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9.30 12:53
경제산업
“게임중독 코드, 김택진·방준혁·김정주·이준호 나서야”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회장, 주요 게임사 창업자들과 원탁회의 제안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26  18:29: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회장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창업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위정현 회장은 26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9대 한국게임학회 출범식 및 신년회’에 참석했다. 위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게임학회의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그 동안 게임학회가 사회적 이슈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 중독 코드”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게임장애(Gaming Disorder)’를 세계질병분류기호(ICD)에 개별코드로 넣는다고 밝혔다.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공식화한다는 뜻이다. 개정되는 ICD는 5월 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위 회장은 “WHO는 이미 방침 발표했고, 대단히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고, 게임 산업계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해관계가 없는 학회가 전면에 나서 반대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또 “만약 WHO 기준대로 게임중독 코드가 도입된다면 우리나라 청소년 15만 명 정도가 중독자로 분류될 것”이라며 “이는 그 동안의 셧다운제나 게임 중독법 논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요 게임사 창업자들과의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위 회장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넷마블 방준혁, 넥슨 김정주, NHN엔터테인먼트 이준호 창업자 네 분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한다”며 “게임 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분들이기에,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메시지를 던지고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회장은 “지난 2004년 한국 게임산업이 위기일 때,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20여개 게임사의 창업자들이 모여서 게임산업협회를 만들었다”며 “그때도 모였다면 지금도 모일 수 있다. 지금은 2004년에 버금가는 중요한 위기”라고 덧붙였다.

또 “창업자들이 게임산업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기에, 적극적인 의사를 가져야만 게임사들이 움직인다”며 “그 당시에는 그분들이 직접 회의에 나왔다. 그러니까 산업에서 힘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위정현 회장은 게임중독코드에 반대하는 학회, 시민단체, 업계, 협회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의 방침이 구체화되고 보건복지부 등이 규제에 나설 경우 이미 대응이 늦어진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1년 2월 설립된 한국게임학회는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위정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1월 1일 제9대 한국게임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백민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소니 플스5, 가격 499달러 확정…11월 12일 발매
2
‘폴가이즈’, 캐릭터 해부도 공개…네티즌들 “안물안궁”
3
펄어비스, 전 직원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 깜짝 선물
4
‘던파’, 슈퍼계정 등장?…네오플 “철저한 진상 조사중”
5
24K 도금 플스5 나온다…가격 1200만원 ‘깜짝’
6
위메이드, 액토즈에 2조5600억 손배소…게임업계 사상최대
7
‘발로란트’, 모바일 버전 구체화…터치스크린 UI 도입
8
소니 플스5, 내일부터 예약 판매…국내 가격 62만8천원
9
신정환, 포커게임 모델 됐다…‘다미포커’ 출시 임박
10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K-뉴딜지수’ 핵심종목 선정
깨톡

[기자수첩] ‘배그 모바일’ 쫓아낸 인도, 게임판 ‘발리우드’ 노린다

[기자수첩] ‘배그 모바일’ 쫓아낸 인도, 게임판 ‘발리우드’ 노린다
최근 인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한 중국 모바일게임들을 대거 차단한 사건이 전세계 게...
노답캐릭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저질 광고로 적발된 중국 게임사들이 게임 이름만 살짝 바꾸고 여전히 서비스와 광고를 지속하고 ...
게임별곡

[게임별곡] 피 터지던 라이벌 스퀘어와 에닉스 합병은 '성공작'

[게임별곡] 피 터지던 라이벌 스퀘어와 에닉스 합병은 '성공작'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2003년 ...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