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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엔진 굳히기’…유니티 기반 모바일-VR게임 ‘인기’유니티, 신규 버전 ‘유니티 2017.2’로 게임시장 공략 강화
황대영 기자  |  yils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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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17: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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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유니티은 새로운 버전 ‘유니티 2017.2’를 출시했다] 

유니티가 상용 모바일게임 엔진 시장에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다크어벤저3’, ‘액스’, ‘소녀전선’ 등 유니티로 개발된 모바일게임들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출시, 개발 중인 모바일-VR게임들도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유니티는 지난 10월 직관적인 영상 편집 기능과 2D 개발을 위한 툴이 대거 탑재된 유니티 엔진의 차세대 버전 ‘유니티 2017.2’을 출시해 호평 속에 안착하는 중이다. 또 유니티 엔진은 풍부한 개발자 풀을 갖추고 있어 게임 시장에서 인력 수급에서도 강점을 드러난다.

상용 모바일게임 엔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유니티는 ‘지스타 2017’에서 B2B관 유니티 부스에서 유니티 엔진 기반의 VR게임, 모바일게임 등 체험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스타 기간인 18일에는 벡스코 제2 전시관 회의실에서 유니티 커뮤니티 데이를 진행한다.

지스타 시즌과 연말이 겹친 게임업계 대목을 맞아 게임사들은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신작을 줄줄이 선보였다. 유니티 엔진은 고품질 그래픽뿐만 아니라 최적화, VR/AR 등 다방면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를 누른 독자 IP의 대작 RPG, ‘액스’

지난 9월 출시된 MMORPG ‘액스(AxE)’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리니지’ IP기반의 게임들이 이끌어가던 상황에서 등장한 자체 IP를 내세운 넥슨의 야심작이다.

액스는 MMORPG에서 게임의 요소 중 ‘진영 간 대립(RvR)’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으며 성장 초반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분쟁전’ 콘텐츠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3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넥슨의 인기 모바일 MMORPG ‘액스’]

‘액스’의 인기 비결은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게임성이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3D그래픽 구현을 위해 불칸 API를 적용됐다. ‘액스’의 촘촘한 세계관 또한 인기 요소 중 하나다.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의 대립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진영을 선택해 전용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상대 진영과 자연스럽게 동선이 겹쳐 더욱 큰 몰입감을 제공한다.

중국발 게임 돌풍을 이어간다, ‘붕괴3rd’

‘붕괴 3rd’는 '소녀전선'으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X.D.글로벌(구 롱청)이 두 번째로 선보인 작품이다.

   
[중국 미호요가 개발하고 X.D.글로벌이 서비스하는 붕괴3rd]

특수한 능력을 지닌 소녀들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비주얼과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인기의 핵심이다. 소녀전선의 인기를 잇는 미소녀 게임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붕괴 3rd’는 지난달 2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순위에서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작인 소녀전선을 비롯해 액스 등 쟁쟁한 상위권 후보를 출시 6일 만에 제치고 현재에도 인기몰이 중이다.

‘오버턴’, 출시와 동시에 스팀 인기 VR 게임 1위 달성

VR 분야에도 유니티로 개발된 걸출한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대표가 개발하고 와이제이앰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오버턴’이 대표적이다.

‘오버턴’은 스튜디오 HG의 전작 ‘스매싱 더 배틀’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의 도움으로 실험실을 탈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퀄리티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VR 부문 1위를 차지한 오버턴]

최신 유니티 엔진의 성능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뛰어난 그래픽이 백미다. 또한 FPS와 퍼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인기의 비결로 작용하고 있다.

‘오버턴’은 스팀을 통해 출시되자 마자 VR 게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매달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등의 항목을 토대로 챌린지 서울상과 이달의 게임상을 시상하는 ‘2017년 10월 이 달의 G-rank 시상식’에서 서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반기 기대작, 사전 예약자 150만명을 돌파한 ‘테라M’

11월 중 출시예정인 ‘테라 M’은 전세계 3천만명의 유저의 사랑을 받은 인기 PC 게임 ‘테라’를 원작으로 한 MMORPG다.

이미 검증된 IP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원작 게임의 천 년 전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비주얼과 뛰어난 액션성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부분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넷마블의 새로운 MMORPG 패러다임을 제시할 테라M]

플레이어의 기대를 반영하듯 테라M은 사전예약 돌입 후 4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40여일만에 150만 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넷마블은 ‘테라M’이 PC MMORPG를 뛰어넘는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소녀전선, 붕괴3rd에 이어 다음은 ‘벽람항로’

'소녀전선', '붕괴3rd'를 국내에 퍼블리싱한 X.D 글로벌의 차기작인 ‘벽람항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 게임은 20세기 초중반에 활약한 군함을 의인화한 독특한 컨셉을 지니고 있다. 이미 출시된 비슷한 컨셉의 작품들과 달리 독자적인 전투 시스템과 스토리 라인으로 차별화점을 두고 있다.

   
[중국에서 개발돼 칸코레의 본고장 일본에서 인기를 끌은 벽람항로]

지난 5월 중국에서 출시된데 이어 9 월에는 미소녀 게임의 본거지인 일본에도 상륙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 출시 한 달만에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고, 일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10위권 내에 랭크되는 등 국내에서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이고 있다.

‘벽람항로’의 출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플레이 화면 및 다양한 캐릭터들은 일본 공식 유튜브 P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캐슬번’, RPG가 대세인 시장에서 전략게임의 성공을 꿈꾼다

딜루젼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캐슬번’은 PC RTS 베테랑 기획자와 하스스톤 프로게이머가 함께 기획하고 개발 중인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PVP 배틀을 중심으로 자원관리와 기지 건설의 정통적인 요소, 강력한 스킬을 보유한 영웅시스템과 전세계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래더 시스템 등 다양한 재미 요소가 포함된 기대작이다.

   
[하스스톤 프로게이머가 기획에 참가한 캐슬번]

전략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정감 가는 그래픽으로 제작돼, 폭 넓은 유저로부터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슬번’은 최근 진행된 베타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6종의 신규 맵을 추가하는 등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11월 9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10월 26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콘솔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기대작, ‘헌드레드소울’

유니티 엔진의 가능성을 최대치까지 보여줄 기대작도 대기 중이다. 라인플러스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곧 선보일 예정인 ‘하운드13’의 액션 RPG ‘헌드레드 소울’이 그것이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으로, 지난 11월 ‘유나이트 LA 2016’에 이어 올해 미국에서 진행된 GDC, ‘유나이트 서울 2017’ 등에서 차례대로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라인게임즈의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 헌드레드소울]

특히 이 게임은 유니티 엔진을 십분 활용해 그래픽을 콘솔 수준으로 높이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그래픽과 100여종 무기, 다양한 영웅들 간 조합을 통한 전략적 액션이 강점이다.

지난 9월 CBT를 순조롭게 진행하며 출시를 앞두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모바일 액션 게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작품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 오픈월드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넥슨 왓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가 담당을 맡은 기대작으로 2014년 첫 공개한 MMORPG다.

정해진 퀘스트 없이 자유롭게 게임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샌드박스형 오픈월드를 표방했으며,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장르의 신작 소식에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이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개발한 결과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8년 1월 정식 출시 예정인 야생의 땅 듀랑고]

‘듀랑고’는 원시 시대로 이동한 현대인들이 야생 환경을 개척하며 생존하는 컨셉의 게임으로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유니티로 구현되는 방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재미가 백미일 것으로 보인다.

게임톡 황대영 기자 yils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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