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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톤에이지’, 공룡 IP의 화려한 부활13년차 고전 온라인게임, 넷마블의 모바일 노하우로 재탄생
윤민섭 인턴기자  |  yoonminse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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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6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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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의 턴제 RPG ‘스톤에이지’가 출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더니 결국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예상 밖의 성적이다. 이미 2013년 모바일로 출시됐다 2년을 못 채우고 서비스를 종료했던 아쉬운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줄 알았던 게임이 또 다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게 될 줄이야. 마치 연락 끊긴 동창의 성공 소식을 TV로 접한 기분이다.

‘스톤에이지’는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다. 기자 역시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유저였다. A급 베르가를 얻기 위해 일주일 간 같은 던전만 돌았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이제 모바일에서 다시 한 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낮은 진입장벽,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톤에이지’는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 장점이다. 카툰렌더링 그래픽이 주는 친근감을 잘 살렸다. 만화 같은 펫들의 생김새와 익살스러운 스킬 묘사는 무척 앙증맞은 느낌마저 준다. 친절한 튜토리얼도 라이트 유저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흥미진진한 오프닝 영상 이후 스토리와 자연스레 이어지는 튜토리얼은 간단한 터치 몇 번만으로도 기본조작을 모두 익힐 수 있게 한다. 초반 던전도 난이도가 쉬워 초보자가 입문하기 쉬운 편이다.

   
카툰 렌더링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친근감을 더한다.
   
하루에 다섯 번, 무료로 펫을 분양받을 수 있다.

기존의 턴제 RPG와 달리 전략전술 필요

‘스톤에이지’가 다른 턴제 RPG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전투방식이다. 전투 시 펫의 자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사용자의 전투력이 달라진다. 펫마다 공격, 방어, 지원 등의 역할이 있고, 물, 불, 바람, 땅 등의 속성이 전투의 변수로 작용한다. 속성마다 상성이 있어 던전 입성 전 어떤 펫을 데리고 갈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게다가 힐러, 탱커, 단일공격수, 광역공격수 등 다양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조합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펼치게 된다.

게임의 진 엔딩, 펫 도감 완성하기

스토리 모드는 8-10에서 마무리 되고 이후 하드모드에 해당하는 ‘고난의 장’으로 넘어간다. 스토리가 너무 짧은 감이 있지만, 스토리 모드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펫 도감’ 완성하기다. 등장하는 309종의 펫을 모아야 진정으로 게임을 끝마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엄청난 시간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그 외에도 최정예 펫들을 대동하고 PvP를 펼칠 수 있는 투기장, 레이드에 해당하는 토벌대, 특정 요일에만 열리는 던전, 각종 기록 경쟁이 가능한 석기일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다만 던전의 난이도가 중반부를 넘어가면 급상승한다. 현질의 압박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커뮤니티에서는 도감완성을 위한 정보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이다.
   
‘가장 많은 펫을 팔아 치운 비정한 조련사’ 타이틀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모바일 강자 넷마블, 성공 노하우 꾹꾹 눌러 담았다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잘 따라온 느낌이다. 포획이나 성장 같은 ‘스톤에이지’ 특유의 재미요소는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투기장이나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잘 버무렸다.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유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것은 넷마블이 가진 힘이라 판단된다. 올드 유저에게는 그때의 향수를, 색다른 턴제 RPG를 찾는 유저에게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게임톡 윤민섭 인턴기자 yoonminse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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