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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툰 김춘곤 대표 “웹툰 시장의 유튜브 꿈꾼다”웹툰 플랫폼 탑툰, 서비스 2년만에 업계 선점…해외 진출 박차
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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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6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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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입자수 1100만명을 보유한 웹툰 플랫폼 탑툰이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웹툰 한류를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탑툰 운영사인 탑코믹스(대표 김춘곤)는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14년에 처음 직원 3명으로 출발한 탑툰은 현재 한국과 대만, 일본 등에서 83명이 근무 중이다. 탑툰이 현재 서비스 중인 웹툰은 915편이며, 매월 1억5천만 페이지뷰를 기록 중이다. 탑툰에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본 만화는 ‘H-메이트’다.

김 대표는 “웹툰의 성장은 스마트폰의 보급, 그리고 모바일 콘텐츠의 부족에서 나왔다고 본다”며 “웹툰은 출판만화와 달리 인터넷과 모바일 등에 맞는 편집과 제작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탑툰은 서비스 첫해인 2014년 매출 85억원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200억원을 달성했다. 누적매출은 320억원이다. 현재 유저 수는 약 1100만명이며, 매월 20만~30만명씩 회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게 김춘곤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탑툰은 국내에서 유료 웹툰 플랫폼 1~2위권에 올랐다”며 “오는 2020년에는 해외 30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유튜브 같은 거대한 만화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동영상을 보려면 유튜브에 가듯, 웹툰을 보려면 우리 사이트에 오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 탑툰의 매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았다. 국내에서 300억원, 해외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대만과 일본에 진출했던 탑툰은 올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중국에도 웹툰 서비스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지만, 그 수준이 높지는 않다”며 “한국 웹툰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디지털 만화시장은 2017년에는 2조원 정도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일본의 출판만화 시장이 강세지만,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만화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환 웹툰산업협회 이사장은 “탑툰이 일본과 대만에서 거둔 성과는 한국 웹툰 산업의 역사를 볼 때 굉장히 놀라운 것”이라며 “한국 웹툰 산업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탑툰이 해외에서 더 많은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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