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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올해도 1위 찍었다, 야구게임 최고봉 '컴프야'대한민국 대표 야구게임 '컴프야2016', 야구시즌 맞아 인기도 쑥쑥
정리=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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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9  2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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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가 나온지 벌써 14년이 흘렀다. 매년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게임을 업데이트하고 넘버링을 거듭하다보니 어느새 ‘컴투스프로야구2016(이하 컴프야2016)’까지 오게 됐다. 이 게임을 언제 했었는지 기억이 가물할 정도인데, 게임은 정말 꾸준하게 발전해왔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동종장르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인기다. 컴프야는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차트에 진입하는 야구 게임들 중에서도 유독 돋보인다. 올해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3위(스포츠 장르 1위)를 찍으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역시 컴프야다.

   
 

컴프야2016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해보라고 하면 역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매 시즌이 다가오면, 최신 정보에 맞춰 대규모로 업데이트한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신규 구장의 추가와 선수들의 프로필이 고스란히 추가되어 실제 선수들의 모습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가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상당한 수준까지 그래픽이 향상되었다. 특히 3D로 움직이는 선수들의 모델링이 훌륭하다. 각 선수의 특이한 타격폼 같은 모션까지 잘 구현되어, 선수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게임을 할 때마다 각기 다른 선수들의 모션 연출이 정말 인상적이라고 느꼈다.

   
 

현실 기반의 사실적인 야구 게임

컴프야2016은 KBO의 데이터를 게임 속에 그대로 반영한다. 이번 년도인 16시즌의 경우, 주간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가 변화된다.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팀간 대진 및 스케줄이 반영되어 있다.

현재 시즌뿐만 아니라 과거 시즌의 선수들의 데이터도 모두 입력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만 충분하다면 과거의 선수들과 현재의 선수들을 조합해 자신이 꿈꾸던 최고의 구단을 만들 수 있다. 선수들을 수집할 수도 있고, 인원이 채워지면 세트 효과까지 받을 수 있으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해볼만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스페셜모드 중 히스토리 모드를 통해서는 현재의 팀이 아닌 과거 빛났던 팀과 경기를 해볼 수 있으며, 추억의 명경기를 다시 한 번 펼쳐볼 수 있다.

또한 홈런 더비 모드에서는 제한된 시간 동안 자신의 타구 실력을 발휘하고 다른 사람들과 점수 경쟁을 할 수 있다.

   
 

간편한 조작 방식과 편한 게임 진행

방대한 콘텐츠에 비해 조작방식은 매우 간편한 편이다. 타자의 경우 화면의 아무 곳이나 터치를 하면 스윙을 할 수 있고, 슬라이드를 하는 방향에 따라서 스타일을 다르게 휘두를 수 있다. 또한 투수의 경우는 어떤 볼로 던질지 선택한 뒤에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

매우 단순한 게임 방식이지만 그 안에는 상대방이 어떤 식의 플레이를 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전략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상당히 머리를 쓰고 고민해야 할 여지가 있는 게임이 확실하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편한 포지션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투수 혹은 타자만을 선택해서 반복 플레이 할 수도 있고, 투수와 타자를 모두 플레이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귀찮다면 라인업을 구축한 뒤 자동플레이로 게임을 진행시킬 수도 있다. 자동 플레이를 어느 구간까지 진행할 것인지도 선택 가능하기에 매니지먼트 게임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아만보’에게도 조금 더 친절했으면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야구 마니아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스포츠게임이 다 그렇긴 하지만, 컴프야2016 역시 게임 룰에 대한 설명은 지나치게 생략하는 경향을 보인다. 야구를 모르면 게임을 100% 즐기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야구도 모르면서 왜 야구게임을 하냐’고 묻는다면 할말은 없다. 그래도 야구 ‘아만보(아는 만큼 보인다, 잘 모르면서 아는척만 하는 사람)’들에게도 게임을 즐길 권리는 있지 않을까. 게임을 통해 야구에 입문하는 팬이 생긴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야구를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자라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이 최고의 팀이 되어 우승을 하는 그 짜릿함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식을 줄 모르는 야구의 인기와 팬들의 환호성처럼 컴프야2016을 즐기는 유저들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임성준 명예기자(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게임톡 정리=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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