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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 랴오밍샹 “개발 멈추지 않는 것이 성공비결”중국 라인콩 그룹 랴오밍샹 프레지던트 인터뷰 ① 게임 1세대 '온리모바일' 전략
베이징=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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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1  0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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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중국 라인콩 그룹 랴오밍샹 프레지던트(president)..."한국 지사 기대 이상"

라인콩은 온라인게임에서 시작해 웹게임, 모바일게임 등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해온 회사다. 현재는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웹드라마, IT 기술개발, 벤처 투자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그래도 가장 큰 사업은 역시 게임이다. 라인콩은 중국에서 모바일게임 시대가 열릴 때 1세대 게임사 중 가장 먼저 ‘온리 모바일(Only Mobile)’ 전략을 선택한 게임사이기도 하다.

3년 전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북미와 대만 지사를 열어 글로벌로 뻗어가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여명’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 ‘대항해의길’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 안에 진입시키며 성과를 내고 있다. 본사에서 만난 랴오밍샹(Sofia Liao) 라인콩 프레지던트(president)는 “한국 지사의 성적은 솔직히 기대 이상”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본사에서도 임원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잘하고 있어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한국 지사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인이다. 한국 유저들의 문화, 습관, 성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게임에 대한 현지화나 마케팅에 대해서도 전문적으로 잘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3위까지 올라간 라인콩의 '대항해의길']

2007년 창업한 라인콩은 올해 창업 10년째다. 온라인게임에서 시작해 웹게임, 모바일게임 등 각 분야에서 게임을 선보였다. 라인콩은 2007년 왕펑(Wang Feng) 대표와 랴오밍샹 프레지던트가 손을 잡고 만들었다. 그 전에는 킹소프트에서 함께 일을 했으며, 그 때도 게임관련 부서에 있었다.

초기 라인콩은 PC게임 퍼블리싱 회사로 시작했다. 이후 중국은 PC게임보다 웹게임이 주목받던 시기가 찾아왔다. 라인콩은 ‘서유기’라는 PC 게임을 처음으로 론칭했고, 이후 웹게임 ‘삼국연의’를 서비스했다.

2011년부터는 스마트폰이 유행하자 라인콩은 빠르게 모바일로 전환했다. 랴오밍샹 프레지던트는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게임을 눈여겨보고 있었다”며 “2012년부터는 전략적으로 회사의 전체 방향을 모바일로 바꿨고, ‘천상검’과 ‘왕자지검’ 등을 서비스하며 글로벌로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PC 시절에는 게임사로서 평균 정도의 성적이었다”며 “그때는 주로 개발력의 기초를 닦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웹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라인콩은 개발역량, 운영, 서비스 노하우 등을 끌어올렸다.

그는 라인콩의 성공 비결에 대해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개발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 핵심”이라며 “개발과 퍼블리싱을 동시에 하기에 개발에 대한 부분과 시장의 상황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인콩(蓝港)이라는 이름은 푸른 바다와 항구라는 뜻이다. 블루오션에서 더 큰 가치를 찾겠다는 뜻과, 희망에 찬 항구를 떠올리며 지은 이름이다. 창업자들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100년 가는 기업, 패기 넘치는 기업을 원했다고 한다.

   
[라인콩 마스코트 범고래 '오르카']

라인콩의 마스코트는 오르카라는 범고래다. 범고래를 정한 것은 랴오밍샹 프레지던트의 아이디어였다. 가족들과 미국 샌디에이고에 갔을때 범고래쇼를 보고 마스코트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항구에서 바다로 출발한다는 이미지, 그리고 범고래처럼 가장 큰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딱 맞아떨어졌다”며 “범고래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도 자신들만의 언어와 문화가 있고, 생존력도 강한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게임톡 베이징=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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