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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베어즈 “성추행, 사내 따돌림 조사해 책임 묻겠다”‘블랙서바이벌’ 개발사 아크베어즈, 진상조사위원회-인사위원회 구성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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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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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블랙서바이벌’ 개발사 아크베어즈가 최근 불거진 성추행 및 사내 따돌림 논란을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10일 아크베어즈는 ‘블랙서바이벌’ 공식 카페에 공지를 올리고 진상조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 구성 사실을 알렸다. 우선 회사 측은 “대표이사의 퇴직직원에 대한 성추행 제보와 관련해 회사는 사안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향후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크베어즈에서 GM으로 근무했던 A씨는 회사 대표가 술에 취해 자신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대표가) 집에 가겠다는 저를 강제로 붙잡아 앉히고 자기랑 더 있어달라거나, 핸드폰 및 외투를 뺏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대표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고, 이는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아크베어즈 측은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제보자가 입었을 정신적 충격과 피해에 대해 회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그 책임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크베어즈는 회사 대표이사가 당사자이기에, 회사 내 이해 관계자를 배제하고 변호사를 포함해 외부 전문위원과 내부위원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위원회에서는 이 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은 물론, 회사 전 구성원을 상대로 또 다른 피해 사례가 있는지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이후 밝혀진 사실관계에 따라 그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에 인신공격 비방글, 회사 직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성추행 논란과 비슷한 시기에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사내 집단 따돌림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아크베어즈 카페 게시판에 회사 내에서의 집단 따돌림 및 부당한 업무배제 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제보가 있었다”며 “구성원 간 따돌림이나 고의적인 업무배제는 분명 아크베어즈가 추구하는 문화와 가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 사안 역시 외부위원으로 이뤄진 인사위원회를 구성,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아크베어즈 측은 “최대한 신속하게 제보자 및 회사 임직원에 대한 개별 면담과 객관적 증거자료에 대한 검토 등을 통해 제보내용의 진위여부, 회사 내부 업무시스템의 문제점, 원인, 향후 개선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그 책임소재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건에 대한 최초 제보자는 물론이고 회사에 의견을 개진할 분들은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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