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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베일 벗은 ‘리니지2: 레볼루션’, 역시 명불허전넷마블 신작 MMORPG, 그래픽-액션 기대 이상…대규모 PvP로 화룡점정
부산=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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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8  1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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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는 컸다. 한국 MMORPG를 대표하는 IP를 활용했으니 인지도와 대중성은 더할나위 없었고, 모바일 RPG 명가 넷마블이 만들었으니 완성도도 틀림없이 수준급일 것이 분명했다. 여기에 언리얼엔진4가 그래픽 ‘때깔’을 보장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스타 2016 넷마블 시연 부스에서 베일을 벗은 ‘리니지2: 레볼루션’은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딱 상상했던 그대로였다. 유려하고 섬세한 그래픽, 액션RPG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화려한 액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광활한 필드에서 펼쳐지는 사냥 등 모바일 MMORPG가 갖추길 바랐던 조건들이 다 있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도 좋았다. 그동안 중국발 MMORPG를 하면서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원작 ‘리니지2’만의 특징을 살리려고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것이 ‘정령탄’이다. 정령탄은 일정 시간동안 데미지를 증폭시켜주는 아이템으로, ‘리니지2’에서 사냥 필수 아이템으로 꼽힐만큼 빈번하게 사용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도 물약 옆에 정령탄 아이콘을 배치해 정령탄 중독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요새전은 안타깝게도 체험해보지 못했다. 요새전은 2개의 혈맹이 상대의 기지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대규모 PvP 콘텐츠로, 지형지물과 버프를 이용한 전략적 전투가 끊임없이 벌어지는 전투다. 게임이 정식 출시되면 가장 각광받을 콘텐츠다. 넷마블게임즈는 지스타에서 관람객 6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요새전을 부스 이벤트로 중계해 이목을 끌었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는 비교적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갤럭시노트5’로 시연을 진행했는데, 끊김은 전혀 없었다. ‘갤럭시노트3’나 ‘G3’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고 하니 유저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도 그렇지만, 모든 핵심 콘텐츠가 혈맹 위주로 돌아간다는 점은 아쉽다. 혼자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마땅히 즐길 것이 없다. 요일던전과 오만의탑, 필드사냥 등이 있긴 하지만 반격, 방어, 회피 등이 없고 콘트롤이 개입할 여지가 적은 시스템 탓인지 물약만 들이키는 다소 단조로운 전투가 펼쳐진다. 물론 “혼자 할거면 MMORPG를 왜 하겠냐”고 되묻는다면 할말은 없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꽤 잘 만든 게임이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에서 매출 1위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만든 또다른 모바일 MMORPG ‘리니지2: 혈맹’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게임톡 부산=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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