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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개인방송 또 시끌…경기당일 새벽 ‘강행군 논란’SK텔레콤 ‘롤’ 개인방송, 화질 저하-소음 발생-채팅 에러에 팬들 부글부글
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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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7  16: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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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의 개인방송을 두고 부실한 운영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월 발생한 ‘페이커’ 이상혁의 개인방송 논란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팬들은 “나아진 게 없다”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SK텔레콤 T1 소속의 ‘울프’ 이재완 등 프로게이머들은 6일 오후 늦은 시간부터 트위치와 중국 또우위TV(DOUYU TV)로 송출되는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SK텔레콤 T1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콩두컴퍼니가 스트리밍 관리를 맡았다.

그러나 방송을 시작하자 각종 문제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한 방송에서는 글씨를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화질 저하가 일어났고, 다른 방송에서는 알 수 없는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 채팅창 에러로 인해 선수와 팬 사이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

팬들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방송 스케줄이었다며 분노했다. 다음날인 7일 새벽 3시까지 방송을 진행해 7일 예정된 ‘롤챔스’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선수들끼리 “방송량이 할당되어 있어 (방송을 끄고 싶어도) 계속 방송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 팬은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려는 방송이 아니라 노예처럼 주어진 시간을 채워야 하는 업무가 됐다”며 “사실상 노예 계약과 다를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책임져야 할 SK텔레콤 T1에도 비난이 쏟아지는 중이다. 또 다른 팬은 “e스포츠 종주국이라더니 현실은 어린 선수들 등골 빼먹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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