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7.8.24 10:11
게임모바일게임
서성영 CTO “스프링컴즈, 김치냉장고에서 성공 배웠다”스프링컴즈 공동창립자, 앱러빈 세미나에서 성공 노하우 강연
서동민 기자  |  cromdandy@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5  16:07: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캔디크러쉬소다 하다가 하트 떨어지면 우리 게임도 잠깐 해보라는 식으로 접근했다.”

서성영 스프링컴즈 공동창립자이자 CTO가 15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Amplify 서울 워크샵’에서 스프링컴즈의 마케팅 노하우를 공개했다.

서 CTO는 새로운 아이디어에만 목매지 말고 기존에 나온 진부한 것들에서 장점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전화 앱을 예로 들어 “디바이스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나오고, 다국어를 지원하고, 가볍고, 와이파이가 필요 없고, 버그도 없는 최고의 앱”이라며 “게임 사업을 진행하다가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마다 전화 앱의 장점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번들로 깔린 진부한 앱들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게임을 제작한다면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CTO는 스프링컴즈가 창립 1주년만에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은 이유로 ‘2인자 포지셔닝’을 꼽았다. 다른 게임이 메인 냉장고 자리를 꿰찼다면, 스프링컴즈 게임은 서브 냉장고인 김치냉장고로 접근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퍼즐게임을 주로 만드는데, 하트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는다”며 “캔디크러쉬소다를 하다가 하트 떨어졌을 때 우리 게임도 잠깐 해보고, 더 재미있으면 갈아타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링컴즈의 대표작은 ‘쥬얼스템플퀘스트’와 ‘벽돌깨기스타’다. ‘쥬얼스템플퀘스트’는 퍼즐게임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매치쓰리게임으로, 스프링컴즈는 이 게임을 광고와 하트가 없는 매치쓰리게임 중 가장 재미있는 게임으로 포지셔닝했다. 또 ‘벽돌깨기스타’는 대형 개발사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틈새시장인 벽돌깨기 장르를 스프링컴즈가 모두 장악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게임이다. ‘쥬얼스템플퀘스트’는 500만 다운로드, ‘벽돌깨기스타’는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서 CTO는 광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만원, 2만원이라도 꾸준히 광고비로 쓰면서 유저 리텐션을 확인해야 한다”며 “점점 광고비 볼륨을 높여간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는 모범 답안도 잊지 않았다. 서 CTO는 “좋은 제품을 갖기 전까지는 (마케팅 등의) 다른 액션을 취해 봤자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없다”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낸다면 나머지 부분들은 유능한 마케터들이 알아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앱러빈은 모바일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2011년 설립되어 2016년 중국 오리엔트 혼타이 캐피탈에게 1조6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미국 팔로 알토에 본사가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뉴욕, 더블린, 베이징, 도쿄, 베를린, 서울에 사무소가 있다. 앱러빈이 업계 관계자들과 모바일게임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Amplify 워크샵’은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시작되어 도쿄를 거쳐 서울에 상륙했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서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핫피플] 수능포기 ‘FATE’, 오버워치 미국 랭킹 1위 ‘화제’
2
中 넷이즈, ‘배틀그라운드’ 표절 의혹…블루홀 “법적대응 검토”
3
‘화이트데이’, 미궁 속 유지민 찾았다 “조건은 몰라”
4
‘화이트데이’ 유저들 “제발 유지민 좀 찾아주세요”
5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캔낫 버그 그대로…“시간 촉박”
6
카카오게임즈, 방송 인력 채용…“배틀그라운드 아니다”
7
‘테라M’, 언리얼→유니티 ‘엔진 바꾸고 부활 노린다’
8
블루홀 “中 텐센트 인수 및 투자설, 사실무근”
9
‘포스트 리니지’ 노린다… 하반기 대작 MMORPG 봇물
10
[황대영의 물약인생] ‘리니지M’ 때문에 ‘리니지’ 망한다고?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