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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길 대표 “헬로히어로 2종 연내 출격…완성도 자신”‘헬로히어로 에픽배틀’,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개발중인 핀콘 대표 인터뷰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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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1  09: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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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형 RPG의 원조 ‘헬로히어로’를 개발한 핀콘이 올해 안에 ‘헬로히어로’ IP를 활용한 2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하나는 수집형 RPG ‘헬로히어로’의 정통성을 계승한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하 에픽배틀)’이고 다른 하나는 ‘헬로히어로’ 시리즈의 영웅들이 모두 등장하는 매니지먼트게임 ‘헬로히어로 올스타즈(이하 올스타즈)’다.

핀콘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플레이엑스포 2018’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2종의 시연 버전을 공개하는 한편, 신작을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유충길 핀콘 대표는 “에픽배틀과 올스타즈가 주는 재미는 각각 다르다”며 “에픽배틀은 올해 7~8월에 출시되며, 올스타즈는 연내에 해외에서 소프트론칭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에픽배틀’은 지난 4월 동남아에 먼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에픽배틀’은 전작과 마찬가지인 수집형 RPG로, 지난해 플레이엑스포에서 공개된 바 있다. 핀콘은 지난해에 이 게임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게임이 주는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부득이하게 출시일을 연기했다. 2013년에 ‘헬로히어로’가 나왔으니 무려 5년만의 후속작이다. 유 대표는 “후속작 개발 기간이 굉장히 길어진 탓에 (헬로히어로가) 많이 잊혀졌다고 본다”며 “그렇다면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어 내놓는 것 말고는 사실 답이 없었다. 그래서 일정이 더 늦춰진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배틀’의 가장 도드라지는 차별점은 캐릭터의 착장(파츠)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자, 의복, 무기 등 5개 부위의 착장을 교체하면 외형은 물론이고 능력치도 변화한다. 이를 통해 유저 개개인이 자신만의 영웅으로 꾸밀 수 있다. 유 대표는 “똑같은 캐릭터로 계속 플레이할 수 밖에 없는게 현재 수집형 RPG의 고질적인 문제”라며 “착장 커스터마이즈로 다양화를 꾀했고, 이 부분이 먼저 출시된 동남아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또한 결제한 사람이 승부에서 유리해지는 P2W(pay to win)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동등한 룰에서 경쟁하는 콘텐츠를 담았다. 게임명과 동일한 ‘에픽배틀’이라는 이 콘텐츠는 모든 영웅들이 50레벨로 조정되어 싸우는 경쟁 콘텐츠다. 유 대표는 “과금보다는 덱세팅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며 “모든 유저들이 이 콘텐츠를 즐기지는 않겠지만, 공정한 경쟁이 중요한 요즘 게임 트렌드에 맞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유저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콘텐츠”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랜더’나 ‘디즈니 인피니티’와 비슷한 ‘에픽배틀’ 스마트토이도 예정대로 적용된다. 스마트토이는 피규어에 NFC(근거리무선통신)칩을 탑재해 피규어를 구매한 유저가 게임 속에서 해당 캐릭터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핀콘은 지난해 플레이엑스포에서 ‘에픽배틀’에 스마트토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 대표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 론칭시점에 피규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며 “사실 피규어 생산 단가를 고려하면 우리가 얻는 이득은 거의 없지만,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게 개발자의 의무라고 생각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반면 ‘올스타즈’는 기존에 핀콘이 추구했던 수집형 RPG와는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이다. 각 캐릭터들은 위, 아래, 왼쪽, 오른쪽 중 하나의 방향과 숫자로 이루어진 고유의 값을 갖고 있다. 이를 ‘올스타즈’에서는 ‘좌표’라고 부른다. 이를테면 A라는 영웅은 ‘왼쪽, 10’이라는 좌표를, B라는 영웅은 ‘아래쪽, 8’이라는 좌표를 갖는다. 이렇게 다양한 좌표를 가진 영웅들을 조합해 제시된 위치에 근접하면 보상을 받는 게임이다.

유 대표는 “각 몬스터들은 꼬리, 뿔 등 특정 부위에 약점을 갖고 있다”며 “이 약점에 가깝게 공격할수록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좌표값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때쯤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싸우는 콘텐츠가 선보인다”며 “에픽배틀이 경쟁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올스타즈는 협력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신작 2개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게 된 것에 대해 “개발을 시작한 시기는 달랐는데 우연찮게 완성된 시기가 비슷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에픽배틀의 출시가 훨씬 빨랐어야 하는데 완성도와 차별성이 빈약해서 출시를 못했었다”며 “둘다 다른 재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만족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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