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게임사 드래곤플라이가 차세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게임 개발을 위해 광주CGI센터에 ‘VR조직’을 전격 입주시키기로 결정했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과 ㈜드래곤플라이(대표이사 박철우)는 7일 오후 광주CGI센터에서 지역의 게임산업 활성화와 VR 체감형 콘텐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오른쪽)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거점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국비 15억, 시비 15억)을 투입하고 지역의 강점인 첨단영상 인프라와 결합한 체감형 게임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카르마온라인’ ‘스페셜포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등 인기 온라인게임들을 개발한 한국 대표 게임사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광주CGI센터에 드래곤플라이 VR 조직을 입주시키고, 체감형 게임을 핵심 성장동력화하여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특화시킬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몇 달간의 실사를 거쳐 광주의 첨단실감콘텐츠 클러스터, 투자진흥지구, 체감형게임 육성 등의 문화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청년인재확보에 대한 확신을 통해 광주CGI센터에 입주를 결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지역을 VR 체감형 게임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성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과 함께 미래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프로젝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게임산업 전문 인력양성 및 컨설팅 지원 ▲ 게임 기업의 협업지원 및 공동 협력사업의 발굴 ▲ 광주 특화 육성분야인 체감형 게임 등 융복합 산업 관련 협력 ▲ 지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협력 등 이다.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의 첨단영상 인프라와 결합한 체감형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진출 개척을 통해 지역 게임산업의 도약을 선도함과 동시에 연관산업의 시너지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VR게임에 대한 발빠른 대응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자사 대표 게임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FPS VR게임과 지난 2월 영실업과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마친 변신로봇 캐릭터 ‘또봇’ IP를 활용한 레이싱 VR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