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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핵 박멸로 정의구현?…해외 계정 봉쇄블리자드, 17일부터 해외 배틀넷 계정 국내에서 이용 금지
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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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6  1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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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온라인게임 ‘오버워치’의 핵 근절을 위해 17일부터 배틀넷 해외 계정의 국내 이용을 금지한다.

블리자드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7일(한국 시간)부터 Battle.net 계정 등록 지역에 유효한 게임 라이선스를 보유한 플레이어들만이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 정책은 ‘오버워치’에 먼저 적용되며, 추후 ‘디아블로3’와 ‘스타크래프트2’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그 동안 ‘오버워치’ 핵 이용자들은 북미 서버 등에서 계정을 생성한 뒤 국내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 해 왔다. PC방에서는 ‘오버워치’를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핵을 사용하다 적발돼 계정이 정지당해도, 새로운 해외 계정을 만들어 플레이가 가능했다. 핵 사용자들에 지친 유저들은 “블리자드의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해왔다. ‘오버워치’ 프로 게이머들조차도 핵에 대한 피해를 호소할 정도였다. 최근에는 PC방 점유율 1위 자리도 ‘리그오브레전드’에 내줬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이번 발표로 상황은 달라지게 됐다. 17일부터는 한국 이외의 지역에 등록된 Battle.net 계정의 경우, 해당 게임의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으면 PC방이라 하더라도 게임에 접속할 수 없다. 단, 유효한 대한민국 Battle.net 계정으로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변함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정책으로 ‘오버워치’ 내의 핵 사용자들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상적인 한국 계정으로 핵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얼마나 제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일 블리자드의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자 그 동안 북미 등 해외계정을 사용하던 일부 유저들은 반발하기도 했다. 일부 유저들은 “어차피 앞으로 사용하지 못할 계정”이라며 고의로 게임을 던져, 게이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버워치’는 오는 22일 경쟁전 3시즌을 종료하며, 3월 1일부터 4시즌에 돌입한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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