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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로 택시 기사 소득 연 358만원 증가”카카오, 카카오택시 1주년 분석결과 발표…5억72만km 달렸다
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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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30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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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택시 1주년을 맞아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전국의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973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택시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카카오 측은 “전국 집계 기준으로 카카오택시 이용 전 일 평균 수입은 11만 894원이었으나 카카오택시 이용 후 약 1만 4913원 증가해 12만 5807원이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기사 1인이 한 달에 20일 근무한다고 가정할 때 연 수입은 358만 원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정치를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21만 명에게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500억 원의 경제적인 효용을 창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카카오 정주환 O2O/커머스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승객이 집중되는 특정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승객을 찾아 빈차 상태로 도로 위를 배회하는 택시가 많았다.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연결될 수 있는 카카오택시 플랫폼의 등장이 기존 택시 운행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에 수백만 원 대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택시 이용 후 일 탑승 승객 수는 9% 증가했고, 하루에 탑승하는 승객 중 카카오택시를 통해 연결된 경우는 5명 중 1명 꼴인 21.8%로 나타났다. 승객을 찾기 위해 배회하는 시간의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6%가 카카오택시 이용 후 ‘감소했다’고 답했다.

탑승하는 승객 수는 늘고, 거리를 배회하며 허비하는 시간과 비용은 줄어들어 실질 수입이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의 90% 가까이가 ‘외곽으로 나갔다가 도심으로 돌아오고자 할 때’(46.1%), ‘길거리에 손님이 없을 때’(42.3%) 카카오택시가 가장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버스나 지하철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택시도 잘 가지 않는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서 승객을 태운 비율에 대해 전체의 68.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년간 서울특별시에서 발생한 호출 건들을 분석해 본 결과, 한강 둔치 주변 등 대중교통 불편 지역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점에서 출발한 호출 건이 다수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택시는 출시 이후 1년 동안 지구 1만2494 바퀴인 5억72만km를 달려왔다. 정 부사장은 “택시 기사와 승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한다는 기본 가치를 지키며 카카오택시의 품질을 고도화해 더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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