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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 끝판왕, 롯데월드 ‘VR스페이스’ 가보니5개 어트랙션 상시 운영중…모탈블리츠 워킹 어트랙션 백미
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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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30  1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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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가상현실(VR) 산업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롯데월드는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이스링크 옆에 대규모 가상현실(VR) 체험공간 ‘VR스페이스’를 선보였다.

‘VR스페이스’는 롯데월드가 3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운영하는 봄 시즌 축제 ‘VR 판타지아’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공간이다. 워킹+슈팅, 스탠딩 라이드, 고소공포체험, 스포츠, 멀티 종목 등 총 5개의 체험형 VR 어트랙션으로 구성됐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7월 미래창조과학부의 VR 플래그십 프로젝트 5대 선도 과제 중 ‘VR 테마파크’ 부문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한국 테마파크 최초로 탑승형 어트랙션 2종(후렌치 레볼루션, 자이로드롭)에 VR을 접목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00억원을 연구 개발과 VR 콘텐츠 제작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VR스페이스’의 간판 콘텐츠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탈블리츠 for 워킹 어트랙션’이다. 이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인 ‘모탈블리츠’를 어트랙션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5m x 7m의 공간 안에서 사용자가 정해진 루트를 직접 걸어다니며 체험하는 방식이다.

호주의 ‘제로레이턴시(Zero Latency)’와 미국의 ‘더보이드(The Void)’에 이어 세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VR 워킹 어트랙션이다. 이곳을 방문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도 최고의 VR로 ‘모탈블리츠 for 워킹 어트랙션’을 꼽았다고 알려졌다.

   
 

롯데월드는 ‘모탈블리츠 for 워킹 어트랙션’ 2대를 ‘VR스페이스’의 명당 자리에 배치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다. 차지하는 공간도 제일 크고, 상주하는 도우미들도 제일 많다.

요금정책에서도 ‘모탈블리츠 for 워킹 어트랙션’은 특별대접을 받는다. 다른 4개의 어트랙션의 경우 하나당 이용료가 5000원이며, ‘빅3’를 구매하면 1만3000원에 3개를 골라서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모탈블리츠 for 워킹 어트랙션’은 2만원의 별도 이용료를 받는다. 1000만원 가량의 고가 카메라만 15대가 설치된 어트랙션이다보니 불가피하게 이용료가 비싸졌다는 설명이다.

   
 

‘모탈블리츠 for 워킹 어트랙션’ 다음으로는 스탠딩 라이드 어트랙션이 인기다. 서서 타는 놀이기구로, 미래의 자동차를 타고 레이싱을 펼치거나 탄광 속 레일을 타고 달리는 등 다양한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가상의 차량이 흔들리면 어트랙션도 같이 흔들리며 실감을 더한다.

   
 

업계에서는 롯데월드의 ‘VR스페이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본이 많이 투입될수록 VR콘텐츠의 질이 올라가고,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올라간다는 이야기다. VR시장이 대중화되려면 고품질의 V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아져야 하는데, 대당 수억원에 달하는 워킹 어트랙션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업장은 롯데월드를 포함해 한국에 몇 군데 없다.

   
 

중소 VR체험방은 엄두도 못내는 금액이지만, 오히려 롯데월드는 VR 어트랙션이 저렴해서 좋다는 입장이다. 이승연 롯데월드 어트랙션연구실장은 “롯데월드에서 실물 놀이기구를 하나 도입할 때 필요한 비용은 100억~300억원인데, VR 어트랙션 설치 비용은 30억원 미만이라 가격대 성능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VR판타지아’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VR스페이스’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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