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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크로스 플레이로 PC-모바일-콘솔 넘나드는 ‘포트나이트’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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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7  1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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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와 함께 PC게임에 입문한 30대 유부남 이 모 씨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큰아들은 PC로, 작은딸은 콘솔로, 본인은 아이폰으로 접속해 한 팀으로 게임을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좋아하는 2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스마트폰으로 퇴근길 지하철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기고 있다. 집에 도착한 김 모 씨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같은 아이디로 PC에 접속해 아직 스마트폰으로 게임 중인 친구와 한 팀으로 게임하기 위해 팀 참가 요청 메시지를 보낸다.

■ 전 세계 대세 게임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 출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게임이다. 글로벌 이용자는 4,500만 명에 이르고, 동시접속자 수 역시 지난 2월 기준 340만 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가 즐기는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트위치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닌자’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의 유명 래퍼 ‘드레이크’의 합방 방송이 동시 시청자 수 62만 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기기용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개발 중으로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출시 초기 초대 이벤트를 통해 한정된 유저만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되자마자 96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앱애니 기준)할 정도로 전 세계 유저들이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에 열광했다.

■ ‘포트나이트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지원 발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 출시와 함께 신선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바로 ‘포트나이트’가 PC와 모바일, 콘솔 유저가 한 팀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크로스 플레이란, 서로 다른 플랫폼 플레이어들이 같은 게임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게임을 PC, 모바일, 콘솔 등에서 동시에 같이 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PC 버전 대기실: 친구 아이디 앞에 접속한 플랫폼(예시 스마트폰 접속 친구) 이미지 표시]

‘포트나이트’ 이전에도 ‘스트리트 파이터V’, ‘마인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멀티 플레이 게임들을 위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사례는 있었지만, ‘포트나이트’처럼 다양한 플랫폼에서 한 가지 게임을 동시에 같이할 수 있는 게임은 많지 않았다.

■ ‘포트나이트’ 크로스 플레이가 특별한 이유

그동안 PC, 콘솔 그리고 모바일 게임 간의 크로스 플레이는 플랫폼별 디바이스의 성능 차이로 인해, 게임을 간소화하거나 재해석하는 등 진정한 크로스 플레이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트나이트’는 최적화 기술로 PC, 콘솔 그리고 모바일까지 서로 다른 플랫폼 유저들이 같은 서버에 접속해 맵, 아이템, 게임 모드 등 완벽하게 똑같은 게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PC나 콘솔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음에도 완벽한 모바일 최적화로 게이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로딩이나 렉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오류나 렉이 없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컨트롤이 불리한 모바일 유저들을 위해 모바일 버전만을 위한 특별한 최적화 기능도 추가했다. 캐릭터 근처에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는 상자가 있으면 노란색으로 표시가 된다거나, 총소리나 발소리의 위치를 화면에 표시하는 등 모바일 유저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포트나이트 모바일 총소리 방향 화면 표시 기능]
   
[포트나이트 모바일 발소리 방향 화면 표시 기능]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유저들끼리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플레이하는 PC 유저와 패드를 이용하는 콘솔 유저에 비해 모바일에서의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모바일 버전 이용자가 다른 플랫폼 사용자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면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친구들의 스쿼드에 참여하면 된다. 이럴 경우, 모바일 유저는 다른 플랫폼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로스 플레이 선택을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 게임업계 새로운 화두 ‘크로스 플레이’

‘포트나이트’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이제 동일한 게임을 PC, 모바일, 콘솔 등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똑같은 콘텐츠로 플랫폼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플랫폼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크로스 플레이는 앞으로 게임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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