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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의길’, 서비스 200일 “항해는 계속된다”‘대항해의길’ 라인콩코리아 황인우 게임사업실 2팀장 인터뷰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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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6  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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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코리아가 서비스하는 ‘대항해의길’은 전 세계를 누비며 항해와 모험, 무역,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항해 MMORPG다. 흥미로운 스토리, 다양한 콘텐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해상 전투 등으로 지난해 출시 직후부터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5월 5일, ‘대항해의길’은 어느덧 정식 서비스 200일을 맞았다. 출시 이후 반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라인콩코리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론칭 이후 200일이 지났다. 그간의 소감은?
- 무척 정신없이 지난 것 같다. 거친파도, 폭풍의바다, 천일야화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1~3개월 간격으로 진행했고 여기에 라이브 대응까지 겹쳐 정신이 없었다. 지금도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로 많이 바쁜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건 치열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게임을 즐겨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할 따름이다.

   
 

▶지표는 내부 목표치에 어느정도 근접했나?
-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 같다. 론칭 초기 구글, iOS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론칭 1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구글 매출순위 3위를 달성한 것은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필드전투형 MMORPG도 아니고, 언리얼 엔진으로 무장한 게임들처럼 화려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이런 장르의 게임을 즐겨 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 번 유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진행 중인데,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 반응과 내부 의견은 어떠한가?
- 업데이트 때마다 내부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늘 부족한 것 같다. 발생 가능한 많은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고민하며 대책을 준비하고 수십, 수백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더라도 항상 문제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또,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보여드린 부족한 모습에 많은 질타도 받았다. 개발자들과 우리 운영진들 그리고 유저 분들 사이에서 ‘대항해의길’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길 위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콘텐츠 적인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최근 진행한 천일야화 업데이트는 ‘대항해의길’의 특징을 강조할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업데이트 했다고 생각한다. 업데이트의 중심을 신규 대륙인 동아프리카 대륙에 포커스를 맞췄고 그 외에 신규 항해사, 전 서버 PVP 시스템, 업적 시스템, 직업 변경 시스템 등의 서브 콘텐츠가 추가됐다.

한국 유저들의 레벨 업 속도가 중국 유저들 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보니 이미 중국에 쌓여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왜 빨리 업데이트 하지 않느냐는 유저분의 의견도 있었다. 우리도 빠르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물리적인 한계를 많이 실감한다. 최대한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항해의길’의 주요 콘텐츠인 항해, 탐험, 무역, 전투 중 매 업데이트 시 핵심적으로 고려한 콘텐츠가 있는가?
- ‘대항해의길’의 가장 큰 장점은 항해, 탐험, 무역, 전투 중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상위 랭커를 노리는 유저들은 상회전, PVP 전투를 즐겨하고, 신규대륙을 발견하고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즐기는 유저들은 항해, 무역을 즐기는 식이다. 현재까지 진행 된 업데이트도 어떠한 특정 콘텐츠에 치중하지 않았다.

거친 파도, 폭풍의 바다, 천일야화 등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 및 다양한 퀘스트 추가를 통해 항해의 재미와 스토리 몰입감을 높이고자 했고, 아프리카 대륙, 아라비아 지역 및 다양한 항구와 교역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무역과 투자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백가지 탐험물 추가와 난파선 시스템 같은 탐험지역 업데이트를 통해 탐험을 즐기는 분들 또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투에 있어서도 로마 결투장, 5vs5 코린토스 경기장, 3vs3 타란토 훈련 등 새로운 전투 시스템 및 서버간 PVP 등으로 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큰 업데이트들 외에도 신규항해사 및 소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 등도 꾸준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균형 있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놓치지 않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업데이트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예정인가?
- 다음 업데이트는 인도 대륙이다. 추가적으로 코스튬 시스템이나 세계 BOSS, 추가 시나리오, 추가적인 전 서버 PVP 콘텐츠 등 여러가지가 추가 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하나의 볼륨이 워낙 커서 한 번에 업데이트를 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이를 쪼개 빠르게 업데이트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천일야화 업데이트도 그렇게 진행됐다.

   
 

대규모 업데이트 사이마다 인 게임 이벤트 추가나 밸런스 패치와 같은 소규모 업데이트 또한 많이 존재한다. 실제 중국은 론칭 때부터 매주 추가 콘텐츠나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고 지금도 그렇게 한다. 우리는 빌드 작업에 따른 개발 이슈 사정으로 매주 진행하기는 어렵지만 이를 누적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에 추가해서 진행한다. 여기에 라이브 이슈 대응은 별도다. 따라서 업데이트 준비에 들어가는 공수가 다소 큰 편이다.

▶중국과 업데이트는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가? 그리고 다음 업데이트 시기는?
- 현재 중국은 한국보다 2개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더 진행됐다. 1개는 현재 준비 중인 인도지역 업데이트로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 다음에는 중앙아메리카 대륙이 될 것 같다. 중국은 현재 버전까지 약 2년이란 시간에 걸쳐 업데이트가 진행됐는데, 한국은 1년 정도면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그만큼 우리 업데이트가 빠른 편이다.

   
 

▶신규유저를 위한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저레벨 혹은 복귀유저들에 대한 지원은 있나?
- 각 서버별로 랭크 되어있는 최고 레벨 유저보다 자신의 레벨이 현저히 낮은 유저는 좀 더 빠르게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따라서 레벨 차이가 많이 난다고 따라잡기 어렵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복귀 유저들을 위한 별도의 출석 보상 테이블과 혜택이 마련돼 있다. 이와 별도로 시스템 적인 개선과 보다 빠르고 강한 성장을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현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복귀유저 이벤트 보상이 많아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있었는데.
-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기도 하고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복귀유저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분들께도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월출석보상을 상향 조정하거나 별도의 루트로 추가적인 보상 테이블을 설정하거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대항해의길’을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직업 추가는 계획에 없나?
- 아직은 없다. 우리도 지속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MMORPG 게임에서 신규직업 추가는 게임 내 많은 변화를 불러온다. 따라서 이에 대해 개발자들과 운영자들의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중국 외에 대만에도 론칭 됐는데 한국, 중국, 대만의 국가전은 어떠한가?
- 장기적인 플랜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 그리고 한국의 게임 내용이 각 국가 특성에 맞게 수정된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도 기술적 그리고 밸런스 이슈 해결이 가장 큰 난관일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각 국가들의 유저 전투력 밸런스 문제도 그렇고, 서버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그 중 하나다. 현재까지 논의된 내용은 없지만 실제로 구현 된다면 재미있을 것이라 본다.

   
 

▶현재의 성적에 만족하나?
- 과거 오랜 시간 운영업무를 하면서 좋은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꾸준한 업데이트만 이어진다면 성적은 따라온다는 것을 배웠다. 따라서 성적에 큰 의미를 두고 이를 생각하기 보다는 발생 중인 라이브 이슈들은 무엇인지, 어떤 버그가 수정되지 않았는지, 어떤 부분에서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고민에 더 집중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면?
- ‘대항해의길’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이 넘었다. 론칭 때 시장 안착이 고비였지만, 지금은 무사히 넘긴 만큼 보다 나은 서비스를 통해 즐거움을 드리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 ‘대항해의길’을 즐겨 주시는 유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올해도 좋은 콘텐츠로 다가가고 유저 분들과 다양하게 소통해서 보다 빠른 대응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대항해의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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