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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 대표 “매니아마인드, VR 8개 들고 중국 뚫었어요”[인터뷰] 한국VR산업협회 창립 주도...광주 입주 후 중국 ‘니비루’ 계약
광주=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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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8  0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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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VR산업협회 창립 주도...광주 입주 후 중국 ‘니비루’ 계약

매니아마인드는 광주에 있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10년 이상 경력의 게임개발자 8명이 공동 창업했다. 5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팀워크를 자랑한다.

특히 VR 8개게임을 확보하면서 난징(남경) ‘니비루’와 MCP을 계약하면서 중국 시장을 뚫었다. VR방 퍼블리싱을 하지만 독점형태가 아닌 계약이다.
 
게임 오타쿠(오덕)의 마음을 가리키는 ‘덕심’의 조어가 회사명인 매니아마인드의 김일 대표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광주진흥원)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 중국인으로 통해 중국 비즈니스를 뚫었다...VR 수출 계약
 김 대표는 “매니아마인드에는 비즈니스 담당이 중국인이다. 2014년 중국 창저우 CICAF(중국 국제 카툰, 애니메이션 축제)에 VR업체로 참가했다. 당시 창저우시에 있는 테마파크업체 '중화공룡원'에  VR비즈니스로 IR(기업설명회)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VR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문제는 콘텐츠 부족이었다. 이후 중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현지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중국은 큰 시장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것이나 기질이나 한국과 비슷하다. 미국-일본은 한국과 다르다. 매니아마인드는 중국 진출은 체계적이다. 저희가 기획-개발하고 중국인 직원이 중국 로컬라이징을 맡는다.”

   
 

올해 1~2개의 모바일 게임을 포함하여 VR 산업을 위해서 MCP(master contents provider, 복합 콘텐츠 사업)  형태로 8개 게임을 확보했다. 1년간 중국업체들과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전초기지를 준비한 것이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다.

   
 

그는 “VR는 어트렉션용인 우주전쟁 VR ‘스타파이터’가 2월에 광주 시내에 전시한다. FPS VR ‘더 라이즌 데드’는 진흥원 체험존에 들어갔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VR용으로도 타이틀을 런칭할 예정이다. 또한 ‘더라이즌 데드’ 등과 함께 8개 콘텐츠가 중국 난징의 니비루의 VR플랫폼으로 MCP 계약을 했다.”

■ VR 열린다 ‘촉’....애니메이션 IP-VR 목표명확 광주행 선택
 김 대표가 VR 시장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 것은 2013년. 서동일 전 오큘러스 코리아 지사장과의 만남 이후였다.

“당시 PC용 VR헤드셋인 오큘러스 DK1, DK2를 테스트를 했다. 캐주얼 게임 ‘럭키스테일’ 우주 배경인 ‘이브발키리’를 소개해주었다. 이후 매니아마인드는 모바일용 기어VR에 액션RPG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다시 PC로 와서 중국 테마파크용을 개발했다.”

매니아마인드가 제작 납품한 VR 1호 연천군 연강갤러리를 비롯한 의사와 협업하는 의료용 등 외주 작업을 많이 있다. 연강은 임진강의 옛말이다. 6.25 때 폭격으로 나무가 사라진 두루미 서식지에 관한 연천군 VR 콘텐츠로 상설전시중이다.   

   
 

그가 광주행을 선택한 것도 재밌다. 한국VR산업협회 부회장으로 창립을 주도하는 중 당시 전주대 교수였던 이정현 현 광주진흥원장을 만났다. 이후 이 원장이 광주진흥원장이 되어 그를 능력을 사 ‘러브콜’했다.

“신임 이정현 원장이 애니메이션 IP와 VR를 중심을 잡고 명확한 목표를 잡고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그래서 지난해 4월 광주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했다.”

■ “중국 시장 콘텐츠 수준 높으면 통한다”
매니아마인드는 VR 관련 중국통이다. 그에게 2000개 이상 생긴 중국 VR방을 비롯한 VR시장에 대해 물었다.

그는 “현재 중국 VR시장의 중심은 테마파크형이 중심이다. 백화점 쇼핑몰에 VR과 모바일기기가 결합해 아케이드 체험존이 시장을 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체험존의 하드웨어는 나름대로 수준이 있다. 문제는 콘텐츠 질이다. 그래서 재방문율이 너무 낮다”는 문제점을 짚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MCP다. 콘텐츠를 모아서 판매하는 것으로 8개 콘텐츠를 모았다.

   
 

“2008년 아이폰이 나와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그때 서둘러 스마트폰 게임 개발을 시작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부 경영진 설득에 너무 시간이 걸렸다. 그 때 경험이 중국 비즈니스에서 큰 도움이 된다. VR 개발사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값으로 팔 수 있도록 서로 공동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이 목표다.”

   
 

김일 대표는 두 손으로 슈팅하는 우주전쟁 VR ‘스타파이터’의 동영상을 짧게 보여주었다. 메카닉이지만 예쁜 배경이었다. 해외에서 통하는 퀄리티 높은 VR 콘텐츠를 향한 의지가 읽혀졌다.

게임톡 광주=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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