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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부터 집행검까지…‘리니지’ 최강 무기 역사모바일게임 ‘리니지M’에서도 ‘집행검’이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까
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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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8  2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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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무기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캐릭터 당 단 하나만 착용할 수 있는데다가(전사 제외) 캐릭터의 공격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무기는 인챈트(강화)를 할 수 있는데, 무기 인챈트 수치에 따라 캐릭터 공격력은 비약적으로 뛰어오른다. 지난 십수년간 ‘리니지’ 최강의 무기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뜨거웠다.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사례가 ‘리니지’ 최초의 레전더리 등급 무기 중 하나인 ‘진명황의 집행검(이하 집행검)’이다. 제작 난이도가 높은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집행검은 ‘리니지’를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니지’를 해본 적 없는 문외한도 집행검은 알 정도다.

하지만 태곳적부터 집행검이 지존은 아니었다. 또한 영원한 승자도 아니다. ‘리니지’가 서비스되는 동안 수많은 무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가 다음 차례에게 바통을 넘겼다. 초창기 일본도부터 현존 최강의 집행검까지 이어지는 ‘리니지’ 무기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렇다면 ‘리니지’의 정수를 모바일게임에 그대로 옮긴 ‘리니지M’은 어떨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게임 소개 영상을 통해 ‘집행검’이 게임에 등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과연 ‘리니지M’에서도 ‘집행검’이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까.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리니지’ 최강 무기의 역사를 복습해봤다.

2만 아데나를 모아라, 일본도(1998~2001)

모두가 누더기를 걸치고 단검을 들고 다녔던 꼬꼬마 시절, ‘리니지’ 최강의 무기는 NPC가 2만 아데나에 판매하는 한손검 ‘일본도’였다. 일본도는 대미지 10/12에 공격 성공+1이라는 준수한 옵션을 보유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리니지’를 처음 시작한 유저들은 일본도를 사기 위해 근근이 아데나를 모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보스몬스터인 ‘데스나이트’에게만 얻을 수 있는 ‘축복받은 일본도’는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 검은 이름 그대로 검 테두리가 반짝거렸고,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됐다.

일본도는 2001년 후반까지 지존으로 군림했다. ‘리니지’에 ‘요정의숲’이 업데이트되면서 동급 무기인 ‘레이피어’와 잠시 자리를 다투기도 했지만, 유저들은 공격 성공+1이 있는 일본도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 명검, 싸울아비 장검(2001~2008)

2001년에는 드래곤 레이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한손검 ‘싸울아비 장검’이 등장했다. 싸울아비 장검은 16/10이라는 압도적인 대미지로 일거에 일본도를 밀어내고 지존 자리를 꿰찼다. +7 싸울아비 장검이 +9 일본도를 이길 정도였다. 싸울아비 장검은 당시 최강의 몬스터인 드래곤을 잡아야 얻을 수 있었던만큼, 사냥용이나 대전용 어느 용도로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자랑했다.

   
 

엔씨소프트가 제작을 통해서도 싸울아비 장검을 만들 수 있게 업데이트하면서 이 무기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재료 아이템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는 편이어서 싸울아비 장검은 유저들 사이에서 ‘국민 명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양손검이 상향되기 전까지 ‘고대의검’과 함께 최고의 무기로 평가받았다.

싸울아비 장검은 원래 제작으로 등장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로데마이 서버의 유저 ‘너의바램’을 비롯한 파푸리온 드래곤 슬레이어들이 대량의 싸울아비 장검을 얻게 돼, 엔씨소프트는 다음 업데이트 ‘화룡의 둥지’에서 급히 제작 아이템으로 반영했다는 풍문이 있다.

‘잊혀진섬’의 보물, 고대의 검(2002~2008)

‘잊혀진섬’은 ‘리니지’ 아이템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잊혀진섬’에서는 ‘고대의 검’, ‘고대의 대검’, ‘고대의 보우건’ 등 3개의 고대 무기가 추가됐는데, 이 중 ‘고대의 검’이 특히 높은 인기를 끌었다.

   
 

고대의 검은 35/20이라는 매우 높은 기본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인챈트를 할 수 없고, 안정적인 대미지 대신 일정 범위 내에서 무작위로 결정된 대미지를 준다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챈트에 부담을 느낀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인챈트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했다.

고대의 검은 +9 싸울아비 장검과 비교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8년 속성 업데이트가 반영되기 전까지 지존검 쌍두마차로 자리를 지켰다. 그 시기 기사들의 PvP 세팅은 단축키 창에 고검, 9요방, 봉대검, 쇼크스턴 순으로 넣는 게 일반적이었다.

사냥용 필수품, 오리하루콘 단검(2004~)

초창기 ‘리니지’에서 한손검의 인기는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2004년 무기에 따라 공격 속도가 달라지는 업데이트가 반영되면서 빠른 공격 속도의 단검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언데드 추가 대미지와 비손상 무기라는 옵션을 갖춘 ‘오리하루콘 단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오리하루콘 단검은 당시 주요 몬스터였던 언데드에게 최적화된 무기로, 레벨업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갔다. 특히 ‘축복받은 오리하루콘 단검’은 악마에게도 추가 데미지를 입혔기 때문에 사냥에 특화된 무기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오리하루콘 단검의 득세와 함께 일본도, 싸울아비 장검 등 한손검은 급격히 몰락했다. 이제 한손검은 일부 유저들만이 그리워하는 추억이 됐다.

기사의 로망, 진명황의 집행검(2008~)

양손검은 ‘리니지’ 초창기부터 있던 무기지만, 방패를 함께 착용할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오랫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2008년 양손검 대미지와 공격 속도를 상향하는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반전의 기미를 맞았다. 게다가 양손검 전용 스킬인 ‘쇼크 스턴’이 추가되면서 상황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단초는 ‘라스타바드 던전’ 업데이트였다. 엔씨소프트는 이 업데이트에서 레전드리 등급 무기 4종인 ‘진명황의 집행검’, ‘바람칼날의 단검’, ‘붉은그림자의 이도류’, ‘수정결정체 지팡이’를 선보였는데 이 중 기사의 전용 무기인 양손검 ‘집행검’은 사기적인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이 즈음 기사에게는 궁극 스킬인 ‘카운터 배리어’가 추가됐다. 이 스킬은 받은 대미지를 되돌려주는 스킬로, 양손검을 착용해야만 쓸 수 있었다. 양손검인 집행검은 무기 자체의 대미지도 매우 준수했지만, ‘카운터 배리어’와 함께 할 때 뛰어난 효과를 발휘했다.

이후 ‘드래곤 슬레이어’를 비롯한 신규 무기가 잠시 자리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집행검은 2017년 현재까지도 지존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한편 ‘리니지M’에서는 4개의 직업이 우선 공개되는데, 각 직업마다 레전드리 등급의 전용 무기도 그대로 구현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집행검은 ‘리니지’에 이어 ‘리니지M’에서도 기사 유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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