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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웨이, 준우승 설움 끝…‘오버워치 컨텐더스’ 우승결승전서 콩두 판테라와 마지막까지 가는 혈전 끝에 우승 차지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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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1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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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슈팅게임 ‘오버워치’로 진행된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의 결승전에서 러너웨이(Runaway)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8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서 러너웨이는 디비전A에서 무패 1위로 오른 강호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를 누르고 첫 번째 우승을 성취했다.

이날 경기는 예정된 7전 4선승제 경기를 넘어 8세트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러너웨이의 4승 1무 3패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러너웨이의 경기 초반은 순조로웠다. 리장 타워에서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1세트를 매우 빠르게 따내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그런데 2세트부터는 무승부를 포함해 콩두 판테라에 내리 3패를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몰리며 패배가 가까워졌지만, 러너웨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콩두 판테라를 물고 늘어졌다. 콩두 판테라의 단단한 조합에 레킹볼로 맞선 것이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 3대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러너웨이는 마지막 세트에서도 콩두 판테라와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에 기세를 올린 러너웨이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거점을 차지하며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범퍼’ 박상범은 “준우승을 많이 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최약체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른 팀들은 저희보다 아래라는 것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트와일라잇’ 이주석은 “저번 시즌에 입단해서 4강까지 갔다 떨어져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에는 모든 징크스를 깨고 우승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롭다”고 전했다.

   
 

‘스티치’ 이충희는 “에이펙스 시즌2 때부터 활동했는데 결승전에 가도 항상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할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컸다”며 “손목이 아파 치료를 하면서 했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꽃빈’ 이현아 구단주는 “2년 가까이 팀을 운영하면서 준우승을 할 때마다 ‘이 팀은 답이 없다’ ‘우승은 안 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속이 상했다”며 “하지만 저는 끝까지 저희 선수들을 믿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준우승해서 안쓰럽고 씁쓸했는데, 좋은 선물을 받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러너웨이 선수들은 콩두 판테라의 ‘라자브(라인하르트, 자리야, 브리기테)’ 조합에 레킹볼로 맞선 것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짜누’ 최현우는 “상대의 단단한 조합을 레킹볼로 밀치면서 진영을 붕괴시키면 어떨까 해서 레킹볼을 꺼냈는데, 다행히 잘 먹혀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1300여명의 팬들이 현장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5만여 명(한국어 중계 3만9000여 명, 영어 중계 1만1000여 명, 잠정 수치) 등 국내외 ‘오버워치’ 팬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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