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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페이 “가상화폐 거품있다” vs 애링턴 “거품 없다”암호화폐 놓고 뜨거운 격론...워커힐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팡파르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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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2  0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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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계의 슈퍼스타 다홍페이 네오 창업자]

“토큰 가격에 거품이 있다.”

장군 멍군이었다. 다홍페이 네오(NEO) 창업자가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어느 정도 거품 현상이 있다"고 말하자 마이클 애링턴은 “거품은 없다”고 반박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거물들의 뜨거운 격론이 오가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품’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이가 글로벌 블록체인업계의 슈퍼스타로 ‘록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받는 디홍페이 네오 창업자였다.

   
 

■ 디홍페이 “블록체인 기술 전체는 거품 없다. 토큰에는 분명히 거품 있다”

서밋 첫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디홍페이는 ‘블록체인과 스마트 이코노미’로 주제를 발표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 전체는 거품이 없다. 하지만 ICO(가상화폐 기업공개) 토큰에는 분명히 거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면서 많은 이들이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좋은 인재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때로는 이런 거품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현재 거품은 많이 꺼진 상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관련 주가가 3600억 달러(408조 7800억 원)로 페이스북의 2분의 1, 구글의 3분의 1이지만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홍페이는 “블록체인은 하나의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다. 가치의 인터넷이다. 스마트경제이자 디지털 경제로 토큰 형태로 프로그램되는 경제다. 소유 공유, 원장 공유 등 집단공유형 글로벌 차원 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홍페이는 현재 가상화폐는 거품이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확장성, 보호장치, 해킹, 빅데이터 저장, 전력소모, 지배구조 표준 부재 등 8가지 도전과제도 제시한 그는 “1950년 트럭운전사가 개발한 ‘콘테이너’는 선적시간 단축, 자동화, 비용 단축 등 혁신적인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항만노조, 가격담합, 당국규제 등으로 널리 확산하는데 오래 걸렸다”며 예를 들었다.

그는 “금융과 비즈니스 블록체인 콘테이너에 증권, 채권 등을 한데 실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낮추고, 거래 매출 최소할 수 있다”며 “새 토큰콘테이너로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천루 같은 큰 건물도 큰 구멍을 판다.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안보인다. 평평해보인다. 블록체인은 인프라 구축 단계다. 스마트 경제 구축을 위한 구멍을 파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  테크크런치 창업자 마이클 애링턴 “암호화폐, 거품이라 하지마라"

다홍페이의 연설에 이어 열린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프랑크프루트 경영대학 블록체인센터(FSBC)의 필립 샌드너 박사, 테크크런치 창업자 마이클 애링턴, 론 웡 프록시마X 창업자, 다홍페이 등 전문가 4인 토론에서 다홍페이의 ‘거품론’에 대한 반론이 나왔다.

   
[테크크런치 창업자 마이클 애링턴]

마이클 애링턴은 “‘거품’이라는 말 자체를 쓰지 않아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거품은 없다. 비트코인이 지난해에 비해 75%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등락을 반복하는 것 자체가 건강한 시장이 형성됐다는 좋은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불법적 활동인 것처럼 언론에서 보도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부정적 보도 이외에도 암호화폐가 자유를 증진하는 데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크프루트 경영대학 블록체인센터 필립 샌드너 박사]

필립 샌드너 박사는 암호화폐 거품 논란에 대해 “일부 암호화폐 가격에 거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전반에 거품이 만연해있다고 생각지 않다”고 했다.

그는 “코인도 주식처럼 하락해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제도적인 기술로 블록체인을 인정해야 할 때가 왔다. 아프리카의 콩고, 남아공 등 몇몇 국가에서는 암호화폐를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론 웡 프록시마X 창업자]

론 웡 프록시마X 창업자는 “거품 논란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014년 마이닝 투자를 요청받았지만 거절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투자 결심을 했다. 지금은 3~4년에 비해 엄청나게 다르다. 심지어 3개월 전과 다르다. 미래 기술이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공룡이 나오는 것처럼 블록체인 분야에서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대표 거물이 곧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1, 22일까지 진행되며 중국 소재 블록체인, 암호화폐 및 핀테크 전문 미디어 그룹인 바비파이낸스(BABI Finance)와 서울 소재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인 체이니어(Chaineer)가 공동 주관한다.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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