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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주년] 리니지, 숫자 ‘6’에 얽힌 오랜 징크스6에 대한 징크스, '6검 4세트' 용어 등장...모바일 게임 '리니지M'서도 이어져
황대영 기자  |  yilsim@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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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0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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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에서 저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6’검(사진=리니지 공식홈페이지)]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는 숫자 ‘6’에 얽힌 오랜 징크스가 존재한다. 마치 미신처럼 ‘6’이 붙은 무기와 방어구를 기피하며 최대한 7, 8, 9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원작 PC게임 ‘리니지’에서 나타난 ‘6’에 대한 징크스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6’에 대한 ‘리니지’ 유저들의 징크스는 강화 패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6’ 강화된 무기와 방어구가 ‘실패작’이기 때문이다. 실패한 무기와 방어구는 낮은 강화 수치의 무기보다도 저렴하게 거래됐고, ‘6검 4세트’라는 성능만을 보는 국민 세트 용어까지 만들어 냈다. 성공한 아이템의 가장 기초는 ‘7검 5세트’다.

일반적으로 ‘리니지’의 아이템은 ‘안전 강화 수치’와 ‘확률 강화 수치’로 나뉜다. 여기서 안전 강화 수치의 ‘-1’에서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를 통해 ‘+2’ 강화를 노리게 된다. +5 무기 혹은 +3 방어구에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를 사용해 ‘+2’가 되면 ‘+7 무기’ 또는 ‘+5 방어구’가 되는 것이고, 실패하면 ‘+1’만 증가해 ‘+6 무기’, ‘+4 방어구’가 된다.

이렇게 실패한 아이템은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건 아니다.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를 사용해 ‘-1’효과로 다시 한 번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를 사용할 기회를 얻거나, 아니면 ‘일반 강화 주문서’로 파괴를 각오하고 엔씨소프트와 확률 싸움에 돌입하는 것이다.

또 ‘리니지’의 극 초기에는 ‘바포메트’와 같은 보스 몬스터에게만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를 얻을 수 있어, 기본 아이템이 ‘축복받은 일본도’, ‘티셔츠’, ‘반사 방패’처럼 희귀한 종류가 아닌 이상 6검, 4방어구로 그대로 남겨뒀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 광고 영상에서 나온 강화 실패 후 심경 토로]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리니지’ 유저들의 아이템 강화 후 심경 토로다. 모니터를 끄고 손에 땀을 쥐며 강화 주문서를 사용한 경험은 ‘리니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하지만 강화에 실패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아이템을 본 유저들이 엔씨소프트에 울분을 토하는 장면도 곳곳에서 나왔다. 이런 모습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영상 광고로도 제작됐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생긴 ‘6’ 징크스는 이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으로 넘어왔다. 심지어 ‘리니지M’은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보다 ‘저주받은 강화 주문서’의 가격이 훨씬 비싸, 강화 실패 시 막대한 재화 출혈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리니지M’ 유저들에게도 6검과 4방어구는 실패의 대명사가 됐다.

한편 ‘리니지’의 루머 중 하나가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3장이면 9검, 9방어구를 만들 수 있다는 설이다. 과거 라이브 서버에서 유명한 유저가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실험으로 0~2까지는 ‘+1~+3’, 3~5까지는 ‘+1~+2’, 7부터는 ‘+1’씩 증가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강화 성공 확률은 무기가 6에서 9까지 모두 33%, 방어구는 ‘1/강화 수치’라는 점도 함께 곁들였다.

게임톡 황대영 기자 yilsim@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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