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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톡] 독도영상 유명세, 이제 생활밀접형 VR 'Atojet'서울VR스타트업 입주, 일반인도 쉽게 제작 공유 VR 플랫폼 선보여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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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2  1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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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하 대표]

[인터뷰] 우태하 'Atojet' 대표, 서울VR스타트업 입주...일반인도 쉽게 제작 공유 VR 플랫폼 선보여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이 생활속에서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 체험형 VR방이 잇달아 생기고, 오큘러스와 바이브, 소니 PS VR 등 하드웨어들도 일제히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VR이 대중의 핫 아이템이지만 개인 소비자 시장은 아직 실감하지 못하다. 비용이 너무 비싸 직접 구매할 엄두를 내기도 어렵고, 개인적으로 동영상을 터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을 다르게 바꾸면 사정이 달라진다. VR스타트업 ‘Atojet'는 일반인을 쉽게 VR동영상을 촬영해, 앱과 웹에 퍼블리싱할 수 있는 ‘생활 밀접형VR'을 주창한다.

기존 VR가 하드웨어 HMD(헤드마운드디스플레이)가 중심이라면 이들은 유저들이 쉽게 소위 실사기반(실제 사진기반) 사진 및 영상을 찍고 VR로 만들어 공유하는 것을 지향한다. 가령 펜션을 운영하는 주인들이 스스로 만드는 VR사진 및 영상, 건설사의 모델하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 송악산]

우태하 ‘Atojet' 대표는 한국 항공사진의 베테랑이다. 헬기와 경비행기는 물론 모터패러글라이더로 3시간 공중 체류하며 찍는 작업은 독보적이었다. 이길재 이사는 한국 최초 독도 VR 등을 우대표와 함께 같이 작업을 하면서 찰떡 팀워크를 과시해왔다.

서울 양재동 서울VR스타트업에서 “10분만에 상호 교감형 VR을 만들고 공유한다”는 그들을 만나봤다.

■ 일상생활 360VR 동영상, 페이스북 원클릭 지원

 이제 손쉽게 VR동영상을 만드는 시대다. 단순한 사진돌려보기가 아닌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다. 360VR은 정보를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새 툴로 주목을 받았다.

우태하 대표는 “VR를 모르는 초보 유저들도 쉽게 찍고 공유 가능한 생활밀착형 VR가 새 시장을 열리고 있다. 가령 제주도 펜션 동영상 소개, 건설사 모델하우스 등 크게 비용이 안들고 편하게 소개가 가능하다. 특히 유저들이 직접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Atojet' 가 주목하는 분야는 전국 6만5000개의 건설업, 5만 숙박업, 부동산 10만개, 테마파크 2500개소 등이다. 여기에다 학원을 뺀 10만 교육시설, 스포츠, 여행 등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길재 이사]

우 대표는 “기존 항공 사진 전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베트남 마케팅 전문사와 8억 투자유치를 추진중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바로 동남아로 진출할 문이 열린다. 가령 한국에서 몰디브 항공사진을 통해 가상투어를 체험하고 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웃었다.

그동안 수많은 콘텐츠를 쌓아왔지만 유통이나 공유할 방법을 몰랐던 이들은 새롭게 새팀을 만들었다. 3월부터 IT분야 10여년 경력을 가진 기획 전문가, 중국인 여행 플랫폼 마케팅 경력 직원 등이 새로 합류해 일상생활 360VR 동영상을 페이스북 등 SNS 원클릭 지원한다. 직원도 5명으로 늘어났지만 그동안 수공업 형태를 벗어나 본격 사업 형태를 갖춘다.

■ 드론 없을 때 360 사진....한국 최초 독도VR로 명성

‘Atojet' 플랫폼은 툴 기반 ‘VR maker’에서 기존 360 사진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도 계획중이다.

우 대표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 가서 ‘남이 안가본 곳’에서 항공사진을 찍어왔다. 그리고 2012년도 드론이 무게감이 없을 때 360 사진을 찍기위해 미러리스 4대로 만들었다. 2015년도에 영상을 찍으려고 했다. 독도는 알려야 되지 않나는 생각에 한국 최초 독도VR를 찍었다”라고 말했다.

독도 항공뷰로 가기로 했지만 한 곳을 찍기 위해 흔들리면 다시 찍고 한다. 3번이나 찍었다. 요즘에는 물론 드론이 나와서 빨라졌다. 현재 여러 대의 드론을 갖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달랐다. 한번에 주유를 하면 2~3시간 찍는다.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드론이 비용을 많이 줄이게 했다. 요즘은 대부분 드론을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한다. 4~5개 상황에 맞춰 촬영한다. 최근 LG에서도 수주했다. 한 달에 1~2개 만들어 제공한다”고 말했다.
    

   
[독도 항공사진]

그렇다면 왜 독도였을까. “독도는 아름답다기보다는 귀하고 담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도 쪽 한라산 설경, 성산일출봉도 아름답다. 공중에서 보면 그 아름다움을 다 볼 수 있다.”

모든 수준을 프로에 맞추어보니 작업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날씨다. 다른 이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 포인트(각도)를 잘 오픈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 감독은 공개한다. ‘음식점이 많아 상권이 생기듯이’ 좋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아야 활성화된다는 생각이다.

이제 모터패러글라이더로 먼저 돌아보고 후속으로 부족한 것을 드론으로 보충 촬영을 한다. 그는 항공사진만 봐도 그곳이 어디인지를 딱 알아낸다. 우리나라 전국 곡곡을 메주 밟듯이 다 돌아본 덕분이다.

우대표와 이길재 이사는 8년 이상 한 팀으로 작업을 해왔다. 드론이 나오기 전부터 전국 항공 사진을 찍어왔다. 항공촬영으로 전국 안 가본 적이 없다. 특히 섬은 거의 다 돌았다. 그의 항공 영상은 KBS 9뉴스에 몇 번이나 소개될 정도였다.
   
■ “A에서 시작해 제트기처럼 날아간다”

 ‘Atojet'는 40대가 4명이라서 아재들이 모인 회사다. 우대표는 드론이나 360 작업을 해 한달 1~3건을 하면 생활이 가능하다. 그렇게 ‘고퀄리티’ 콘텐츠가 쌓여있는데 더 효과적인 유통을 하는 도우미가 없었다.

우 대표는 사진을 찍는 것이 너무 좋아서 스스로 전국을 누볐다. 이미지만 10만장을 쌓았다. 이길재 이사도 좋은 사진을 공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카페에 360 촬영기법 강좌를 무료로 공개했지만 사업에는 젬병이었다.

그래서 “VR에 관심이 컸지만 콘텐츠와 전문가가 없다”는 팀들을 만났다. 기존 360VR 동영상 유통 채널을 대대적 업데이트하는 ‘VR maker’로 만들기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제주 추사관]

이제 ‘VR maker’에서 360VR 동영상을 사고팔 수 있다. 웹사이트가 아니라 툴에서 10분안에 가능한다. 웹사이트에서 원클릭로 전화걸기, 이동, 페이스북 공유가 쉽게 이뤄진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앱으로 자동 제작도 이뤄진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경우 지상의 소개 동영상도 필요하지만 항공에서 지역을 선택해 주변 환경을 소개하고, 클릭으로 펜션으로 이동하면 훨씬 입체적이다. 아하 이곳 숙소는 위치가 여기고 방을 이렇구나 한번에 볼 수 있다. 지상-항공 합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 “3월 정식 오픈, VR 영역을 확장하라” 6개월 1만 고객 확보 목표

‘VR maker’는 현재 베타테스트 단계다. 3월 정식 오픈이 목표다. 기업과 박물관, 숙박시설 등 5000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실리콘밸리의 한 회사는 6개월만에 1만 고객을 확보했다. 그 길을 가고 싶다.

‘Atojet'는 항공사진 달인과 지상 VR동영상 제작자에다 베트남 개발자, 중국 마케팅 전문가가 만드는 VR플랫폼사다. 핵심 거점을 삼는 것은 제주다. 연 방문객이 1300만명이고 중국 관광객이 400만명이다. 한국 게스트하우스 50%를 차지하는 제주도다.
    

   
[제주 두베하우스]

우 대표는 "제주도에 전국의 게스트 하우스 중 50%가 자리잡았고 그 중에서도 올레길 근처에 많이 위치해있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절경이 어우러졌다. 그런 면에서 VR투어에 최적지이기도 하다. 가지고 있는 제주도 VR을 기획하여 제주 테마의 콘텐츠 1000개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라며 이번에 합류한 마케팅 직원은 제주도에서 중국 여행플랫폼 마케팅 경력이라고 소개했다.

‘Atojet'는 상반기 최적화하고 큐레이션과 카테고리 태그를 정비해 생활밀착형 VR로 ‘10분만에’ 제트기처럼 날아갈 계획이다.

그는 “제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VR로 담는 것이 어려웠다. 동영상이 그대로 사장된다. 이제 ‘VR maker’ 툴을 이용해 10분만에 공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태하 대표, 박병석 매니저, 이길재 이사] 

우 대표의 한가지 아쉬운 점도 토로했다. “한국에는 항공촬영에 제약이 너무 많다. 그런데 외국인이 한국에서 촬영할 때는 제약이 거의 없다. 아이러니다. 항공의 아름다움과 지상의 아름다움과 항공과의 그림과 지상의 그림이 다르다. 항공 사진 촬영의 즐거움은 지상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다”라고 웃었다.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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