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1.14 18:52
경제스타트업
박성호 대표 “클럽딜보다 리딩 투자, 빅히트 27배 회수 밑거름”스타트업얼라이언스, 테헤란로 펀딩클럽 SV인베스트먼트 편 개최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21  07:59: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 테헤란로 펀딩클럽에서 발표 중인 SV인베스트먼트 박성호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센터장 임정욱)는 지난 19일, 주요 벤처캐피털 회사를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 17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SV인베스트먼트의 박성호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2006년 설립해 올해 설립 13주년을 맞은 SV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 총액 기준으로 한국 10위, 2017년 기준 62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사로 지난 7월 6일 상장했다. 상위 투자사의 평균 업력이 20년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에 크게 성장한 셈이다. 현재 13호 펀드까지 운용 중이며, 미국 보스턴에서 14호 펀드를 조성하는 중이다. 특정 단계를 선호하기보다는 다양한 범위의 스타트업에 골고루 투자한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사로 펩트론, 엠플러스, 에스디생명공학, 노보믹스, 레저큐, 마이창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특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는 초기에 투자했는데, 방탄소년단(BTS)의 세계적 성공으로 투자 금액의 27배인 1088억 원을 회수해 화제가 됐다. 

SV인베스트먼트의 투자철학은 ‘SV(Strategic Value)’라는 이름에서 드러난다. 기업에 필요한 전략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자금 조달은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펀드 수익률을 높인다. 특히 19년 업력의 IPO 전문 컨설팅회사를 관계사로 두고 전문적인 IPO와 M&A 지원, 현지 펀드 결성과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 창업부터 엑싯까지 종합 자문하는 선진국형 투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SV인베스트먼트는 중국 시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박 대표 스스로 2013년 중국 상하이로 이사해 현지 시장을 경험하고 투자 분야를 고민한 결과이기도 하다. 2014년 SV한중바이오헬스케어펀드 결성 이후 SV한중문화-ICT융합펀드 등 중국 시장 펀드를 잇따라 출범했고 상하이에 법인을 세워 선전캐피털과 협업하며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등 분야에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박성호 대표는 “중국 시장은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한국 기업이 중국 기업과 비교해 아직 큰 격차로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찾아 투자하면 일단 오래가겠다고 판단했다"라며 “과거 IT 기업 중심이었던 포트폴리오사 구성을 바이오 및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바꾼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과거에는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 문화가 소위 ‘클럽딜(club deal)’로 총액을 나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대세였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전략적으로 키울 회사에는 주도적으로 투자해 2대 주주지위를 확보하고, 이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7배를 회수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물론 10배 가까이 회수한 펩트론, 엠플러스 모두 SV인베스트먼트가 2대 주주였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이다.

   
[SV인베스트먼트 박성호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이어진 대담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은 SV인베스트먼트가 집중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콘텐츠 분야의 투자 유치 방법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박 대표는 “저 또한 작은 컨설팅 회사를 창업했을 때 1억 원을 못 만들어서 투자받으러 다녔던 경험이 있다"라며 “특히 요즘은 투자사 심사역과의 스킨십이 중요한 만큼 자신이 몸담은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심사역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만나는 것이 투자사와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임 센터장은 “SV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대표가 직접 해외로 이주해 도전하고, 깊은 고민을 통한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통해 과감히 투자하는 벤처 정신을 가진 투자사다"라며 “더 크게 성장해서 제 2의 빅히트 같은 성공 사례를 더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박명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블리자드 “디아블로에 온갖 소문…뭘 기대하는지 안다”
2
법원, 가상화폐거래소 농협 입금정지조치금지 제동
3
[블리즈컨] “디아블로 모바일 반응, 부정적이라 생각안해”
4
‘철권’ 배재민, 그린게임랜드 트로피 폐기에 “납득 안돼”
5
넷이즈 “디아블로 모바일, PC 에뮬레이터 사용 가능”
6
‘롤’ 걸그룹 K/DA, 유튜브 돌풍…아이즈원도 넘었다
7
美 투자은행 “디아블로 이모탈, 2020년 출시될듯”
8
김동연 경제부총리 “가상통화 ICO, 전향적 검토하겠다”
9
‘에픽세븐’, 우정포인트 무한지급 버그 논란 “깊이 반성”
10
화웨이 “게이밍 스마트폰, 닌텐도 스위치보다 2배 우수”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창세기전2’, 첫사랑 다시 만나기

[서동민 기자의 깨톡] ‘창세기전2’, 첫사랑 다시 만나기
‘창세기전’은 한국 게임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게임 시리즈 중 하나다. 수입산 게임이 대부분...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디아블로, 블리즈컨, 그리고 후폭풍

[백민재의 노답캐릭] 디아블로, 블리즈컨, 그리고 후폭풍
매년 블리즈컨이 열리는 시기에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의 굿즈 스토어는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
게임별곡

[게임별곡] 착한 형 ‘레밍즈’와 제멋대로 동생 ‘GTA’

[게임별곡] 착한 형 ‘레밍즈’와 제멋대로 동생 ‘GTA’
게임별곡 시즌2 [락스타 게임즈]아주 오래 전에 ‘레밍즈’라는 게임이 있었다. 도트 픽셀의 알...
외부칼럼

[한인수 칼럼] 암호화폐는 불법인가? 질문에 답함

[한인수 칼럼] 암호화폐는 불법인가? 질문에 답함
[특별기고] 한인수 스카이메도우 파트너스 대표 “비트코인도 펀드에 낼 수 있다”며칠 전 IEO...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