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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승부조작 충격…‘마우스·키보드 미끼’챌린저스 리그 감독과 코치, 업무방해로 불구속 입건
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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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3  13: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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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슈팅게임 ‘오버워치’ 리그에서 승부조작을 시도한 팀의 감독과 코치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게임의 e스포츠 리그라는 점에서 팬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Luminous Solar 팀의 감독과 코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대회를 주최한 OGN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진행된 ‘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 오프라인 예선전 당일, 상대 팀인 UnLimited 팀에 경기용품 제공을 대가로 기권을 요청했다. 이들은 나이 어린 선수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을 알고 50만원 상당의 마우스와 키보드 제공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OGN은 부정행위 신고를 접수받고 코칭 스태프 및 선수와 제보자 등을 만나 자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Luminous Solar 팀의 감독과 코치가 기권을 요청한 다수의 정황 근거를 포착했으며, 잔여 경기 진행 전 양팀의 의도적인 경기진행 거부의사 공모 사실을 확인했다. 또 Luminous Solar 팀 선수 교체를 위해 대리인을 통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사실도 확인했다.

OGN 측은 Luminous Solar 팀과 코칭스태프에 OGN 관련 모든 리그 참가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다만 징계를 받지 않은 선수 개인이 다른팀 이적 후 참가하는 것은 허용했다. UnLimited 팀 선수 한 명에게는 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 차기 시즌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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