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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장현국 대표 “이카루스M-미르4로 재도약”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7 현장 인터뷰
부산=백민재 기자  |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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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9  0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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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장현국 대표가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신작 ‘이카루스M’과 ‘미르의전설4(가제, 미르모바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장현국 대표는 19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7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한 ‘이카루스M’이 넷마블 부스를 통해 선보이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위메이드에 와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넷마블 부스에서 ‘테라M’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워낙 쟁쟁한 게임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는 것을 보니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장 대표는 “전시는 전시이고, 게임은 실제 완성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며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마무리를 해 ‘이카루스M’ 론칭 이후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카루스M’은 거의 완성 단계이며, 폴리싱 작업이 남아있다. 장 대표는 “넷마블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은 제일 잘 하는 회사니까 빨리 완성시켜 출시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지스타에서 일부분만 보여드려 아쉽기는 하다”며 웃었다.

‘이카루스M’은 처음 개발을 시작할 당시 언리얼엔진4가 아니었다. 위메이드 내부에서는 엔진 교체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2015년이었다. 장 대표는 “개발자들 입장에서도 언리얼엔진4를 경험해 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선택을 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에 B2B로 참가한 위메이드는 부스에서 ‘미르의전설4’ 메이킹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장현국 대표는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미르의전설4’는 배우 조상구와 진예솔을 섭외해, 배우들의 연기를 캡처해 컷신을 만들었다. 연기를 바탕으로 제작했기에 캐릭터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차별성은 시나리오와 세계관이다. 장 대표는 “맥락이 없는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탈피하고 싶었다”며 “정식 작가들을 고용해 시나리오를 썼고, 퀘스트를 진행하면 마치 어드벤처 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장르는 모바일 MMORPG다. 장 대표는 “지금 한국의 MMORPG보다는 한 단계 더 들어간 게임”이라며 “12월 정도에는 중국의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트너사들에게 공개하는 이유는 한국과 중국 버전을 동시에 개발하기 위해서다. 그는 “한국 버전은 한국회사가, 중국 버전은 중국회사가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이미 한국 버전부터 완성 시킨 후 다시 현지화를 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게임사 샨다와는 여전히 ‘미르의전설2(열혈전기)’ 로열티 문제로 법적 분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샨다와 사업적으로 화해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샨다와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2’ 중국 PC 온라인 서비스 계약은 9월 28일까지다. 장 대표는 “중국 유저들이 갑자기 게임을 못하게 되면 안되니, 중국 법원의 요청에 의해 샨다가 서비스는 이어가게 했다”며 “대신 샨다가 그에 대한 담보금을 법원에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것이 샨다와 ‘미르2’ PC 버전 서비스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여전히 샨다와의 서비스 계약은 끝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비수권 서버를 양성화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비수권 서버 2곳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장 대표는 올해 안에 ‘미르의전설’ IP로 HTML5 게임 계약이 10건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게임사들도 HTML5의 라이선스는 위메이드에서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라며 “단기적으로는 라이선스 수익이 늘어나겠지만, 조금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대표는 올 한해를 돌아보며 “회사로서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미르’ IP 사업을 정착시키는 것과 신작 잘 만드는 것이었다”며 “개발팀은 이 정도면 제 역할을 잘했고, ‘미르’ IP 사업도 조금 더디긴 하지만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돌아보면 제 성적은 위메이드에 와서 쭉 D였는데, 올해 C+ 정도는 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정말 S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게임톡 부산=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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