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7.5 13:04
피플인터뷰
아이즈 타쿠야 “2D 도트만 20년, 망할때까지 계속”인티 크리에이츠,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 등 한글화 타이틀로 국내 시장 공략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13  02:03: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D 도트 액션게임의 명가 인티 크리에이츠가 한글화 작업을 완비한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타이틀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아이즈 타쿠야 인티 크리에이츠 대표는 1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걸 건2’의 반응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향후 한국에 발매할 게임 타이틀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미소녀와 기계를 콘셉트로 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며 “지난 6월 출시한 걸 건2를 시작으로 다양한 한글화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인티 크리에이츠는 1996년 설립된 일본 콘솔 게임 개발사다. 아이즈 타쿠야 대표가 캡콤을 퇴직한 후 10명의 동료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록맨 제로’ 시리즈를 비롯해 수십종의 게임 외주 제작을 맡아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걸 건’ 시리즈와 ‘푸른 뇌정 건볼트(Azure Strike GUNVOLT)’ 시리즈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걸 건’ 시리즈는 견습 천사의 화살에 맞아 하루 동안 인기 만점이 된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미소녀 연애 슈팅 게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쿠라자키 제3고등학교를 무대로 70명 이상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며, 일본 유명 성우들의 음성을 풀 더빙으로 즐길 수 있다. ‘걸 건2’ 한국 판매를 담당하는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걸 건2’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외주 개발에 집중하던 인티 크리에이츠가 자체 개발에 중점을 두게 된 이유는 일본 콘솔게임 시장이 침체되면서 의뢰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진출을 적극 모색하게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아이즈 타쿠야 대표는 “인티 크리에이츠가 외주 중심의 개발사인 것은 맞지만, 우리가 직접 개발하고 프로모션까지 전담한 게임들도 있다”며 “앞으로도 기획, 제작, 판매까지 자력으로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처음에는 일본 내수를 목적으로 게임을 만들었지만, 최근 일본 콘솔게임 시장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진출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게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제작비도 회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티 크리에이츠에 대해 ‘개성 강한 크리에이터들의 집단’이라고 표현했다. 시장 판도가 3D로 변화했음에도 2D 게임을 고집하는 이유는 회사에 2D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D를 좋아하기에 앞으로도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2D 게임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인력은 나 뿐”이라며 “사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만든 게임을 제가 갖고 다니며 팔고 있는 셈이다”라고 웃었다.

이날 아이즈 타쿠야 대표는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이하 드래곤 MFD)’,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 등 3종의 게임을 소개했다.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은 고퀄리티의 도트화로 표현한 2D 액션게임이다. 매력적인 소년, 소녀들이 다수 등장하는 라이트 노벨과 액션 게임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영문판을 한글화한 스팀 버전과는 달리,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일본판을 한글화했다. 영문판에서는 라이트 노벨 기능을 일부 삭제했었는데,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은 한글화 작업을 마치고 2018년 가을께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드래곤 MFD’는 로컬통신 또는 인터넷을 통해 최대 4명이 동시에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용과 계약을 맺고 특별한 능력을 얻은 용혈의 일족들이 주인공이다. 아이즈 타쿠야 대표는 “한땀 한땀 정성껏 그린 도트화를 즐겨달라”며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면서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적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드래곤 MFD’ 역시 한글화되어 올해 겨울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신작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의 소식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푸른 뇌정 건볼트’ 1편과 2편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큐라’의 새로운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한글화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이즈 타쿠야 대표는 “기존 팬들은 물론 인티 크리에이츠를 처음 접하는 분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서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라오어2’ 닐 드럭만 “나 닮은 캐릭터로 팬 우롱? 사실무근”
2
소니, 확 달라진 플스5 공개…출시일은 미정
3
이대형 대표, ‘아이러브커피N’ 앞세워 게임업계 복귀
4
데브캣 스튜디오, 넥슨에서 독립…판교 떠난다
5
중국 '한한령 해제' 조짐에 게임사 주가도 '들썩'
6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음원 도용 논란, 빠른 사과로 마무리
7
라이엇 “발로란트 콘솔 버전 준비중…원본과 달라지면 포기”
8
김희철-진종오-박용택 등 브리온 e스포츠 투자 “LCK 도전”
9
“전리품 상자는 도박” 애플 상대로 美 집단소송
10
인기 배우 얼굴이 게임에 그대로…마케팅 효과 ‘톡톡’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저질 광고로 적발된 중국 게임사들이 게임 이름만 살짝 바꾸고 여전히 서비스와 광고를 지속하고 ...
게임별곡

[게임별곡] 비주얼-음악-게임 3번 놀라다! ‘천외마경2 만지마루’

[게임별곡] 비주얼-음악-게임 3번 놀라다! ‘천외마경2 만지마루’
‘천외마경2(天外魔境II) 卍MARU(만지마루)’는 3여년의 개발기간 동안 연인원 300명이 ...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