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7.9 16:50
리뷰/프리뷰리뷰
[리뷰] 크로스 플레이로 PC-모바일-콘솔 넘나드는 ‘포트나이트’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27  12:16: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PC게임에 입문한 30대 유부남 이 모 씨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큰아들은 PC로, 작은딸은 콘솔로, 본인은 아이폰으로 접속해 한 팀으로 게임을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좋아하는 2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스마트폰으로 퇴근길 지하철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기고 있다. 집에 도착한 김 모 씨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같은 아이디로 PC에 접속해 아직 스마트폰으로 게임 중인 친구와 한 팀으로 게임하기 위해 팀 참가 요청 메시지를 보낸다.

■ 전 세계 대세 게임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 출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게임이다. 글로벌 이용자는 4,500만 명에 이르고, 동시접속자 수 역시 지난 2월 기준 340만 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가 즐기는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트위치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닌자’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의 유명 래퍼 ‘드레이크’의 합방 방송이 동시 시청자 수 62만 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기기용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개발 중으로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출시 초기 초대 이벤트를 통해 한정된 유저만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되자마자 96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앱애니 기준)할 정도로 전 세계 유저들이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에 열광했다.

■ ‘포트나이트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지원 발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 출시와 함께 신선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바로 ‘포트나이트’가 PC와 모바일, 콘솔 유저가 한 팀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크로스 플레이란, 서로 다른 플랫폼 플레이어들이 같은 게임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게임을 PC, 모바일, 콘솔 등에서 동시에 같이 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PC 버전 대기실: 친구 아이디 앞에 접속한 플랫폼(예시 스마트폰 접속 친구) 이미지 표시]

‘포트나이트’ 이전에도 ‘스트리트 파이터V’, ‘마인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멀티 플레이 게임들을 위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사례는 있었지만, ‘포트나이트’처럼 다양한 플랫폼에서 한 가지 게임을 동시에 같이할 수 있는 게임은 많지 않았다.

■ ‘포트나이트’ 크로스 플레이가 특별한 이유

그동안 PC, 콘솔 그리고 모바일 게임 간의 크로스 플레이는 플랫폼별 디바이스의 성능 차이로 인해, 게임을 간소화하거나 재해석하는 등 진정한 크로스 플레이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트나이트’는 최적화 기술로 PC, 콘솔 그리고 모바일까지 서로 다른 플랫폼 유저들이 같은 서버에 접속해 맵, 아이템, 게임 모드 등 완벽하게 똑같은 게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PC나 콘솔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음에도 완벽한 모바일 최적화로 게이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로딩이나 렉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오류나 렉이 없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컨트롤이 불리한 모바일 유저들을 위해 모바일 버전만을 위한 특별한 최적화 기능도 추가했다. 캐릭터 근처에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는 상자가 있으면 노란색으로 표시가 된다거나, 총소리나 발소리의 위치를 화면에 표시하는 등 모바일 유저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포트나이트 모바일 총소리 방향 화면 표시 기능]
   
[포트나이트 모바일 발소리 방향 화면 표시 기능]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유저들끼리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플레이하는 PC 유저와 패드를 이용하는 콘솔 유저에 비해 모바일에서의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모바일 버전 이용자가 다른 플랫폼 사용자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면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친구들의 스쿼드에 참여하면 된다. 이럴 경우, 모바일 유저는 다른 플랫폼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로스 플레이 선택을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 게임업계 새로운 화두 ‘크로스 플레이’

‘포트나이트’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이제 동일한 게임을 PC, 모바일, 콘솔 등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똑같은 콘텐츠로 플랫폼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플랫폼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크로스 플레이는 앞으로 게임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서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라오어2’ 닐 드럭만 “나 닮은 캐릭터로 팬 우롱? 사실무근”
2
소니, 확 달라진 플스5 공개…출시일은 미정
3
이대형 대표, ‘아이러브커피N’ 앞세워 게임업계 복귀
4
데브캣 스튜디오, 넥슨에서 독립…판교 떠난다
5
중국 '한한령 해제' 조짐에 게임사 주가도 '들썩'
6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음원 도용 논란, 빠른 사과로 마무리
7
김희철-진종오-박용택 등 브리온 e스포츠 투자 “LCK 도전”
8
“전리품 상자는 도박” 애플 상대로 美 집단소송
9
인기 배우 얼굴이 게임에 그대로…마케팅 효과 ‘톡톡’
10
5460만명 몰린 ‘던파 모바일’, 8월 12일 中 대륙 공략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저질 광고로 적발된 중국 게임사들이 게임 이름만 살짝 바꾸고 여전히 서비스와 광고를 지속하고 ...
게임별곡

[게임별곡] 천외마경2 외전, 지팡구 멋쟁이 ‘풍운가부키전’

[게임별곡] 천외마경2 외전, 지팡구 멋쟁이 ‘풍운가부키전’
‘천외마경2(天外魔境 II) 卍MARU(만지마루)’는 1편의 개발사 레드 엔터테인먼트가 2편도...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