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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중국게임의 현주소, 주요 부스 이모저모텐센트, 넷이즈, 블리자드 등이 선보인 차이나조이 기대작 모음
상하이=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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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4  0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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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부스의 음양사 코스어]

올해로 16회를 맞은 중국 최대 규모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8’이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3일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마침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신국제엑스포센터에는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차이나조이에 입장하려는 인파는 예년보다 더 길어진 대기열을 만들어냈다. 입장하는데만 30분은 족히 걸릴 정도였다. 차이나조이의 전매특허와 같은 폭염은 없었지만, 중국 최대의 게임쇼를 향한 관람객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올해 전시회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17만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에 총 15개의 전시관이 마련됐다. 텐센트, 넷이즈, 샨다게임즈, 유주, 퍼펙트월드, 자이언트게임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어김 없이 참가했으며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EA 등 해외 유수의 게임사들도 동참했다.

■ 오래가는 IP가 미래다…텐센트의 과감한 변신

   
[왕자영요는 텐센트의 간판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N2관에 자리잡은 텐센트는 올해 부스 테마로 ‘즐거움 그 이상(Beyond Fun)’을 내세웠다.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텐센트가 가진 IP의 가치와 생명력을 높이는데 더 심혈을 기울인 모양새였다. 부스 한 켠에는 미술과 음악 등 다른 문화 영역과의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를 담아냈으며, 부스 전면에 거대 스테이지를 설치하는 등 e스포츠에도 큰 비중을 할애했다.

   
[포트나이트가 8월에 중국 정식서비스에 돌입한다]

텐센트가 부스에서 선보인 신작은 ‘몬스터헌터 월드’, ‘로켓리그’, ‘NBA 2K 온라인2’, ‘와이랜드(Ylands)’ 등이다. 대부분 해외에서 흥행성을 검증받은 대작들로 구성됐다. 또한 8월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글로벌 흥행작 ‘포트나이트’에도 명당 자리를 내줬다. 최근 홍콩에서 론칭한 텐센트의 게임플랫폼 ‘위게임’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집결한 텐센트 위게임 코너]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리그오브레전드’, ‘왕자영요’ 등 텐센트의 기존 효자게임들을 위한 자리도 잊지 않았다. 먼저 ‘크로스파이어’의 VR 버전을 HTC 바이브와 총 콘트롤러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나 예기치 않은 문제로 전시회 첫날에는 시연이 불가능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를 위해서 10주년 기념 부스를 꾸몄으며, 관람객과 ‘왕자영요’의 캐릭터가 함께 합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벤트도 눈에 띄었다.

   
[각종 피규어와 아트워크가 비중 있게 전시된 텐센트 부스]

텐센트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띈 것 중 하나는 게임과 예술의 접목을 형상화한 대형 전시관이다. 이 곳에는 ‘왕자영요’, ‘크로스파이어’ 등 인기 게임들을 소재로 한 다수의 아트워크와 피규어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을 지나면 중국의 전통문화와 게임을 결합한 설치미술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텐센트의 장수 게임 ‘QQ스피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공간도 마련됐다. 

■ 퀄리티 보장 넷이즈, 언제나 화제의 중심 블리자드

   
 

최근 다수의 수작을 만들어내며 호평받고 있는 넷이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수한 온라인’, ‘제5인격’ 등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신작들을 공개했다. ‘역수한 온라인’은 영화 ‘역수한’을 바탕으로 한 AAA급 온라인 무협 MMORPG다. 하늘, 구름, 물 등의 배경이 극사실적으로 표현됐으며 캐릭터의 머리카락이 하나하나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5인격’은 넷이즈 최초의 비대칭경쟁모바일게임이다. 유저 한 명이 탐정이 되고 다른 세 명의 사람이 용의자가 되어 실종 사건을 놓고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인다. 특히 그동안의 중국 게임들에서 볼 수 없었던 고딕 스타일의 아트가 눈길을 끌었다.

   
[넷이즈의 모바일기대작 제5인격]

넷이즈와 손잡고 매년 차이나조이에 참석하는 블리자드의 부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대기열이 부스를 반바퀴 가량 돌 정도로 늘어서며 중국 게임업계 양대산맥인 텐센트와 넷이즈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인기를 보여줬다.

   
[블리자드 부스는 올해도 최대 인기를 자랑했다]

이는 블리자드가 올해 전시회에서 중국 유저들을 위한 파격적인 콘텐츠를 선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먼저 8월 중순께 전세계 동시 출시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됐다. 또한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를 출시 전에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도 배치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을 체험하는 사람들]

블리자드 부스에서 또 하나 주목받은 게임은 출시한지 15여년이 지난 ‘워크래프트3’의 부활이다. 블리자드는 차이나조이를 통해 중국에서 오래 사랑받고 있는 ‘워크래프트3’의 신규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수천 개에 달하는 유즈맵 RPG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 ‘검은사막’ 바라기 스네일, ‘왕좌의게임’ 올인한 유주

   
[이벤트 상품으로 검은사막 흑정령 인형을 주는 스네일 부스]

스네일은 전면 대형 스테이지에서 펄어비스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스테이지 뒤쪽에서는 ‘검은사막’ 시연대도 마련했다. 스네일은 지난해 차이나조이에서도 전체 부스의 3분의1에 달하는 공간을 ‘검은사막’에 할애하며 게임에 큰 기대를 표출했다. 다만 중국에서 ‘검은사막’을 서비스하려면 판호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네일 부스에서 검은사막을 시연하는 관람객들]

유주는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게임’을 소재로 한 ‘왕좌의게임: 겨울이 온다’를 위해 특별 세트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철왕좌를 그대로 구현한 세트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왕좌의게임: 겨울이 온다’는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왕좌의게임 철왕좌를 그대로 재연]

 

   
[야외에 설치된 왕좌의게임 드래곤 동상]

샨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전기세계3D’에 등장하는 건물을 대형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전기세계’는 ‘미르의전설2’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게임이다.

게임톡 상하이=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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