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2.19 19:47
경제산업
세계 권위 전문가 36명 “WHO 게임 질병화 시도 반대”한국-브라질-남아프리카 게임 관련 협‧단체 국제 공동협력 합류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01  10:50: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세계적인 권위의 정신 건강 전문가와 사회 과학자, 각국 연구 센터 및 대학 교수진 등 관련 전문가 36명이 WHO 게임 질병화 시도를 반대한 뜻을 분명히 했다,

옥스포드 대학교, 존스홉킨스 대학교, 스톡홀름 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등 교수진을 포함한 세계적인 권위의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게임 장애(gaming disorder) 항목 신설 계획에 반대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가 논문(‘A Weak Scientific Basis for Gaming Disorder: Let us err on the side of caution’, https://psyarxiv.com/kc7r9)이 행동 중독 논문(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주요 쟁점은 아래와 같다.

-해당 진단을 지지하는 연구진 간에도 게임 장애를 정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
-기존 근거들이 빈약하다는 점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도로 질환을 공식화하는 것은 광범위한 범위의 비 임상적인 사회 맥락을 간과할 수 있다는 점
-명확한 과학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
-‘도덕적 공황’이 질환의 공식화에 영향을 미치거나 그로 인해 증가할 수 있다는 점
-질병 분류 시스템 상 새로운 질환을 공식화하기 이전에 중독의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돼야 한다는 점

   
 

한편 브라질(Brazilian Union of Video and Games)과 남아프리카(Interactive Entertainment South Africa), 한국(Korea Association of Game Industry, K-GAMES)의 게임 관련 협-단체들이 게임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려는 WHO의 계획에 반대하는 국제 공동 협력에 합류했다.

강신철 K-GAMES(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증명된 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장애를 질환으로 분류하려는 WHO의 계획에 대해 전 세계에서 반발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HO의 게임 장애 분류 시도는 투명성이 부족하고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으며 객관적인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만큼 즉각적으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의 교육적, 치료적, 레크리에이션적 가치는 이미 잘 정립돼있으며 인정받고 있다. 또한 게임은 디지털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에 필요한 주요 능력과 기술, 태도를 습득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국제 공동 협력은 브라질(Brazilian Union of Video and Games), 미국(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캐나다(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of Canada), 남아프리카(Interactive Entertainment South Africa), 호주 및 뉴질랜드(Interactive Games & Entertainment Association), 유럽 18개국(Interactive Software Federation of Europe), 한국(Korea Association of Game Industry) 등 각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들로 구성됐다.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박명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사랑의 불시착’ 현빈 빠진 ‘블소 레볼루션’, PPL 아니다
2
블리자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조건 없이 환불”
3
페이레터, 23일 2800억 규모 케이에스넷 지분 인수 SPA
4
카카오게임즈, 송재경 대표 엑스엘게임즈 인수
5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3월 20일 발매
6
PS4 ‘스트리트 파이터5: 챔피언 에디션’ 국내 정식 발매
7
‘포켓몬고’, 박쥐포켓몬 ‘또르박쥐’ 첫 등장
8
엔씨소프트, 전직원에 ‘설 세뱃돈’ 100만원 쏜다
9
WCG가 선택한 남자 서태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합류 행운”
10
네오플 “던파 이벤트 내부 정보 유출, 관련자 징계”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아내를 폭행해 이혼 당한 프로게이머 이선우가 경찰에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
게임별곡

[게임별곡] 불후의 게임 명곡 작곡가 칸노 요코

[게임별곡] 불후의 게임 명곡 작곡가 칸노 요코
KOEI의 게임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 중에 하나가 칸노 요코(菅野かんのようこ)라는...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질병코드, 본질은 게임이 아니다

[KGMA 공동기획] 질병코드, 본질은 게임이 아니다
총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