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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레이커즈 “오버워치가 코카콜라면 우리는 펩시”클리프 블레진스키 “오버워치-로브레이커즈 경쟁구도 원치 않아”
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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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4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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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스오브워’ 시리즈로 유명한 스타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신작 FPS게임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와 관련해 “오버워치 대항마(killer)가 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버워치가 코카콜라라면 우리는 펩시콜라 또는 RC콜라일 것”이라며 “두 게임은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리프 블레진스키는 최근 북미 웹진 PC게이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브레이커즈’의 개발 현황을 전했다. ‘로브레이커즈’는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중인 온라인 하이퍼 FPS게임으로, 대재앙 이후 비정상적인 중력 상태가 된 지구에서 법을 수호하는 집단 '로(Law)'와 범죄자 집단 '브레이커즈(Breakers)'가 무중력 환경에서 격돌하는 전방위 전투를 그리고 있다. 넥슨이 글로벌 퍼블리싱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3월 16일부터 북미 지역에서 CBT를 진행한다.

   
 

‘로브레이커즈’는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팀 기반 FPS게임이라는 점에서 종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와 비교된다. 일각에서는 “오버워치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클론 게임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블레진스키는 “오버워치도 옛날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빌렸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로브레이커즈에는 개틀링건을 사용하는 매브릭(로), 토스카(브레이커즈)가 나오는데, 이걸 본 사람들이 오버워치의 디바(D.Va)를 따라한 게 아니냐고 하더라”며 “여자가 기관총을 들면 다 오버워치 짝퉁이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순간이동을 하는 캐릭터는 나이트크롤러(F.E.A.R에 등장하는 집단)에도 있고, 디스아너드(Dishonored)에도 나온다”며 “그 후에 오버워치에서 트레이서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옛날 게임을 잘 모르는 젊은 오버워치 세대들을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버워치’와 ‘로브레이커즈’를 콜라에 비유해 설명했다. ‘오버워치’가 1인자 ‘코카콜라’라면 후발주자인 ‘로브레이커즈’는 2인자 ‘펩시콜라’나 3인자 ‘RC콜라’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는 “신작게임이 해당 장르 1인자를 반드시 쓰러트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 장르에는 2~3개 게임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예시로 “나는 배틀필드와 콜오브듀티, 철권과 스트리트파이터를 함께 즐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로브레이커즈’를 서구권에 먼저 선보인 후 아시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캐릭터, 세계관, 스킬 등에서 기존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이 뚜렷하다”며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겨냥한 콘텐츠를 추가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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