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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인텔리전트 소프트웨어의 조건’[칼럼] 최종신 파수닷컴 Document Platform사업 본부장
정리=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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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6  0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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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종신 파수닷컴 본부장 '인텔리전트 문서 플랫폼 시대' 

‘인텔리전트’의 정의는 관점마다, 혹은 하는 일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기 마련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사물이 저마다 정보를 생성하고 다른 사물과 공유하여 지능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제공하는 생태계가 인텔리전트의 정의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신하는 지능이라는 속성을 바탕에 깔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이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진다. 모든 소프트웨어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되어 그 자체가 사람의 사고를 뛰어넘는 지능을 요구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이론에만 머물러 있다가 컴퓨팅 파워의 발전에 따라 최근에서야 실용적인 사례로 일반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 ‘인공지능’의 경우는 다소 트렌디한 조어로서의 특징도 있긴 하지만 그 자체로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소프트에어의 영역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인공지능을 이루는 기술분야 중 하나인 머신러닝, 혹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놀라운 수준으로 향상시킨 여러 제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도 있게 되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그리고 구글까지 이 영역에서 상당기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어 일반 소비자들이 누릴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밀 지도의 제작과 빠른 연산 능력을 갖춘 CPU와GPU를 근간으로 하는 컴퓨팅 보드를 탑재한 자동차가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운전자의 자리를 대체하며 개인용과 대중 교통 전 영역에서 활약할 날이 이제 멀지 않아 보인다.

기본적으로 단축 경로를 파악하고 경로 내에서의 운전 조작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상 가능한 모든 돌발 상황과 인간의 실수까지도 즉시 대응하여 안전한 운전을 결과물로 내어 놓을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간의 영역을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형성되었던 소프트웨어 분야의 패러다임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다.

의학 부분의 경우, MRI 등의 결과 영상물을 판독하여 병소나 질환의 판단을 하는 능력을 인공지능을 응용하여 일부에서는 병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의사들의 오판을 최대한 줄이며 기존에 축적된 경험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도출된 진단 결과에 대해 일반인들의 신뢰가 더 높다는 놀라운 설문 결과를 접하기도 한다.

제가 맡고 있는 기업용 문서 관리 시스템 분야를 보면, 이전에는 수세기에 걸쳐 중요한 문서를 관리하던 방식과 유사하게 문서 그 자체의 분류와 보관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철저한 보호로 이뤄졌던 영역이다.

기업 활동의 실체를 뒷받침하는 문서를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여, 발전하는 컴퓨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패러다임은 꽤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관습의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분야에서의 ‘인텔리전트’란 기존에 기대되는 효용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는 접근이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산으로 문서를 보호하되 공유와 활용은 활성화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율배반적인 요구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인텔리전트한 기업 내 문서 관리의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보안이 유지되기 위해 본문 내용에 대한 검색 정도는 양보되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문서의 활용에 대한 그 어떤 제약도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제한되어서는 곤란한다. 또 문서를 매개체로 하는 공유과 협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활용에 대한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서 기업활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기업에 축적된 문서 자산이 이후 진행되는 업무에 쉽게 참조가 되어야 하고, 그렇게 파생된 문서들의 연결고리와 흐름이 일목요연하게 파악될수록 기업의 전체적인 지능이 향상된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세대의 신입 인력들은 UX/UI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훈련이 되어 있다. 모바일과 어플리케이션의 시대에 그들 스스로가 까다로운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수시로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높은 수준의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에 입사한 뒤 사용하는 그들이 사용하게 될 그 어떤 업무용 솔루션도 이런 눈높이에서 벗어나서는 그들의 업무 역량을 이끌어낼 수 없다. 완성도 시각화 툴과 UI를 제공하는 기업용 문서 관리 솔루션이 요구되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또 기존의 시스템에 분산되어 관리되는 그 어떤 문서라도 통합해서 관리하는 플랫폼의 접근이 요구된다. 이미 투자하여 사용되는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부서나 조직의 개별적인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전사의 문서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복 투자를 피하면서도 인텔리전트한 문서 관리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와 구조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기업 내의 문서를 금고에 넣고 지키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유출이 두려워서 불편을 감수하고 문서 생성과 공유를 별도로 고안된 다소 불편한 방법으로 강제하던 시기도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 만약 아직도 그러한 옛 방식의 문서관리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 기업의 잠재 경쟁력에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있는 셈이다.

지금은 문서를 그 자체로서 뿐만 아니라 문서를 매개로 하는 연결을 활성화하고 문서 자체의 흐름을 분석하여 기업활동에 필요한 인사이트까지도 제공해야 하는 인텔리전트 문서 플랫폼의 시대가 된 것이다.

지능형 문서 플랫폼의 도입을 서둘러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종신 파수닷컴 본부장

최종신 ㈜파수닷컴 본부장은?
현재는 파수닷컴에서 디지털 인텔리전트 도큐먼트 플랫폼(Digital Intelligent document Platform)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바른손크리에이티브(구 스튜디오나인) 대표와 바른손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역임했다.

세중게임박스 마케팅 팀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으로 엑스박스(Xbox)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물산에서는 해외사업팀과 신규사업기획팀에서 근무했고, 게임백서 집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진흥 전략 추진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파수닷컴은?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DRM 기술을 상용화한 국내 1위 데이터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이다. 201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파수닷컴은 보안 분야 외에도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B2C 클라우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게임톡 정리=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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