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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안중에도’…드래곤플라이, 주말 강제출근 ‘비난쇄도’드래곤플라이, 직원 일학습병행제 의무 참가 통보했다 비판에 철회
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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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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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직원들의 동의 없이 일학습병행제 의무 참가를 통보했다가 비판에 휩싸이자 이를 급히 철회했다.

최근 드래곤플라이는 근속일수 2년 미만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에 참가시키기로 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직원들은 토요일에도 무조건 회사로 출근해 8시간 강의를 들어야 하며, 교육이기에 수당도 주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입사 후 2년차 미만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만약 일학습병행제로 인해 근로조건의 변경이 있을 경우 회사는 사전에 직원들에게 안내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드래곤플라이는 이 교육을 직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을 자초했다.

게임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주말 강제출근”이라며 비난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드래곤플라이가 일학습병행제 참가 기업에게 지급하는 정부지원금을 노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논란이 벌어지자 드래곤플라이 홍보팀은 한동안 입장을 내놓지 않다, 부랴부랴 일학습병행제 강제 참가를 철회하기로 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일학습병행제는 내부 검토 후 참가자들과 의견을 모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좋은 취지로 진행하려 했으나 안내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제기돼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드래곤플라이의 입장에 업계에서는 “회사가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드래곤플라이 주식 토론 게시판에는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저러니 회사의 미래가 암울할 수 밖에 없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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