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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판호 장벽, 중국발 ‘가짜뉴스’까지 등장한국 게임 수입 막는다는 괴문서, 인터넷과 SNS 타고 무차별 유포
황대영 기자  |  yils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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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2  12: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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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배치로 한중 관계가 험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 중국 판호와 관련된 ‘가짜뉴스’까지 나돌아 혼란을 주고 있다. 판호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발급하는 것으로, 중국 내에서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소셜카지노 등 사행성 게임이나 도박류, 한국 게임에 대해서는 광전총국이 심사를 공식적으로 제한한다는 괴문서가 인터넷에 나돌았다. 괴문서에는 21일자로 광전총국이 신규 법령을 발표해 포커류, 룰렛, 텍사스 홀덤, 한국 수입 게임 등 4가지 게임의 심사를 거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SNS를 통해서 한국에도 빠르게 전해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괴문서의 내용대로 중국 진출문이 아예 막혀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미 3월 초 발급된 외자 판호에는 신규 한국산 게임이 단 한건도  없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매체 롱후파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게임사와 판호 발급 대행사 등은 광전총국에게 이 같은 내용의 공식적인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에서도 이 괴문서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 그만큼 판호 문제가 민감한 이슈라는 점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전총국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괴문서가 언급하고 있는 판호 관련 업무를 중지하라는 명령이나 공지가 등록돼 있지 않다. 때문에 최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에 편승한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SNS에서 퍼지고 있는 판호 괴담은 껄끄러운 한중관계에 더욱 부채질을 하는 격”이라며 “중국의 판호 비준은 개별기업 입장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사안인데, 가짜뉴스까지 활개치고 있어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롱후파오는 최근 중국 내 한국게임 보이콧에 대해 중국 게임사들이 3월 초부터 자율적으로 한국게임과 한국 관련 업무를 잠시 중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임톡 황대영 기자 yils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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