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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기어 오르비 프로, 넓은 사무실 최적 무선시스템번거로운 네트워크 구축 공사 없이도 간편하게 무선 인터넷망 착착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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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8  1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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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집에 사는 것은 대부분 사용자의 꿈이다. 그렇지만 요즘은 집이 넓을수록 한 가지 고민이 생긴다. 이 넓은 곳에 네트워크를 어떻게 연결할 지에 대한 고민이다.

유선네트워크라면 집 안 여기저기에 랜선을 늘어놓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벽이나 문에 구멍을 내야 한다. 무선네트워크라고 해도 넓은 집 안에서 전파도달이 잘 안되면 증폭기를 설치하든가 공유기를 더 구입해서 연결해야 한다. 이 문제는 사무실도 마찬가지이기에 넓은 사무실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같은 고민에 빠진다.

네트워크에 연결해야만 제 성능을 발휘하는 IT기기는 점점 늘어간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서비스는 물론이고 IPTV등도 네트워크 없이는 사용이 어렵다. 여기에 콘솔게임기나 스마트폰 같은 부가기기까지 합치면 집안 구석구석까지 잘 통하는 무선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일부러 강조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증폭기나 공유기 여러개를 구입해 여기저기 설치하기에는 비용과 노력이 부담스럽다.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인 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넓은 집과 사무실에 네트워크를 연결하려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예전에는 공간 자체가 매우 넓은 집, 다층으로 구성된 사무실이라면 네트워크 공사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이 제품을 쓰면 번거로운 네트워크 구축 공사 없이도 간편하게 무선 인터넷망을 만들수 있다.  전작인 넷기어 오르비에서 더 발전시킨 기업용인 이 제품을 직접 쓰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디자인 - 2개가 한 세트, 보다 엣지 있는 형태

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비슷한 형태의 전작인 오르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구성이나 작동원리가 비슷하다. 메인기기 역할을 하는 라우터와 중계기가 되는 세틀라이트 기기가 따로 하나씩 있다. 라우터와 세틀라이트 기기는 거의 똑같은 모습이다. 라우터가 유선인터넷 공급자에게서 신호를 받아 이것을 세틀라이트 기기에 고속 무선으로 보내주면 이것을 증폭하는 방식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두 기기를 사용자에게 구별해 주기 위해 라우터, 세틀라이트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오르비 프로는 타원형 위주인 전작과 비교해 보았을 때 보다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전면에서 본 라우터는 라운딩된 사각형이다. 원통형이던 전작에 비해 전체 구성 형태도 좀더 슬림한 라운딩 사각형이다.

위쪽에는 파란색으로 구분된 삼각형 부분이 돋보이며 아해쪽에는 발열 흡기구가 패턴 무늬 형식으로 준비되어 있다. 전체 재질은 흰색 플라스틱인데 구분을 위해 위쪽 삼각형 분할 부분은 라우터가 푸른색, 세틀라이트가 은색이으로 되어 있다. 무선 네트워크 장비에 필수적인 안테나는 전부 내장했기에 세련된 형태를 해치지 않는다.

   
 

각종 기능을 위한 연결은 후면에 집중되어 있다. 후면 하단을 보면 라우터는 왼쪽부터 씽크 기능 스위치, 인터넷 공급자 연결용 이더넷 단자 1개, 유선랜 공급 단자 3개, 전원 스위치, 전원공급 단자, 리셋홀 등이 있다. 주요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놓았기에 이 부분은 벽 쪽으로 밀어놓으면 매끈하고 세련된 외관만 보여줄 수 있다.

세틀라이트 내장 단자 역시 기본적으로 라우터와 같다. 다만 단자 가운데 인터넷 공급자용 이더넷 단자 1개가 일반 유선랜 공급 단자로 바뀌었다. 두 단자의 기능적 차이 외에도 라우터쪽은 단자 테두리가 노란색이며 세틀라이트쪽은 단자 테두리가 일반 검은 색으로 되어 금방 식별 가능하다.

   
 

패키지 전체에는 라우터와 세틀라이트 기기 외에 전원어댑터와 랜케이블이 포함된다. 전원 어댑터는 흰색 플라스틱 재질으로 예전 맥북프로의 매그세이프 충전기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을 하고 있다. 다만 무광이며 연결을 위해서 자석 아닌 일반 어댑터 단자를 사용하고 있는 점은 차이가 있다.

벽이나 천정 등에 고정해서 설치하기 위한 각종 부속물도 포함되어 있다. 제품 아래에 받쳐 쓰는 받침대, 벽에 고정해서 쓸 수 있는 가이드 부품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공간이 부족하거나 거슬리지 않는 설치를 선호하는 경우 바로 집이나 사무실 벽에 붙여서 쓸 수 있다.

■스펙 - 고급 무선 메시기술, 모바일 앱 세팅 지원

일반적으로 이런 역할을 해주는 기기는 ‘유무선공유기’라고 불린다. 그렇지만 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트라이밴드 비즈니스 와이파이 시스템’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다른 기기와의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것을 강조하려는 목적이다. 이 제품은 넓은 가정이나 사무실 전체를 전부 커버할 수 있는 와이파이 영역을 만든다. 전파가 약하거나 닿지 못하는 와이파이 데드존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런 무선증폭과 확장에 있어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의 주요 차별점은 본체인 라우터와 증폭기인 세틀라이트 사이에 별도의 유선 랜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의 라우터와 세틀라이트는 독립적인 5GHz 4x4 쿼드스트림 1.7Gbps 연결을 지원한다. 둘 사이에는  초당 1.7 기가비트의 속도로 연결되는 엔퍼프라이즈급 무선 메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만약 라우터와 새틀라이트의 거리가 너무 멀어 무선 연결이 힘든 경우에는 유선 이더넷 백홀 연결도 지원하기 때문에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다.

   
 

제품 내부에는 6개의 고출력 안테나가 숨어있다. 이를 통해 외부로 무선 전파를 쏘며 802.11ac wave2 MU-MIMO 기능이 있어 데이터 송수신을 동시에 한다. MU-MIMO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40명 이상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하며 최대 5000 sq ft, 350평방미터로 범위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수평으로 넓은 공간은 물론이고 높이 차이가 있는 복층 구조에서도 충분히 기능을 발휘한다.

   
 

세팅이 복잡한 일반 공유기와 달리 가동 역시 간편하다. 오르비 프로는 세틀라이트의 전원을 연결하고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라우터를 검색해서 연결한다.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으면서도 둘 사이에서는 유선랜급 고속 무선 연결이 이뤄진다. 일반 적인 공유기와 와이파이 증폭기가 무선 신호 가운데 하나를 받아 다시 전파를 증폭하는 리피터 구조인데 반해, 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오르비 장치간 독립적인 무선 백홀 연결로 근본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데이지체인 방식을 이용해서 세틀라이트 기기 한 대를 더 이용하면 가장 멀리 떨어진 기기도 라우터에서 온 신호를 직접 받아 신호를 전송하게 된다.

   
 

이런 강력한 네트워크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 네트워크 관리자, 직원, 게스트의 트래픽 분리도 가능하다. 3개의 분리된 와이파이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엑세스 레벨을 가지고 있어 사내 보안 유지가 쉽고 오르비 앱을 통해 설정 변경도 쉽게 할 수 있다.

   
 

게스트 포털 및 URL Redirect 기능도 제공한다. WiFi 접속 시 해당 사업장의 로고 노출 및 홈페이지로 접속되게 할 수 있다.

   
 

형태에서부터 고려된 듯한 간편한 설치도 장점이다.  단순히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쓸 수도 있고 벽면이나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다. 오르비앱을 이용해 제품 안의 네트워크 세팅이 가능하다. 따라서 PC없이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설정을 변경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상태 모니터링도 가능하므로 일반사용자의 쉬운 운영이 가능해졌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를 사용하는 것과 일반적인 확장기 여러대, 다수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엇이 다를까? 넷기어 오르비는 여러개의 세틀라이트 기기를 이용해도 단일 네트워크 하나를 만들기 때문에 싱글 무선 네트워크 이름을 제공한다. 즉 AP이름이 여러개가 되지 않기에 혼란이나 번잡함이 없으며 실내에서 이동할 때 빠른 로밍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설치부터 운용까지 상당히 중요한 편의성 차이를 나타낸다. 공유기 여러 개를 사용하면 각 공유기 별로 개별적으로 설정하고 모니터링을 해야하지만, 오르비프로는 웹 브라운저 및 스마트폰을 통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일반공유기는 무선구간 성능저하가 따르며 장애 발생시 처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수 AP 장치 사이의 전파간섭과 함께 중계 지역 사이를 이동할 때 빠른 로밍이 되기 어렵다. 결국 속도저하와 불편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비해 오르비 프로는 단 하나의 싱글 와이파이 이름 아래 모든 기기가 연결된다. 따라서 이동할 때 빠른 로밍이 이뤄지고 설치와 운용이 한결 편리하다. 차세대 메시 와이파이 기술로 인해 라우터와 세틀라이트 사이 전송속도가 빠르며 랜케이블 공사가 힘든 경우 무선백홀을 구성해서 설치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처리도 간단하다.

■성능 - 획기적으로 넓어지고 빨라지는 와이파이 신호

   
 

이제 직접 설치를 해보자. 박스를 열고 패키지에 첨부된 빠른 시작 가이드를 먼저 꺼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을 꺼내고 전원을 연결한다. 이후 오르비 프로 라우터에 인터넷공급자가 내놓은 이더넷 단자를 연결한다. 그 후 전원 스위치를 켜주면 제품 위쪽 링 LED가 켜진다. 이 부분의 LED 색깔이 푸른 색이 되면 사용 준비가 다 된 것이다.

 

   
 

이후 와이파이를 통해 AP에 접속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된 IP 주소와 패스워드는 제품을 감싼 상단 비닐에 인쇄되어 있다. 연결된 PC에서 웹브라우저를 열고 orbilogin.com에 접속한 후 관리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한다. 혹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NETGEAR Orbi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다음, 앱에서 지시하는 대로 세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치가 끝나고 유선네트워크 성능부터 살펴보았다. 오르비 프로 라우터에 있는 유선랜 단자에 PC를 연결하고 네트워크 속도를 측정해보았다. 최대속도는 500Mbps인데 약간 속도는 떨어져도 지연시간이 아주 짧게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본격적인 무선 네트워크 속도인 와이파이 AP에 접속해서 거리에 따른 속도측정을 진행했다. 메인기기인 라우터에서 1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무선 와이파이 속도를 측정했다. 왼쪽 사진에 그 결과값이 있다. 지연시간(PING)이 다소 길지만 장거리 효율을 좋게 하기 위한 안테나 설계 때문으로 보인다. 속도는 다운로드가 290Mbps, 업로드가 398Mbps 이어서 매우 좋다.

이번에는 3미터 정도 떨어진 밀폐된 방에서 측정한 결과를 보자. 오른쪽 사진을 보면 다운로드 193Mbps, 업로드 282Mbps로 나온다. 이렇게 라우터로도 거리와 벽에 따른 효율이 좋은 편이다.

중계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세틀라이트를 설치했다. 라우터에서 떨어진 3미터 거리에 기기를 놓고 전원을 연결했다. 잠시후 링 LED가 파란색이 되면서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표시했다. 이후 세틀라이트는 라우터와 거리가 멀어진 기기에 자동으로 와이파이 신호를 준다.

   
 

우선 같은 3미터 거리에서 측정한 결과를 보자. 왼쪽 사진은 라우터만 있을 때이고 오른쪽이 세틀라이트가 있을 경우이다. 세틀라이트로 인한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

   
 

라우터에서 5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를 보았다. 라우터만 있을 때가 왼쪽이고 오른쪽이 세틀라이트를 설치했을 경우이다.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가 잘 나오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벽과 문을 지나 10미터까지 거리를 더 떨어뜨렸다. 이 정도가 되자 왼쪽 결과처럼 라우터만으로는 속도가 좀 떨어진다.  하지만 세틀라이트를 설치한 오른쪽 결과사진에서는 속도로 다운로드 202Mbps, 업로드 284Mbps를 기록했다.
 

   
 

13미터까지 떨어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측정했다. 라우터에서는 신호자체가 잡히지 않아 측정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세틀라이트 설치 후에는 다운로드 61.9Mbps, 업로드 22.8Mbps를 나타냈다. 거리, 벽, 다층구조까지 극복해 신호를 전달해주는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를 사용하는 것과 일반적인 확장기 여러대, 다수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엇이 다를까? 넷기어 오르비는 여러개의 세틀라이트 기기를 이용해도 단일 네트워크 하나를 만들기 때문에 싱글 무선 네트워크 이름을 제공한다. 즉 AP이름이 여러개가 되지 않기에 혼란이나 번잡함이 없으며 실내에서 이동할 때 빠른 로밍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설치부터 운용까지 상당히 중요한 편의성 차이를 나타낸다. 공유기 여러 개를 사용하면 각 공유기 별로 개별적으로 설정하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또한 무선구간 성능저하가 따르며 장애 발생시 처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한 다수 AP 장치 사이의 전파간섭과 함께 중계 지역 사이를 이동할 때 빠른 로밍이 되기 어렵다. 결국 속도저하와 불편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비해 오르비 프로는 단 하나의 싱글 와이파이 이름 아래 모든 기기가 연결된다. 따라서 이동할 때 빠른 로밍이 이뤄지고 설치와 운용이 한결 편리하다. 차세대 메시 와이파이 기술로 인해 라우터와 세틀라이트 사이 전송속도가 빠르며 랜케이블 공사가 힘든 경우 무선백홀을 구성해서 설치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처리도 간단하다.

■총평 - 넓은 사무실을 위한 최고의 선택
 

   
 

무선 네트워크 기기를 선택할 때도 이제는 보다 많은 고민을 해야한다. 관련 제품이 몇 개 없거나 특성이 비슷할 때는 상대적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맞는 특성화된 제품이 나오는 상태이다. 자기 사무실이나 집의 구조와 보유 기기 상황에 맞는 기기를 고를 수 있을수준이 되었다. 더 빠른 무선네트워크는 더 풍요로운 IT생활의 기본이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독특한 와이파이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유무선 공유기와 형태와 기능이 본격적인 사무실 사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만큼 디자인은 더 날렵해졌고 비즈니스용으로 성능이 더욱 강력해졌다. 거기에 모바일 앱만으로 모든 것을 콘트롤 할 수 있어 전문가 아닌 사용자도 쉽게 쓸 수 있다.

   
 

최근에는 사무실에 와이파이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공간이 넓고 다층일 수록 구축이 까다롭다. 회선을 여러 개 쓰거나 증폭기를 쓰기에는 번거롭다. 공유기 하나 만으로 쓰자면 신호가 제대로 닿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복잡한 유선설치 공사나 증폭기 사용 없이 한 회선으로 강력한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이 제품을 주목해보자.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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