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6.24 13:56
게임모바일게임
방준혁 의장 “스피드 하락한 넷마블, 선제적 대응해야”“콘솔 및 온라인으로 플랫폼 확장하고 자체 IP 육성할 것”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06  17:20: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반박자 앞서가는 전략에서 한발, 두발 앞서가는 전략으로 바꾸겠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넷마블) 의장은 6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의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 ▲자체 IP 육성 ▲AI(인공지능) 개발 ▲신 장르 개척을 꼽았다.

   
 

방 의장은 무섭게 성장중인 중국 게임사들과 넷마블을 비교했다. 그는 현재 넷마블의 자본 규모나 글로벌 사업 역량, 게임 개발 역량 등은 중국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봤다. 다만 최대 강점이었던 스피드에서는 중국 게임사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방 의장은 “그동안 넷마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스피드였는데, 이제는 중국보다 못한 게 사실”이라며 “대작 MMORPG를 만드는데 한국은 통상 2~3년이 소요되지만, 중국은 1년만에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줄어든 스피드를 메꿀 방안으로 한박자 앞서나가는 선제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타사보다 6개월 빠르게 시작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면, 이제는 1~2년 전에 미리 출발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방 의장이 내세운 첫번째 전략은 플랫폼 확장이다. 그동안 넷마블의 주력 플랫폼이었던 모바일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콘솔까지 플랫폼을 넓히겠다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세븐나이츠’의 콘솔 버전이다. 이날 넷마블은 자사의 간판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를 닌텐도의 콘솔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출시일 등 세부 정보는 미정이다. 넷마블은 닌텐도 스위치를 시작으로 PS4 등 다른 콘솔 플랫폼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넷마블은 해외 유명 IP와 함께 자체 IP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마땅한 자체 IP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해외 IP에만 의존했지만, 이제는 넷마블의 자체 IP도 충분히 성장했다는 판단이다. 그 중에서도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쿵야’ 캐릭터가 글로벌로 먼저 진출한다. ‘세븐나이츠’ IP로는 MMORPG ‘세븐나이츠2’를 개발중이며, ‘스톤에이지’ IP로는 MMORPG ‘스톤에이지 MMORPG’를 개발중이다. 그동안 ‘겟 리치(Get Rich)’ 등 다양한 이름으로 글로벌에 서비스되던 ‘모두의마블’은 앞으로는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이름인 ‘리치 그라운드(Rich Ground)’라는 브랜드로 운영된다. 또 넷마블의 온라인게임 대표 캐릭터인 ‘쿵야’ IP로 ‘캐치마인드’와 ‘야채부락리’를 만든다.

세번째 전략인 AI(인공지능)게임 개발과 관련해서는 AI 서비스엔진 ‘콜롬버스’를 고도화하고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한 AI 게임센터 설립 및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북미 AI 랩 등을 준비한다. 자세한 정보는 3월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방 의장의 마지막 전략은 영화, 드라마, 공연, K팝 등 다른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가 대표적 사례다. 이 게임은 유저가 매니저가 되어 방탄소년단의 멤버를 육성하는 게임으로 1만장 이상의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오리지널 영상을 공개한다.

이날 넷마블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일하는 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 의장은 “1980년대처럼 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넷마블은 게임업계를 선도하는 메이저기업중 하나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게 개인의 삶도 최우선 순위에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 시간이 줄었다고 실제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의사결정을 빠르게 함으로써 업무 시간에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서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오세현 협회장 “블록체인, 세상 바꿀 화두로 등장했다”
2
‘E3 2018’, 어떤 게임 나올까…주요 기대작 모아보기
3
‘배틀그라운드’, 방패 등장…E3서 업데이트 깜짝 공개
4
‘검은사막’ 펄어비스, 계약직에도 상여금 지급
5
MBC 손잡은 언리얼, 게임넘어 방송패러다임도 바꿨다
6
이브이알 “프로젝트M 캐릭터, 예뻐졌다 극찬에 뿌듯”
7
최고 IP ‘포켓몬스터’ 신작,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다
8
한빛소프트 암호화폐 브릴라이트, 536억 투자 유치 싱글벙글
9
“텐센트, 5억 달러로 블루홀 지분 10% 인수 나서”
10
[백민재의 노답캐릭] 댁의 게임 광고는 안녕하십니까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댁의 게임 광고는 안녕하십니까

[백민재의 노답캐릭] 댁의 게임 광고는 안녕하십니까
한 동안 한국 게임 광고를 보면 이동통신사 광고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왔다. 이동통신 서비스는 기...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검은사막 모바일’은 착하지 않다

[서동민 기자의 깨톡] ‘검은사막 모바일’은 착하지 않다
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검은사막M)’이 오픈한 첫날, 게임 커뮤니티는...
게임별곡

[게임별곡] 게임으로 실현된 비행의 꿈 ‘팰콘 4.0’

[게임별곡] 게임으로 실현된 비행의 꿈 ‘팰콘 4.0’
■ 길이 남은 명작 전투 비행시뮬레이션의 바이블비록 수상한 대표가 있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스...
외부칼럼

[류기덕의 필소굿] 추억의 음반 ‘언니네이발관’ 1집

[류기덕의 필소굿] 추억의 음반 ‘언니네이발관’ 1집
‘좋은 음악’을 뭐라 정의할 수 있을까?좋은 게임이란 무엇인가 혹은 좋은 영화란 무엇인가라고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