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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 2018, 한국·중국 ‘배틀그라운드’ 최강 등극3인칭 한국 젠지골드, 1인칭 중국 OMG…아시아 우승 싹쓸이
베를린=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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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0  0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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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주식회사의 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PGI 2018(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 한국과 중국의 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렷다.

펍지주식회사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PGI 2018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20개의 프로팀이 참가한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7월 25일(현지시각) 오후 개막했다. 경기가 열리는 베를린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주변에는 대회 기간 동안 낮부터 몰려든 관중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PGI 2018에는 한국 2팀,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3개 팀, 일본과 중국 2개팀이 참가하며, 아시아 지역 3팀, 독립국가연합 2팀,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서 1팀, 남미 1팀, 오세아니아 지역서 1팀이 참가했다. 전 세계 20개 팀이 참가한 만큼, 독일 현지 팬들은 물론 북미와 유럽,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경기가 열린 4일간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PGI 2018은 25일과 26일에는 3인칭 모드(TPP), 28일과 29일에는 1인칭 모드(FPP)로 각각 경기를 진행했다. 먼저 시작된 3인칭 모드 경기에서는 한국의 ‘에스카’ 김인재가 활약한 젠지 골드가 이틀간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 골드는 2일차까지 5라운드와 7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총 3240점을 확보, 2위인 팀 리퀴드(2635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황금 프라이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젠지 골드의 ‘심슨’ 심영훈은 “한국이 FPS 게임을 잘한다는 것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젠지 골드는 우승 상금 40만 달러(한화 약 4억 4천만 원)를 거머쥐었다.

   
 

대회 3일째 열린 자선 경기에서도 한국은 1위를 차지했다. 젠지 골드의 ‘에스카’ 김인재, ‘심슨’ 심영훈과 스트리머로 참가한 ‘주안코리아’ 김봉상, ‘에버모어’ 구교민으로 이뤄진 팀 파파가 또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1인칭 모드에서는 첫날부터 중국의 OMG 팀이 놀라운 실력으로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OMG는 첫날 열린 4번의 라운드에서 무려 3번이나 치킨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나머지 한번도 2위였다. OMG는 첫날에만 종합 점수 2735점, 55킬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냈다. 3인칭 모드 우승팀인 젠지 골드가 이틀에 걸쳐 61킬을 기록한 것을 떠올리면 보고도 믿기 힘든 실력이었다. 프로 대회에서 나온 중국의 ‘여포 모드’에 중국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OMG는 2일차 경기에서 첫날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베트남, 북미, 유럽 팀들이 골고루 각 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하지만 첫날부터 2위와 1000점 가까운 점수 차를 벌린 OMG는 무난하게 1인칭 모드에서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1인칭 모드에서는 북미와 유럽 팀들의 강세가 예상됐으나, 의외로 중국 팀의 실력이 막강했다. 특히 OMG의 ‘lionkk’ 야오하오는 정확한 샷과 수류탄 투척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유럽의 팀 리퀴드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분전을 펼쳤으나 OMG를 막을 수 없었다.

OMG는 1인칭 모드에서 3425점, 70킬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리퀴드는 3220점, 54킬로 2위, WTSG는 2875점, 49킬로 3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의 젠지 골드는 9위, 젠지 블랙은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게임톡 베를린=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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