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9.23 08:08
경제
블룸버그 “넷마블 방준혁, 한국의 스티브잡스” 집중조명넷마블게임즈 코스피 상장과 방준혁 의장 성공신화 집중 조명
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5  15:15: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통신이 한국 게임사 넷마블게임즈(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을 집중조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넷마블의 코스피 상장과 방준혁 의장의 이력에 대해 10일과 11일(현지시각) 이틀에 걸쳐 자세히 보도했다. 넷마블에 대해서는 상장 첫날 시총 13조7263억원으로 LG전자(시총 13조2882억원)를 단숨에 뛰어넘어 코스피 21위에 올랐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방 의장에 대해서는 대기업 ‘재벌’들이 지배하는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자수성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고교 중퇴자가 게임업계 억만장자 되다’라는 제목으로 방 의장의 성공신화를 다뤘다. 이에 따르면 방 의장은 봉제공장이 주를 이뤘던 구로공단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2000년에 8명의 직원과 함께 넷마블을 설립했고, 17년만에 넷마블을 게임업계 거인으로 키워냈다. 이 과정에서 넷마블을 CJ 계열사로 편입시킨 것과 텐센트로부터 5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사실도 조명했다.

안타 라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텐센트와 같은 해외 인터넷 거물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그의 능력이 넷마블 성공의 열쇠”라며 “방 의장은 시장을 읽는 시야와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방 의장이 이번 상장으로 한국 최상위 부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방 의장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 2072만9472주(지분율 24.5%)은 공모가 기준으로 3조2545억원에 달한다. 신문은 방 의장과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상장을 앞둔 시점이라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방 의장을 스티브 잡스에 비유했다. 설립한 회사를 떠났다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돌아와 큰 성공을 일군 점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방 의장이 떠나고 넷마블은 유저들을 유치하지 못하고 수천만달러의 손해를 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방 의장은 2011년 돌아온 후 스마트폰의 붐에 집중했고, 결국 침몰하는 배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넷마블이 과도한 야근 논란에 휘말렸다는 점도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개발자들은 수년동안 넷마블 사옥을 구로의 등대라고 불렀다”며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여전히 불을 켜놓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넷마블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량을 줄이고 근로 문화를 개선하려고 노력했다며 “회사측은 2012년과 2013년에 작업량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에는 점차 좋아졌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안타 라이 애널리스트는 “넷마블과 방 의장의 성공은 한국 IT 스타트업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며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중공업 및 제조업에 비해 자본 집약도가 낮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서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그라비티 “근무중 이동금지…흡연시 추가근무” 파장
2
‘어센던트 원-데스티니 가디언즈’…온라인 기대작 ‘격돌’
3
韓, 아시안게임 ‘롤’ 결승서 중국에 첫 패배…전승행진 마감
4
中 “청소년 시력 위해 게임 규제한다” 메가톤급 폭탄
5
한국 위즈블, 중국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 상장
6
아시안게임 ‘롤’ 결승, 한국 ‘무패 금메달’ 노린다
7
러시아 국책은행 가즈프롬뱅크 “빗썸과 협력 원한다”
8
[게임별곡] ‘몬스터헌터’, 랜덤박스 뽑기가 없는 이유
9
韓, 난적 중국 제압…아시안게임 ‘롤’ e스포츠 2연승
10
펄어비스, ‘검은사막’ 다음은 ‘붉은사막’…상표권 출원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양지로 나선 게임, 아직은 갈길 멀다

[서동민 기자의 깨톡] 양지로 나선 게임, 아직은 갈길 멀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오...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배틀그라운드, ‘거위의 꿈’을 꾸다

[백민재의 노답캐릭] 배틀그라운드, ‘거위의 꿈’을 꾸다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대회 ‘PGI 2018’은 시작 ...
게임별곡

[게임별곡] 이의 있소! 유쾌한 법정게임 ‘역전재판’

[게임별곡] 이의 있소! 유쾌한 법정게임 ‘역전재판’
게임별곡 시즌2 [캡콤 10편] 지금까지 캡콤에서 만든 수많은 게임 중 대표작이라고 한다면 당...
외부칼럼

[류기덕의 필소굿] 너무나 닮은 게임과 음악 ‘성공 키워드’

[류기덕의 필소굿] 너무나 닮은 게임과 음악 ‘성공 키워드’
필자는 ‘음악인’이기 이전에 ‘게임 개발자’였다. 게임과 음악은 전혀 다른 형태이지만, 사람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