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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4600원이면 OK, 혜자게임 ‘애프터 디 엔드’넥슨 최초의 유료 모바일게임 ‘애프터 디 엔드’ 잔잔한 흥행바람
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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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7  1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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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최초의 유료 모바일게임 ‘애프터 디 엔드: 잊혀진 운명(이하 애프터 디 엔드)’이 잔잔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일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3위를 달성했다. 

 ‘애프터 디 엔드’는 넥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유료 모바일게임이다. 한국 마켓에서 4600원, 글로벌에서 3.99달러에 판매중인 이 게임은 추가 결제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혜자게임’이다. 네오플의 소규모 조직이 인디게임 형식으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았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승부한다

‘애프터 디 엔드’는 단순한 길 찾기부터 360도 회전 카메라를 이용, 두뇌싸움이 필요한 복잡한 길까지 다양한 퍼즐을 통과하며 길을 찾아가는 게임이다. 핵심은 좌, 우, 앞, 뒤 그리고 위, 아래까지 곳곳에 배치된 길과 숨겨진 요소를 통해 그 지형을 통과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3D 공간 곳곳에 숨겨진 힌트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관찰, 그리고 적당한 조작 능력을 발휘해 함정들을 헤쳐 나가야 한다.

   
 

독특한 세계관과 섬세한 스토리텔링

세계관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묘한 마법의 힘과 연원을 알 수 없는 기계 문명이 어우러진 세계에서, 단 하나의 숙명인 만악의 근원 ‘악령’을 처단하기 위해 떠난 ‘아버지’를 찾아나선 ‘아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캐릭터는 ‘아버지’와 ‘아들’로 표현되고 있으나, 이름을 붙이지 않고 유저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새로운 감성을 전달하는 서정적인 사운드와 그래픽

로우폴리 3D 리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과 묘사는 단순해 보이지만 화면을 꽉 채우는 묘사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각 지역 고유의 분위기와 지형 형태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의 모험기를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깔끔한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해 단순화한 UI와 함께 잔잔하고 서정적인 사운드 역시 미지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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