해외 봉사에 대해 생각이 바뀐 게 더 있나?
"도움이 필요한 다른 나라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예를 들어 한 아프리카 아이가 헌 티셔츠를 입고, 한 편에 공책이 놓여져 있는 사진을 본다는 가정을 해보자. 이전에는 단순하게 ‘아프리카니까 먹을 것이 부족할 거야. 영양죽 등 먹을 것을 도와주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공부를 하고 있나 보네? 볼펜이나 연필이 필요하지 않을지, 읽을 책은 넉넉하게 있을까’ 등을 생각하게 된 것이죠.

즉, 1차적인 의식주만을 생각해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닌 2차적으로 그들이 실질적으로 어떤 게 필요하고, 무엇이 있으면 더 행복할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의식주가 힘든 지역도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를 너무 한 시선으로만 바라보지는 않게 되었다."

-일하면서 봉사활동 하는 게 시간 등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 같다. 사회 봉사 활동에 주력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아프리카 부룬디에 문을 연 넥슨핸즈'작은 책방' 50호점
“봉사활동이라고 꼭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 2~3시간만 투자해도 충분히 활동을 할 수 있다. 혼자서 즐기는 취미, 여가활동도 좋지만, 즐기는 자체가 다른 사람에 도움이 된다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주변에서 ‘봉사활동만 하면 다른 것을 못하지 않느냐’라고 묻기도 하지만, 제가 즐기는 취미생활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넥슨 핸즈업(hands-up) 활동이나 내년에 하고 싶은 봉사활동 등을 듣고 싶다.
"동호회에서의 기초적인 교육 등 기본 단계는 다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전문 봉사 동호회로 발전시키겠다. 동호회원에게 물어보면 ‘봉사는 하고 싶은데, 자신이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라는 걱정이 많다.

그래서 행사 때 활동할 수 있는 풍선 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교육과 좀 더 전문 분야인 집수리 관련 스킬(도배 등)을 배워서 대외 활동을 늘려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의 해외 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해외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을 하실 동호회원의 가이드가 되어 도움이 되고 싶다."

(도움말:넥슨 핸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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