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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태건 원장 “게임도시 부산, 지스타-BIC 쌍두마차 우뚝”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16년 지스타-BIC-VR-e스포츠 등 ‘게임사랑’ 실천 뿌듯
정리=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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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7  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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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2016년 지스타-BIC-VR-e스포츠 등 ‘게임사랑’ 실천 뿌듯

부산광역시는 매년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개최하며 ‘지스타의 도시’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단순히 게임전시회를 여는 것을 넘어 게임 산업을 지역을 발전시킬 차세대 동력원으로 보고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자체 처음으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조직인 게임산업팀을 두고 있다. 게임 기업 지원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면서 부산을 명실공히 게임의 도시임을 알리는 것이다. 이제 부산 지역의 게임사로부터 게임도 다수 출시돼, 유저들로부터도 인정받는 상황이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2016년 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많은 일을 했고, 보람을 느낀다. 부산광역시 게임 사령탑 수장으로서 ‘게임 사랑’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을 돌아보니 뿌듯하다. 

■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스타 게임기업’ 발굴...한국 유일 오큘러스 터치 VR도 선보여

부산시 해운대구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 위치한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센터는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 및 성장하는 게임사들을 지원한다. 게임 기업 인큐베이팅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이 되고 있다.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 게임 아이디어 발굴 및 창작 등 다양한 지원한다.

현재 이곳에는 게임 개발 및 게임 콘텐츠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 전문지식 등을 활용한 사업이 가능한 기업 또는 스타트업들 중 입주 지원 대상으로 선정, 2016년 현재 22개사 140여 명의 상주 인원들이 내일의 인기 게임 개발 업체를 꿈꾸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입주 업체들은 모바일게임은 물론, 비디오게임, e스포츠, 그리고 VR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시장에 게임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업체의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이중에는 2016년 12월 6일 출시되어 ‘오큘러스 터치’ 전 세계 30개 론칭 타이틀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게임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부산 이외 지역에서 창업했지만 보다 좋은 지원을 위해 부산으로 회사를 옮긴 ‘역외 게임기업’도 두 자리 수에 달한 점은 자부할 만하다.

■ HTC바이브, 소니, 원스토어 등과 ‘맞손’...게임 육성 네트워크 강화

아울러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다수의 업체,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4월에 원스토어주식회사와 '부산 게임산업 활성화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과는 '콘텐츠산업 활성화 및 모바일 e스포츠 문화조성 업무협약'을,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사)부산게임협회과는 '게임 이용자 사전 테스트 지원 민관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11월에 개최된 ‘지스타 2016’ 기간 동안에는 부산광역시, HTC 바이브와 함께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업무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와는 '콘솔 및 VR게임 개발 환경 조성 및 부산 게임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HTC바이브]

VR도 앞서가는 부산, 모바일게임을 무대로 혁신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제작지원 사업인 'Bu:Star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부산에서 출발해 성장하는 스타게임 기업을 육성해 증폭·확대·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미래 융합형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에서 5개 과제, 혁신형 모바일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에서 12개 과제가 각각 선정되어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VR과 모바일게임을 무대로 한층 발전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들 중에는 이미 인기 게임을 다수 선보이며 개발력을 인정받은 업체들도 있다. 이들 업체들의 결과물 또한 머지않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광역시 게임 업계의 명성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지자체 처음으로 ‘1인미디어’와 연계한 게임 콘텐츠 마케팅 지원

개발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마케팅의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기업처럼 거대 마케팅자금을 투입할 수 없는 지역 기업의 현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마케팅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3월 진행했던 마케팅 지원사업의 경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자체 처음으로 게임 분야 1인 미디어와 함께 MCN 연계 게임방송콘텐츠를 총 35편 제작하고 '렛츠게임부산' 슬로건 캠페인을 통한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게임 콘텐츠 별 다운로드 수가 평균 약 2.5배 증가하는 신규 게임 유저 유입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로 '부산 게임 위크엔드'를 개최해 게임분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와 함께 지역 게임 콘텐츠 시연 및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게임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Level-Up 심화 컨설팅 지원'은 사업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전문가를 통하여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의 테스트 및 피드백, 사업화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 E3, 도쿄게임쇼 등 해외전시회 참가,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 열어··· 글로벌 마케팅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에서는 지역 게임기업 수요에 맞는 게임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 비즈매칭 기회 확대와 국내외 게임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E3 2016 부산공동관을 운영하고 지역 게임사의 참가를 지원한 데 이어 도쿄게임쇼 2016에서도 한국공동관에 1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어 오는 2017년 1월 개최될 대만게임쇼 2017에도 참가해 부산 게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최근 떠오르는 게임 시장 블루오션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진흥원 및 부산게임기업 8개사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게임시장을 조사하고 로컬 퍼블리셔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는 등 동남아시아 교두보 마련을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시작 2년만 ‘BIC 페스티벌’ 아시아 대표 인디게임 축제로 이끌어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로 대표되는 인디 게임 육성 사업 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게임 지원 정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BIC 2016]

지난 9월 2회째 개최되어 시작 2년만에 아시아 대표 인디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한 '빅 페스티벌 2016'은 부산광역시의 게임 업체는 물론 전국 각지, 그리고 전 시계 14개국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인디 게임이 출품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PAX EAST 2016' 전시회에도 BIC 공동관을 운영하며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을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시키고 국내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시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지자체 최초 e스포츠단 설립운영,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도 지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2004년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 10만 명의 인파가 관객으로 유명세를 치른 e스포츠의 성지다. 이 명성에 걸맞게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인 오버워치 페스티벌 개최를 필두로 다수의 글로벌 게임사와 함께 2016년 총 9건 e스포츠 대회를 열어,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지스타 2016 기간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월드챔피언쉽'을 개최하며, e스포츠의 중심지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지자체 최초 창단한 e스포츠단 GC]

특히,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광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e스포츠단인 'GC(게임클럽) 부산'을 설립, 운영한다. 시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아마추어 선수 육성,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GC 부산’은 지난 11월에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e스포츠대회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e스포츠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도 지원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유럽강호 e스포츠게임단 ‘팀 디그니타스’의 ‘히어로즈팀’이 내한해 부산에서 부트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 보드게임 축제, 가족캠프 등 가족과 즐기는 게임문화 조성도 힘써

‘게임의 도시’의 부산시는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를 만드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총 40가족을 대상으로 '하계 건전게임문화 가족 캠프'를 개최해 게임 문화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자녀의 게임 산업 진로탐색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방과후 보드게임 교육 행사인 '보드게임 기반 창의논리 영재교육'을 통해 게임의 순기능과 교육 효과를 알리기도 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17일부터는 '2016 보드게임 페스티벌'을 열어 보드 게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계 건전게임문화 가족캠프'를 개최해 다시 한 번 게임 문화의 인식 개선에 나선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2006의 게임 달력을 보니 1년 내내 눈코틀새 없이 바쁘게 돌아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스로 대견할 정도로 개발 지원은 물론, 마케팅, e스포츠, 게임 문화 인식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바쁘게 활동했다.

그만큼 보람과 성과는 컸다. 단순히 사업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진정 부산광역시를 '게임의 도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도록 게임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의지를 안팎으로 과시했다고 자부한다.

특히 필자는 최근 3년 연임 기회를 받게 되었다. 그래서 지역 기업과 대한민국 게임산업 진흥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낀다. 앞으로 지역기업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멈추지 않겠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지스타공동집행위원장)

■ 서태건 원장은?
1977년 대일고등학교(서울) 졸업
1984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8년 뉴욕주립대학교 MBA 졸
1988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과장
1995년 삼성영상사업단 전략기획팀장
1998년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 그룹장
2002년 에스오티 전무이사
2004년 비트윈 전무이사
2004년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산업문화본부장
200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
2010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지스타공동집행위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2016년 부산정보진흥원 7대 원장(3연임)
2016년 호서대 벤처대학원 경영학(벤처경영) 박사

게임톡 정리=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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